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강구항(**호) 한치 오징어 후기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13년차 낚시꾼 입니다
자주는 못 가지만
두달에 한두번 가정과 직장의 눈치를 보며 간신히 다니고 있습니다~
영덕에 한치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 셋과 1주전 부터 채비, 숙소, 일정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숙소는 **호 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있길래
이용 하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현장에서 명부쓸때 방을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느낌이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배도 이용하고 숙박도 이용하는 손님인데..
방값문의에 대한 답변도 늦고
무언가..불친절한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유선상으로는 오해할수 있어서 ..금방 잊었습니다
당일 26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아침에 출발해서 **호 사무실에 2시쯤 도착했습니다
명부적고 결제 하라고 해서 결제 했습니다
방을 보여달라고 했더니...나오신다고 하고 나오지 않습니다..(20~30분 밖에서 대기상태.)
밖에서 기다리다가
재차 말씀드렸더니..귀찮은듯 나오시며
방을 보여주셨는데...
안에 사람이 자고 있었습니다 ...숙박 할 방이 없는거지요..
몇일 전부터 문의했었는데..
유료로 숙소를 운영하는 곳이 ....
낚시꾼들 쉴수있게 무료로 운영한다면..이해라도 하겠지만...
손님들 방보여준다고 20~30분 세워두고 기껀 나와서 관리도 안된방 보여주고 친절은 커녕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이때 배도 취소했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숙소 잡고..
배시간에 맞춰서 나갔습니다
여럿배를 타봤지만.. 자리뽑기부터 소음이 심했습니다
무언가 경험없는 느낌..
.........그래도 기대한 낚시라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추위와 너울 파도는
힘들게 하더군요 고기라도 많이나오면 좀 나으련만...
이날 조과는 0마리 였습니다!!!!!
저 개인의 조과가 아닌 배 전체 조과였습니다...
20명 정도 탔던것 같은데 올꽝인 거죠..
낚시 예정시간 보다 1~2시간 일찍 철수도 했습니다
원인은 높은파도 물색등 이였지요..
물론 날씨 물색등 여러 상황에 따라서 조과가 안나올수 는 있지습니다
남해 서해에서 여러 배 이러 저러한 낚시 많이 해봤습니다
그래도..배에서 생명체를 한마리도 못 본건 처음이 였습니다
온전히 선장님 잘못이라고 말할수 없지만...
예정된시간 보다 조기 철수하거나..
조과가 저조하면..
최소한 손님에게 이러저러 한이유로..잘해보려 했는데..잘안됐다..
다음에 찾아오면 잘해보겠다 미안하다 등등 변명이나 사과정도는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항에 도착해서 하선 할때도 그흔한 "고생하셨습니다"
도 못 들었습니다.
같은날 축산항에서 뜨는 오징어 한치배는
파도도 높고 물색도 않조아 출조를 취소한다
예약 하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라고 공지에 올라와 있더군요..(오후12시에 취소함)
위 글을 밴드에 항의 차원에서 남겼으나..별도에 답변없이
바로 삭제 당했습니다.
다시 글도 못올리게 막혔습니다..
그래서 인낚에 올림니다..
낚시배 & 숙박도 서비스업아닌가요..
"죄송합니다" 이말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돈을 지불하는 입장에서..
대접 받는 손님이고 싶은데..그렇지 못한
호구 된것 같아 억울한 마음에 몸부림쳐 봅니다..
낚시가 꽝도 있지 좀 오바한다 하실수도 있지만...
유부남 3명 1박2일 휴가(제일 아까움ㅠㅠ)
선비+숙박+경비(서울~영덕) 70만원
(숙박)불친절에 대한 스트레스
(낚시) 올 꽝 및 추위와 너울 파도..
더...화나게 하는건 축산항에서 뜨는 배보다
선비를 만원을 더 받습니다..
이유는 1시간 정도 낚시시간이 길어서 그렇다 합니다..
막상 배를 타보니..강구항을 출발해 축산항쪽으로 갑니다ㅎㅎ
결국..낚시시간이 아닌 이동시간 때문에 돈을 더 받은겁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1~2시간 정도 일찍 들어왔구요...
축산항에서 뜨는 배는 고생만 한다고 출항취소 했구요..
강구에서 뜨는 한치 &오징어 배타신다는분 계시면
두손 두발로 말리고 싶습니다 축산항에서 타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