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밤에 낮선 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가 하고 전화를 받으니..
뉴안골 무시기라도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쪽에서 하는 말..
"사장님..내일 5명 낚시오는 것 맞죠?"
나는 갑작스런 전화와..낚시 이야기에..아 무슨 쌩뚱맞은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며칠전..고등학교 동창들과 봄 야유회를 계획했고..
주변 지인에게 진해 도다리 낚시를 추천 받고..
해당 낚시점(뉴안골낚시 해성호)에 문의 전화를 했었고.
어떤 여자분께 독배 조건에 대해서 물어본적 밖에 없는데(그 당시에 여자분 왈..독배는 55만원 11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점심 식사와 회가 제공된다는 것까지 이야기를 듣고..나중에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 끊음)..
심지어 우리 동창들 낚시가는 날짜도 20일로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내일 낚시 예약이 되었다고 하니..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했습니다..
그래도 모든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낚시 선장이 실수를 했겠지라는 생각에..
자초지정을 설명을 하니까..
해성호 선장이 갑자기 한숨을 푹 쉬면서..
완전 짜증난 목소리로...
"사장님..제가 다 메모를 해 놓았는데..무슨 소리 합니까? 내일 5명 예약되어 있는데..지금 와서 이라믄 됩니까!"라면서 시비조로 밀어 붙이더군요..
ㅎㅎㅎ 내참 어이가 없어서...ㅡㅡ;
그래도 계속 참고..점잔하게..
나는 선장님과 통화한 적도 없고.. 그때 내가 전화했을때는 어떤 여자분이 받아서..독배 문의만 한거라고 설명을 하는데..
그래도 해성호 선장은.."거짓말 하지 말라"고 계속 밀어붙이더군요..
참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4살 아들과 임신한 마누라 데리고 운전해서 가고 있는데.. 계속 낚시 예약하고 안 오는 사람으로 밀어붙이니 어이가 없더군요..
결국, 냅다 소리 함 지르니까..그때서야 퉁명스럽게 알겠다고 하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그리고 바로 오늘..일요일 아침에..
또 모르는 전화가 오더군요..
어제 피곤한 관계로 늦잠 좀 잘려고 했는데..
계속 울리는 벨소리에..겨우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자 마자..
뉴안골낚시 해성호 선정이라면서
완전 짜증나고 식씩대는 말투로 해성호 선정이 냅다 쏘아붙이더군요..
"사장님..오늘 5명 오기로 한 것 아닙니까! 이라믄 안됩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싸이코 같은 인간이 있나...
어제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도..내 말은 듣지도 않고..
전화 받은 여자분이랑 이야기를 해보면 분명히 알껀대..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난 남자분과 통화한적이 없고, 어떤 여자분과 통화를 했고, 독배 문의만 했었다"
그렇게 설명을 하는데도..뉴안골낚시 해성호 선장은..
정말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더군요..
그 선장이 계속 씩씩거리면서 화난 목소리로..
"그라믄 내가 와 사장님 전화번호를 매모해놓았겠습니까! 내가 5명 온다고 왜 기록을 해 놓았겠습니까!"
소리를 막 지르더군요...
자기가 그렇게 기록한 것을 내가 어떻게 압니까...
그래서 나도 화가 나서 한 바탕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저를 예약하고 안 온 사람으로 몰아붙이더군요...
저는 계속해서, 그 여자분이랑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는데도..끝까지 화난 목소리로 씩씩대면서 자기 이야기만 막 하더니..
"마..끊으소!"라고 하더니 전화를 뚝 끊더군요..
우와...진짜 황당하더군요...
보이소..해성호 선장님...
낚시업 할려면 우선 매너부터 배우고 영업을 하이소!!
예전처럼 손님들 막 대하고, 고기 잡힌 사진들만 올린다고 낚시업이 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모든게 서비스업이요..
내가 낚시 조력 20년에 안가본 곳이 없고...낚시 하다가 죽을뻔한적도 몇번 겪었지만..
그래도 계속 가는 낚시점과 선장은...고기 잘 잡게 해주는 선장보다..말 한마디 더 배려해서 해주고..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 해소되도록 정스럽게 대해주는 분들이오...
내가 해양수산부 연구원 출신에..바다와 관련된 많은 분들을 겪어봤지만..뉴안골낚시 해성호 선장처럼 마인드가 안되어 있는 점주들을 보면..낚시인들의 권리가 너무 바닥인 것 같아서 한 마디 안하고서는 못 참겠소...
재작년에 낚시관리 및 활성화법이 제정이 되었는데...
낚시배랑 점주들 서비스 교육부터 시켜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