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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고생하시는선장님들 꼭 봐주시기바랍니다.

통영조삐 10 4,222 2018.03.20 17:46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좌사리로 낚시출조했던 1인입니다.

불철주야로 항상 고생하시는 여러 낚시방 선장님들께 참고하셨으면 하고 이렇게 글 몇자 적습니다.

상황은 일요일 11시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참돔 본류 흘림을 하고있던중에 모 낚시배가 지나갑니다.

저희를 봤는지 못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선장님들께서는 거기가 참돔 낚시 포인트라는 생각을 다들 하실껀데

그래서 조심히 돌아서 지나가기를 빌었으나

이게왠걸 그냥 직진!! 갯바위 30m 근처까지 그냥 직진 그리고 그 낚시배 출조인을 철수시키고 그냥 냅다 달리시네요

본류로 흘림했던 저는 순간 낚시대 부러지는줄... 스크류에 씹혔는지 낚시대가 순간 다다닫닥하면서 부러질듯한

액션을 취하더니 원줄 그대로 나가떨어졌습니다. 80m정도 나간듯요

순간 멘붕.........낚시고 나발이고 다때리치우고 전화해서 한소리하고싶었습니다.

진짜 그날 글적었더라면 어느 낚시배인지 오픈하려했으나.. 시간이 지난후 글적습니다.

우리 선장님들 고생많이하십니다.. 이런 사소한거 하나만 조금만 같이 신경써주신다면 더욱더 좋지 않겠습니까?

예로~ 방송으로 죄송합니다 배한번 대겟습니다~~라고하시는 선장님들 보면 저 배 한번 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있을정도로 그래도 기분좋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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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침판지 18-03-21 10:44 0  
선장들이 무슨 고생을 한다는건가요??
선장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지 할일 지가 할뿐입니다.
누가 강제로 시키는거 아닙니다.~~
바다매너 18-03-21 15:59 0  
좋은 의견이십니다. 그리고 성숙한 낚시인을 알아서 반갑구요. 마이크로 한마디 해주는 것, 정말 값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장님들 다들 좀 보시고 꼭 이 정도는 실천 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긴꼬리감싱이 18-03-22 17:39 0  
정말 좋은 의견이고 성숙한 글 잘 읽었네요, 즐낚하십시요,,
긴꼬리감싱이 18-03-22 17:46 0  
침판지님
님도 직장생활이든  자영업이든 일을 할터인데 어떤 직업이든 힘은 안들겠습니까..
누구나 다 지가 지 할일하고삽니다 님도 마찬가지일거고,좋은의견의 글에 댓글이 좀 아니지싶네요..
charisma76 18-03-24 18:35 0  
한 10년전 장덕에서 똑같은 경험 했습니다! 제 앞으로 계속 손님들 싣고 왔다 갔다~
결국 채비 다 날려먹고 ㅠ 저녁때 또 오길래 선장 한테 따지니까 배 다니면 채비 걷으라니요 ㅋㅋㅋ 열받아서 계속 항의 하니까 약올리기까지 하길래 뜰채 자루 들고 뛰어 낼려가서 배에 탈려니까 배를 잽싸게 빼고 계속 마이크로 지랄을 하더군요 철수 할때 우리 선장한테 말하니까 저보고 이해좀 해달라고 ㅋ 끼리끼리 뭉친다고 자기가 아는 형님 이라면서ㅠ
결국은 그인간  몇년후 비슷한 사건으로 인낚에 뎃글이 엄청나게 달리면서 욕은 욕대로 배터지게 쳐먹고 사과글까지 달고 약자 코스프레까지 하면서 쇼도 하던데...누군지 아는 사람은 알겁니다 지금 실명 올리고 싶은데 참습니다 ㅋㅋㅋㅋ
참돔사냥꾼 18-03-26 13:02 0  
지금도그러는 선장님들 많아요..
특히 자기 손님아니라고 포인트 이동시나 아침바리 들어오실대 보면..
빵어 18-03-28 02:49 0  
저는 모섬에서 낚시를 하다가 지나가는배가 있길래 일단 채비를 걷었습니다...그런데 그배가 너무 빠르게 갯바위 근처를 지나가다보니...너울이 덮지더라구요...몸은 쨉싸게 피했지만...밑밥통이 수장되고 말았습니다...어찌나 황당하던지...낚시배같은데 상호를 보지못해서 따지지도 못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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