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낚시가 선비 인상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십니까. 가덕도 일호낚시입니다.
9월3일 오늘아침 갈미섬,아동섬,기도원부근간출여,솔섬부터 86번자리까지 군사보호구역 하선금지 되었습니다.
천성 낚시업주들 영업안하고 일호낚시배 어디로 가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은 일호낚시가 선비를 20,000원으로 인상을 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 가덕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유가인하로 인하여 갯바위 출조 선비를 인하 해 달라는 조사님들의 요구사항도 있고
기름값 인상되었을 때 선비올렸으니 기름값 인하되면 선비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생각하여 올해초(1월31일)부터 1인2만원하던 선비를 1인2만원, 2인이상은 만오천원으로 재 조정하여 일호낚시만 선비 인하하여 영업을 해 오고있습니다.
7개월 동안 영업 잘 해오다가 생활낚시인들이 많이 찾는지금 일호낚시 손님이 많아 지자 황당한 일이 일어 났습니다.
가덕도 낚시업주들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일호낚시가 15,000원 받는 선비를 다시 인상하여 20,000원으로 올리고,인터넷 사이트에 공지 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내리는데 무슨 명분으로 요금을 인상할수 있냐고,올릴수 있는 명분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명분 없습니다. 그냥 선비 인상 하라고 합니다.
일호낚시를 제외한 천성,대항 업주들 몇 번 모임을 가진후 또다시 연락이 옵니다.
요금 인상안하면 간출여,군사보호구역 모두 민원 넣어 장사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성 요구를 합니다. 가덕도는 조사님들께서 다 아시겠지만 강서구 낚시어선의 안전운항등을 위한 고시 에 따라 군사보호 구역 제외하면 영업 할수 없습니다.
합의점을 찾아보자 싸우는게 목적이 아니고,장사를 하는게 목적 이니까 다 같이 죽을수 없다 인터넷에 공지하려면 인상해야만 하는 명분을 찾아 달라 요구를 해봅니다.
다른 업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인터넷에 선비를 지워라고 합니다.그러면 천성업주들 군사보호구역 민원 제기 안할것이라고 그렇게 하여 선비 내용을 완전히 삭제하였습니다. 다음날 천성에 있는 낚시점주 한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선비2만원으로 인상하고 인터넷에 공지하지 않으면 모든 금지구역 고발하여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똑같은 협박성 요구를 합니다. 다음날(9월1일) 천성에있는 낚시업주들 모여서 일호낚시를 찾아 왔습니다.
해경에 가기전에 다시 한번 합의를 해보자고 합니다.
천성 업주들은 2만원에서 절대로 선비 인하 할수없다고 목소리를 같이 합니다.
대항 업주들 역시 2만원 하자고 같은 소리를 합니다.
그동안 기름값 조금씩 내려왔고 9월1일부터 기름값 또 내렸습니다.
몇해전 기름값이 계속 인상하여 일호낚시 제일 먼저 선비 올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천성과 대항은 지리적 여건으로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천성은 갯바위가 멀고,대항은 갯바위 가깝습니다.
이런 설명을 천성업주들에게 해보지만 육지길은 달라도 바다길은 어차피 똑같다고 하네요
바다길 똑같으면 선비 인하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또 반박하네요.오뎅,계란 음료수등이 써비스로 나가서 그렇게는 안된다 합니다.
합의점을 못찾습니다.우리는 내릴수없으니 일호낚시가 다시 올려라고 요구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목요일까지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한참후 해양경찰 직원3분이 오셨습니다.
천성업주들 6분이 센타를 방문하여 모든 간출여,군사보호구역 에 하선시키는 것을 단속해 달라고 요구를 하였다 합니다.
단속이 목적이 아니고 생계문제니까 다시 한번 의논을 잘 해보라고 하면서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배려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는 선비를 인상할 생각이 없습니다. 기름값이 다시 많이 인상되면 그때 올릴것입니다.
다른 업주들의 압력에 협박에 이유없는 선비인상 안할랍니다.
장사도 자유경쟁인데 제가 왜 이런 압력 시달려야 하는지 ....
9월3일 오늘아침 해경에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간출여, 솔섬부터 86번 자리까지, 갈미섬,등등 하선금지 되었습니다.
야영도 못합니다.
가덕도를 찾는 조사님들 지금 가덕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아셔야하고
밑밥 준비하여 여기까지 오셨는데 군사보호 구역 하선금지 되었다고 하면 실망하실 것 같아
지금 가덕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적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