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탈, 제주-추자간 낚시배 료금 전격 인상


제주- 관탈간 낚싯배 료금이 인상되었다 합니다. 제주- 관탈간은 왕복 1인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제주-추자간은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지난 9월 1일
부로 인상이 된 것입니다.

제주-서울 항공료금이 77,400 원임을 감안할때
그간의 료금도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것은 낚시인 모두가 공감을 해온
일이지만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용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여수에서 대삼부도까지(80km)가 50,000원 군산에서 어청도까지(75km)가
60,000원임을 감안할 때도 이번 인상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를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제주-관탈간은 27km, 제주-추자간은 52km인데 그간에도 전국 최고
의 배삯이었는데 이번 인상으로 전국 최고의 배삯을 확고히 다지게 된
셈입니다.

여태까지도 객관적 근거없이 단지 선주들이 임의적으로 배삯을 산정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배삯을 인상함으로써 관탈도와 추자
도를 찾는 낚시인들의 부담을 가증시키고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낚시인
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낚시인들을 아랑곳 하지 않은 이번 선주들의 폭거라 할 수 있는 배삯인상
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낚시인들을 더욱 위축시켜 낚시문화발전에 큰
장애로 등장할 것은 자명한 일인데, 선주들의 각성밖에 다른 길이 없음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듯 합니

이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