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방 주인의 횡포에 맞서다..(신거제대교 밑 나xx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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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낚시방 주인의 횡포에 맞서다..(신거제대교 밑 나xx낚시)

51 6,393 2004.09.04 17:33
사연 2: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 (글쎄)

세번재 낚시에서도 고기는 잡히지 않고 11:30분경 주인 아들이 와서 철수하지 않겠느냐고 물었지만 더 하겠다고 했다.
배는 고프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커피까지 타 마시고 1시간의 잠도 잤었다. (고기는 잡지 못했지만 기분그만, 분위기 그만이었다.)
그런데 오후 2시경 주인 아저씨가 와서 손님 한 분을 내려 주면서 강제 철수 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는 오후 물떼를 보고 나간다고 하니 자기네 가계에 오지 않아도 되니까 철수 하라고 한다.
첫번째는 포인트 이동까지 해주면서 저녁 7시에 철수했고, 두번째도 포인트 이동하고 오후 4시에 철수해도 아무말 없더니만..
세번째는 오전 물떼만 보고 나가지 철수 하지 않는다고 난리친다.
남편이, 주인 마음대로 할 것 같으면 돈을 내 놓으라고 하니.. 그때부터 주인은 막말하기 시작했다.
예약도 하지 않고 왜왔냐.. 부부팀은 받아주지 않는데.. 낮잠은 왜자냐.. 하면서 시비 될 말만 골라서 하는것이 간이 뒤집히는줄 알았다.
막말과 욕설이 한참 오가더니 주인은 저녁에 철수시켜 주지 않겠다고 휭하니 가버리고, 잠시후 다시 돌아와 파라솔이 자기것이라고 거두어 갔다.
참으로 기가차고 뚜껑도 열리고..
나는 저녁이 되면서 걱정되기도 했다. (바다 한 가운데에 버려 지지는 않나 해서..)
다행히 철수는 했고 우리 남편이 주인한테 사과 받으려고 찾아 갔는데 거기서 또 한바탕 붙고 말았다.
주위에는 10여명 정도의 낚시꾼 아저씨와 부부팀도 있었는데 주인 아저씨 우리랑 나이 차이가 얼마나지 않겠더니만 온갖 욕설과 삿대질로 죄인 취급하듯 했다.
주위 아저씨들이 주인이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막무가내였다.
주인 아저씨 목소리가 커서 좋은 말로는 이야기가 되지 않자 나도 따지고 대들었다.
한바탕 그집 부부랑, 우리 부부가 싸웠고 세상에 주인이 손님에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남편은 예전대로 새벽에 배 타고 나가 저녁에 철수 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후 예약 손님이 많다고 새벽 손님을 개 쫓듯 내쫓을수 있는지..
그리고 더 기분 나쁜것은 나이차도 얼마나지 않는데 반말로 일관해버렸다.

나xx 낚시점에 가실분들은 오전만 보고 나오세요.
괜시리 우리처럼 수모당하지 말고요.
전화예약도 아들과 통화하지말고 주인아저씨랑 직접 예약하세요. 나중에 딴소리 합니다.
되도록이면 부부팀은 이 낚시점에 가지 마세요. 부부가 오면 뭐가 어찌 되는지 잔소리가 많네요.
고기가 안잡혀도 피곤해도 낮잠자지 마세요. 낮잠자면 시비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종일 2명이 와서 6만원 쓰면 1만원이 남는다고 오지 말라고 하던데.. 이왕이면 단체로 가세요. (배삯 2인 3만원 기타 미끼값 3만원)
오후에는 가지마세요. 주인이 고기가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인의 불만을 우리가 온통 뒤집어 쓰며 난리쳤고
우리 부부가 이런 꼴을 당할 일이 무엇인지, 지금도 생각하면 울분이 터진다.
주인의 불친절, 손님에 대한 불만이 있는한 이 낚시점은 이런 일이 생길여지가 있는데, 누가 당할건지 걱정됩니다.
메뚜기도 한철 이라고 하던데.. 바쁘면 바쁜데로 손님에게 사전에 양해를 얻었더라면 이런 일들이 없었을텐데.. 아쉽고, 정말 여자인 나에게는 평생에 잊지 못할 일입니다.
밤에 운전하며 낚시 가시는분 제발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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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댓글
물때표 04-09-06 18:12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열받네요....
바다나그네 04-09-06 19:12
어렵게 시간을 내서 부부동반 낚시를 갔었을텐데 얼마나 마음이 상 했을까 싶네요.ㅉㅉ
힘없고 착한사람들이 특히 당하더군요.
나또한 이번 추석때 와이프 및 아이들과 처음으로 여수쪽으로 낚시여행 다녀올까 하는데 그런 낚시점 만날까 걱정됩니다.
몹쓸인간 같으니라고....
골수꾼 04-09-06 20:13
저런낚시점가지말고 설령 모르고 가서 이런일 격으면 얼반 잡아아버라세요. 개값물려주는셈 치면 되잖아요.
잡어도좋다 04-09-06 22:11
아직도 저런 무식한행동을 하는 점주가 있네.........
내가 그동네로 낚시만 갈수있다면 한소리 해줄건데
무식한 자슥......지 무덤을 파네
20번째황 04-09-06 22:18
mi chin nom di gi ra!!
나룻터 낚시는 스스로 장사그만하소.
좋은말 할때 그만두소..........우리 낚시인 모두의 자존심을 짓밟은 무식한 나룻터 낚시점!
왜들 가만히 있소? 내는 마 꼭 내일 같구만.....쏙이 상해서 죽겠소!

