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제주도에 살고 올해도 30살 먹은놈입니다.
제주모임에서 모이면 거의 막내격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앞서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은 순전희 저에 대한 생각일 뿐이지
결코 어떤단체나 모임을 대변해서 쓰는 글이 아님을 거듭 강조합니다.

어떻게 뉘앙스가 풍겼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결코 말씀하시는
동호회에 일개 회원일 뿐이지 어떠한 직책과 명함도 없다고 다시 거듭 강조합니다.
물론 믿지 않아도 좋습니다..그건 믿지않는분 마음이니까요...

제주방에서는 정국 정출이니 메이저 대회니 참가하는 분들이 솔직히 거의 없습니다.
경제적인 여건과 시간적 여건이 안맞으니까겠죠..
그래서 위에 언급하시는 모임에서는 제 3자의 눈으로 보는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어떤 뉘앙스를 풍기면서 낙조를 감싸안으며 운운하는게 아니라
youneed 님에게 개인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지금은 시기상조라 youneed 님이 희생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서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이곳 인낙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계신데요~~..

한번 묻고 싶습니다....
만약 운영진 님들이 내역을 공개한다 칩시다..
아마 보지않아도 뻔하듯이 님 혼자 말나온것보다 백배는 더 말이 많이 나올겁니다.

왜냐구요?...
세상에 무슨 방법으로 수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모든 입맛을 맞출수 있겠습니까~~
모든 회원에게 정정당당하게 공개할수 있는 내역서가 이세상에 존재하리라 보십니까?

님처럼 정확한 배삸20000원, 음료수비500, 점심비5000이 이세상에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누구는 정요금으로 1만원에 타는 배를 누구는 5천원에 탈수도 있습니다.
누구는 1만원으로 밥같지도 않은밥 먹을수도 있지만 누구는 5천원으로
푸짐하게 밥 먹을수도 있습니다.
따진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님처럼젊고, 혈기 왕성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궁금하면 끝까지 싸우십시요.
저는 불의를 보면 참을줄 아는 몸인지라 참겠습니다...

각 모임, 지역, 사회에서는 그들만의 불문율과 서로 이해해주는 미덕이 있습니다.
그런것에 대한 궁금증이 쌓였을때는 바로 윗분, 더 나아가 자신이 속해있는(지역방)
곳의 어르신께 여쭙는 방법도 있습니다.

님처럼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바로 우두머리 한테 가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의도는
역시나 젊은신건지 아님 도전적인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중에 생각나는 부분들이 있군요..

지역방에서 정, 사랑, 우정을 나누었다구요..
연배를 떠나서 서로 그런정을 나누었다구요..
하루 아침에 이렇게 변모하는게 정, 사랑, 우정입니까?
정, 사랑, 우정...참으로 우스운 거군요.

이곳 인낙모임에 해가 되는 발언이 아님을 미리 밝혀두면서 말씀드립니다.

youneed 님, 이곳에서라도 운영진님께 궁금한거 있으면 바로 따지면서
물어보지 마시고 절차라는걸 밟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