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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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립니다..

18 3,769 2004.10.05 01:58
그냥 조용히 좋은게 좋다고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기려해도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지난주 토요일..일기가 좋아 당일치기로 조우들과 손죽에서 즐낚을 하고 철수하는 배안에서 발생된 내용으로 ..

매번 그러하듯이 정원수가 넘는 인원에 가는 시간보다 철수시간이 더 힘들고 괴로운건 비단 저뿐 아닐거라 생각되며, 이미 각오한지라철수배 안이 엄청 붐빌거라는 생각으로 철수배에 올랐는데..오르는순간 가방놓을 공간도 없는곳에서 몇명의 꾼들이 음식을 펼쳐놓고 선상파티를 ...

이어 선장이 마이크로 " 물xx 팀님들~ 다른분 철수하게 음식좀 치워주세요~! 라고 하데요..

그소리 듣고 배선미 뚜껑열고 들어가서 지하공간(머리못드는 대기상판 밑 공간)이 비어있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가 눈을 붙였는데..

살짝 잠들려고 하는순간 , 어디선가 매케한 연기와 함께 왁작지껄...부어라~! 마셔라~!

달리는 배안에서, 그것도 남들 못들어오게 배입구 출입구까지 닫아버리고... 그,안에서 부탄 버너에 불 붙여 잡은고기를 무쇠 판에 올려 굽고있지뭡니까???

배는 철수한다고 갯바위에 계속 갖다붙이고,접안할때마다 기우뚱 거리는데..배안공기는 덥고, 사람은 많고,앉을공간도 부족한데 그곳에서 버너에 불붙여 잡은 고기를 구워먹다니요??? 연기는 엄청나고..그래도 전혀 개의치 않고 부어라~! 마셔라~ 고기반대로 굽는다고 무쉬고기판을 배에 탕탕" 부디치질 않나?? 손에 고기짜른다고 회칼들고 ....

한편, 배후미 에선 지하에서 이런줄도 모르고 , 배 엔진에 이상이 생겼냐? 싶어 선장에게 물어보고, 여기저기 매케한 냄새가 나는곳으로 찾아도보고..알수가 있나요??지하에서 이러고 있는데... 배엔진 과열로 오해를 했다더군요..

심지어 일행인듯한 사람은 누워잇다가 "그게 목어넘어가요?" 하고 아에 배밖으로 나가버리데요.. 이건 아니다..정도가 해도해도 너무심하다.. 낚시인에 대한 절망적인 비애가 목구멍에서 올라오는순간! 한분이 이게 무슨짓이요~! 이건 아닌거아니요? 배안에서 이럴수가 있소? 빨리 불끄고 정리하세요! 라고 하자 , 정말 황당한건, 들은척도 안한다는것..

오히려 옆에 지켜보든 사람들이 무한할정도로 무시해버리니 .... 다시금 그분이 아에 일어나서 신발신고 배밖으로 나가면서 다시금 " 이건 아니지 않소! 뭐라고 이야길 해야지않소? 하고 정색을 하고 다시 한마디 하자 , 그때서야 회칼들고 있던 이가 하는말..배가고프니 어쪄것소? 미안하요..라고 눈도 안보고 이야기 하니, 옆에 있던 일행중 제일 연장자 같은 이(그쪽 고문?아님 회장츰되는 연배)가 하는말.. 야~! 나이 묵은 사람이 이야기 하는데 언놈이 배안에서 고기굽냐?? 하며 아에 비아양 거리니, 오히려 질타하는 그분를 더 무안하게 만들어 버리데요..

옆에누워 모든 상황을 보고있으려니 정말 돌아버리겠다 싶어 일어서서 나도 나갈려는순간, 언놈이 배안에서 고기굽냐? 하는 이의 입에서 ㅈ ㅗ ㅅ " 이 어떻고 하면서 나오는말끝마다 상욕이..한 50은 넘어보이던데..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선장은 아에 한마디도 말 못하고..(나중에 들어보니 나간 분이 선장에게 항의했다는데)..

철수하는 배안에서 정말 낚시가 싫어졌고, 가족과 함께 동반 안하길 정말 다행이다 싶을정도로그 꾼들의 행동에 황당함과 정말 무식해서 그런건가?? 혹?일부러 그런건가??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는 행동을 거리킴 없이 하니...

