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후 4시23분
오후 물때를 노리며 한참 품질을 하고
낚시에 신경을 곤두세워있는시간
난데 없는 전화 한통
011-592-7x6x 처음 보는 전화 번호 인데 일단 받아 봤습니다

"여보세요??.."

"아...저 주차 되어있는 차량에서 전화 번호를 보고 전화 하는데요..."

"네..왜요?"

"...거기 아래 낚시 포인트에 사람 많은가요?"

"....네..xx포인트 , xx포인트 ..지금 낚시중입니다.."

"...그럼 안쪽 홀강있는 부분에 낚시를 합니까?.."

"네...지금 제가 낚시 중입니다"

"..그럼 좌측 직벽 쪽에는 낚시를 합니까?"

"어디요? xx포인트 옆쪽 말입니까?"

"네"

"거기는 낚시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리네요

예의도 없는 x... 궁시렁 거리면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

잠시 후
다시 전화가 걸려 옵니다... 받으니까 끊어짐
또 잠시 후 전화가 걸려 옵니다

...." 여보세요..?.."

"아까 전화 한 사람인데요"

"네..그런데요?.."

" 거기 낚시 하는 사람들 많습니까?..."

"...여보세요 낚시좀 합시다..."

뚝...바로 전화를 끊어 버리네요

처음 전화를 받고 각 포인트에 사람이 있다
없다 자세히 얘기를 해 줬을때
자기 용건만 끝났다고 고맙다는 말이나
감사 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뚝 끊어 버린
예의 없는 인간......

간혹 지방 한참 아래 동생들이 낚시 포인트를 물어 올때도
그렇게 예의 없이 전화를 하지는 않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제 나이 58살
이런 싸가지 없는 전화는 첨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