여러분들 부인이 그렇게 당하면 가만 있겠소?
남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자성하소! 나도 당할수 있는 일일것을....

낚시인을 돈으로만 보시는 점주들....반성하시오!
이 일을 우째 수습하노? 잠이 안오것네.....

이번 태풍 송다는 뭐하노.........이런집에 잠시만 머물지!
새맘으로 출발 하게.....
뽈래기 04-09-07 00:41
살다 살다 저런경우는 처음보네.
저런 봉변당하면 얼마나 미쳐버릴까.아니 저런 족속도 서비스업을 하고 있단말이가?.. 너무 울화통 터진다.
뭐하노! 간판 안내리고!!!
cool-guy 04-09-07 09:09
저런.. 가슴이 아리시어 글을 나누어 쓰실정도라니..
삐꾸짱님... 다른 좋은 낚시점도 많답니다. 힘내시구요...
부군께서도 앞으로 바라볼 넓은 바다, 갯바위 생각하시구 힘내세요.. -양산에서-
스콜피온스 04-09-07 11:15
삐구장님!! 속많이 상했지요...
그 나**낚시점 문제가 많아요...
저도 작년에 두번인가 출조해보았는데 열받아서 두번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아요...
이런 낚시점은 널리널리 알려서 모든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 알 수있게끔해야합니다.
부디 *루* 낚시점주님은 이일에 대해서 해명이나 사과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벽같이 손맛 한번 보려고 잠도 자지않고 들떠있다가 돌아오는 것은 더러븐 xx뿐이니 ...
대물피싱 04-09-07 14:03
참나.....할말이없네....인낚에서 여러가지 글을 읽었을텐데....그무서움을 모르다니..쯧쯧 정말 한심한 양반이구만.......나룻터낚시점이라....반드시 기억해둬야겠네....
황제68 04-09-07 17:39
빠꾸짱님 그날 근처에서 당하시는 모습 목격하였읍니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 않아 보였고 부인도 옆에 계시는데 낚시점주인 아저씨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을 너무 큰소리로 당당하게 하데요.
그런데 빠꾸짱 아저씨 참 호인입디다. 욕도 하지 않고 조리 있게 주장만 하시고 나같으면 그런 모욕 참지못하고 멱살 잡고 난리 쳤을 것인데.
불매운동 하면 됩니다. 더러워서 피하면 됩니다. 재수없게 그날 나도 그날 허탕 헀습니다.
뽈매니아 04-09-07 19:49
아 이런 닝기리 욕이 다 나오네
그런 몰상식한 ㄴ ㅓ ㅁ 도 다 있엇네
저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나...내 대번에 쫒아가서 .....팍............씨
낚싯대 휘날리며 04-09-07 21:05
아~~씨붕.....로긴하게 만드네...
그런 씨~8~nom은 초릿대로 눈꾸녕을 콱!!찔렀뿌야 하는디...
아흐.....
파이린 04-09-08 13:09
부부끼리 낙시 오는 사람들 보면 부럽던데....
아이들 옆에서 좀 소란해두 ...오히려 귀엽던데...
삐꾸짱님... 이번 일 격엇다구 낙시 남편분만 혼자 보내지 마세여..
조은 사람도 많아여..
배술뱅이 04-09-08 13:31
ㅎㅎㅎ참.세상살이 더럽네 나룻터라 에잇일~~~0할님일세
이면수 04-09-08 16:58
나인호는 분명 아닌것같네요
봄에 집사람과 선상 나간적있는데 손님들 배려하심이 지극하시던데..
나이도 젊으셨고 ..
부르조아 04-09-09 11:16
나인호 사장님요??
정말 점주가 아니라 낚시꾼입니다.
낚시 안되면 제가 오히려 더 미안해 집니다.
쉬리 04-09-09 13:50
말 잘 듣는 순진한 꾼들 마니 오니
배가 부른 모양이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사과 한들.. 그 버릇 어디 갑니까?
화장장 연기로 사라질 때까지 갑니다.ㅠㅠ
yamaha 04-09-11 04:21
손님 멱살을 잡을수있는 점주가 있다니 그저 놀랍네요..
그점주 무형 문화재로 보존 합시다....허허..
무상초 04-09-12 21:31
6월쯤에 그 낚시점에 예약했다가 같이갈 친구분이 못간다해서 예약취소 한적이 있습니다.
"주인장" 왈 오지도 못할것 왜 예약을 했냐고 난리를 부리더군요.
예약취소 전화 해주면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아여튼 성질 더럽더군요..
저도 한 성질 하는데..옆에 있다면 한대 주어박고 싶더군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상식이 통하게 장사하세요.
그리고 그날의 잘못을 사과하세요.

그네 04-09-14 08:34
돈을 쓰는것은 낚시인이고 그돈으로 배불리 쳐먹는것은 지놈인데 우라질 놈이네 개~~짜~~쓱 정말 삐꾸짱님 남편 호인이네요 그곳에 계신분들이 증언을 하니 정확하겠죠 나같으면 그냥 푹~~~~~해버릴건데요 나쁜넘의 새끼~~~
낚시는즐거워 04-09-14 16:04
내참 낚시하다 저런 비상식울트라파워소갈딱지니미럴 행동은 처음 보네요.
되도록 로긴도 안하고, 눈요기만 하고 갈려니 글쓰게 만드네.
저런 나루터낚시점은 공개처형해야함다.
아 ~ 우 울화통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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