아무리 동호회도 좋고! 친목도 좋고~! 형님!아우님! 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는것도 좋지만
낚시도 이젠 레져의 한축을 담당하고 "문화" 라고 자부하는 이시점에서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낚시가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별별 배를 다 타보았지만이번같은 경우는
어디서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경험이라 이곳에 글을 남겨 혹, 그쪽에 몸들 담고 있는 분들의 귀에 들어가 스스로 부끄러움을 가지고 그당시 모든이에게 미안함을 마음속에 가지도록 하고자 글을 남기오니, 혹, 갯바위의 그리움과 손맛의 감동을 잊지못해 찾아간 자리에서 님들을 다시 볼때, 보다 성숙되고 남들에게 조심하는 자세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끝으로, 낚시를 가며,오며, 장비와 고기만 챙기지말고 예와 겸손을 제일먼저 챙겨오는 조시님들을 갯바위에서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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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삼여 04-10-05 09:27
가능하면 그런 꼬라지 보지 않으려고 도보포인트 찾아갑니다.
비좁은 선실에 큰대자로 드러누워 있는 사람, 오소리 잡을때처럼 군불때는 사람,
아예 판깔고 노름하는 인간, 기타 등등....
타인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이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꾼들을 볼때면 민망하기 그지 없더군요.
제발 위와 같은 몰상식한 낚시꾼이 되지는 맙시다.
불청객 04-10-05 09:28
낚시공화국님 정말 고생 하셨네여.
그 동호회 명칭을 밝혀버리세요. 선주나 점주가 잘 못하면 상호 공개하면서 낚시인들이 무슨 봉이냐 하는데...
그런 동호회는 나쁜선주나 점주보다 더 나쁜 무리니까여.
그런 인간들은 바다에 못 나오게 해야 진정 낚시인들이 바다에 설 자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구름도사 04-10-05 10:17
어제오늘일이 아닌듯.......
좋은말로 안듣는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알아듣읍니다...
그자리에서는 까불지는 몰라도 아마 담에는 쉽게는 못하겟지요...그 버릇이 어디가겟읍니까만.
어제 개그프로에서 잠간 본게.....
신문넣지말라고 그렇게 해도 안되더만 신문사절이라고....
신문사절 XX끼야 하니까 끊어졋다고 하더군요... 그 글밑에 알앗다 XX끼야 하는 글과 함께...
낚시인도 문제지만 정말 낚시인들 대우받을수있는 방법이 없읍니까?
왜 철수때는 정원이상의 그것도 가방도 놓을자리가 없을정도로 철수를 해야하는지.........
조금이라도 더 낚시하고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에 몰려서 그런것일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매번 그런식의 철수이고 또한 그것을 당연시 한다면 안되는게 아닌지.......
결국은 또 선주들에게 화살이 돌아가는군요...
거리상 철수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곳이면 철수와는 상관없이 너무많은 손님을 하선시킨것이 아닐지요.....손님을 많이 받는것에만 신경쓸게 아니라 적절하게 철수할수잇도록 하선시켜야 하지않을까요.......
만약 정말 비상사태 그러니까 일기의 급변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철수를 해야한다면 그렇게
하선시킨사람들을 시간내에 철수할수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정원이 10이라고 11명 탄다고 까라앉는건 아니지만 위급상황을 위한 적정인원이지 돈 더벌려구 정원을 무시해서는 곤란하지 않겟읍니까........
내만인경우는 철수시간이 작게 걸리면 운항을 더 하셔야지 선장의 편의를 위해서 손님들이
짐짝취급은 곤란하지요.........
손님들에게 철수를 책임질수있는 숫자의 손님만 하선을 시키는게...............
도오옴 04-10-05 13:59
더러분넘들......쯔쯔쯔 그런동우회가 있따라는것이 실망스럽네여.....
푸른 갯바위 04-10-05 14:22
그런 낭만도 좋지만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아쉽군요. 물xx라면 물돌x 인가여??^^
만약 그 팀이라면 엄청 유명한 동호회인데.....아니길 바랍니다. ^^
바둑이 04-10-05 15:04
그런일을 옆에서 보고 있었던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강력하게 제지를 하셨다면 다음부턴 그런일일을 안했을 텐데......
그리고 배를 타실때 그배가 정원초과 하면 타지 않겠다고 하고 내려 보신분 있읍니까?
정원초과하면 타지 않으면 됩니다,
낚시인들이 우겨서 타는경우와, 선주들이 괜찮타고 하니까 타는 사람, 모두 자기 생명을
담보로 낚시 다니시렴니까?
황선생 04-10-05 18:55
바둑이님의 말씀은 잘알겠는데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여 더러워서 피하지요"
그 똥을 피하지 않고 밟았다간 똥묻고 개피보게되는데......
그런 인간들은 짐승 "씨앗"....

아쿠아물고기 04-10-05 19:35
본 받는 낚시인이 됩시다...
99% 황 04-10-05 21:14
에이~ 더러븐 놈들.
그런 놈들 때문에 낚시꾼이라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집에서나 쳐먹지...
무한창조 04-10-05 22:40
그 양반들 재주도좋네......철수배에서 나같으면 혹 사고라도 당할까봐....배난간이며..문짝
,의자등 손으로 잡을수있는것은 다잡고 치질걸린놈 일주일만에 일보듯 용쓰고있을것인데...
그기서 고기를 구워먹는다......그양반들 그냥 유람삼아 놀러온사람이지 결코 꾼은아니리라봅니다....정기도선도아니고 갯바위 접안배에서 고기구워먹는 꾼 본사람있습니까...
있을리가 없겠지요......온갖용쓰고 버텨도 여차하면 엉덩이 개박살나죠...낚시가방 왔다리갔다리하다..장비손상되죠..가벼운 물건 침냥이나 모자는 수시로 바다에 헌납하죠....
꾼들은 이미 이런 사고방식에 고착되어있기에 아무리 일기가좋고 선장이 서행운행을하여도
결코 그런일은 꿈에도 못꿀겁니다...그냥 놀러온사람들이 바다분위기에 취해 그러는구나
하고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심이.....좋을듯합니다.
피싱명우 04-10-06 00:23
동호회이름 밣이소 내가가서 직이뿔랍니더 인낙여러분 영치금쫌많이 넣어주이소....
고등어킬러 04-10-06 08:06
친애하는 선장님들 ^^
혹 배에서 고기꾸워 먹으면 너울 졸라 심한데루 배를 몰고가서
시껍 시키세요^^
북삼대물조사 04-10-06 13:31
낚시 철수길은 누구나가 피곤하고 잠이 오는 길이지요,
저또한 얼마전 삼천포 정모~ 낚시점에서 갈도를 다녀오는 철수길에
두 부부가 선실을 자기집 안방인냥 널찌기 누워서 자빠져 주무시데요,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물다 튀기며 눕고 쪼그리고, 저 또한 물벼락 세례를 맞고
꼭지가 조금 돌더군요,
배가 달리면 좀 시끄럽습니까? 선실에 들어가 누운 사람들보고
목청 있는 힘껏 고래고래 소리 질럿죠,
18 ~ 쳐 자빠져 주무실라믄 집구석에서 자빠져 주무시지
왜, 사람들 많은 선실에서 배깔고 눕어서 지랄하요~
그렇게 붙어서 자빠져 눕고 싶은 것들은 여관을 가던지 하지, 18 ~~
하니깐, 참고 계시던 조사님들 맞다고 잘했다고 웅성거리데요,
그래서 한마디 더 했죠, "아니 여기 계신분도 저러면 머라케야지 저 꼬라지 보고 있능교"~
낚시공화국님~
담부터 그런님들 보면 그들의 대화로 해야 알아듯습니다, 18 ~~ 로 시작해서 것들로 끝나죠.
누리아빠 04-10-06 14:36
음...... 글읽는 저도 기분 상하네요 쩝-.-;;
꼭 힘도 없는 인간들이 여럿모이면 그래요... 혼자 놔두면 힘도 못쓸 인간들이... ...
무식하고 대책없는 사람들...
머슴 04-10-06 16:10
참네! 별 기가차는 사람들도 있구려...
총각감생이 04-10-06 21:11
글읽다가 로긴 했읍미다.
어차피 똑같은 경비들여 즐겁게 가는 길인데,
자기들이배에 전세낸듯한인간들 정말 짜증납미다.
똥이더러워서 피한다면,그 똥은 자기가 제일힘이있어 다들 자길 피한다고 생각할것입미다.
똥이더러우면 자꾸 피하지만 마시고,
누군가 과감히 그걸 치울수있는 사람이 되는게 우선일것 같습미다.
코만막고 있다고 그냄새가 업어 지는게 아닐테니깐요.
모두들 즐낙하시길 바랍미다.
덕천동단골 04-10-07 00:40
우선 그 동호회를 공개 하세요..............
그 동호회나 클럽의 회장님이 이글들은 보고서 그런 회원들은 탈퇴시켜야 합니다.
청소대장 04-10-08 10:50
참 난처했겠네요..인원이많으니 다투기도 그렇고(칼까지 들고 설치니)그런사람들는 사망해도 별 아까운 목숨 아니니까..대충 살다가 가껬죠..배야 침몰하던 말던..죽은 목숨이나 마찮가지로 생각하나보죠..그런데 잘못당하면 같히 개죽음당합니다..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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