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훔친 =-> 어른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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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동심을 훔친 =-> 어른도둑

아들만둘 30 6,863 2013.05.29 00:17

바다유터에서 9살짜리의 동심을 울린 정말 나쁜 어른때문에 이글을 올립니다


사연인즉!


지난주 금요일밤 제부도 ** 바다유터에 9살 큰 아들과 함께 밤낚시를 하려고 7시에 도착하여 낚시 하던중

아들녀석이 배가 고프다고 하여 식당으로 대리고 가서 음식을 시켜주고 , 먹고 오라고 하며 돈을 지불하고

저는 먼저 제 자리로 왔습니다 ( 불과 15분 정도 소요 )


낚시대를 저와 아들녀석 1대씩 모두 2대 폈었습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받침대 2대에 , 낚시대를 따로따로 꽃아 두었었는데 " 아이 낚시대와 받침대가 없어졌습니다 "

혹시나 해서 두자리 옆에계신 부부조사분들께 여쭈어보니 , 아까 물고기 잡는 소리가 났었다고 하더군요

어찌된 걸까하여 , 물속에담가둔 어망을 보니 어망은 그대로 있어요( 참돔 1마리 )


저희가 사용하던 받침대는 친구가 만들어 준것이라 시중 제품이 아니어서 , 보면 금방 알수있는 터라

낚시터를 조용히 돌아 보았으나 , 밤이라서 받침대와 아들녀석 낚시대는 찿을수 없더군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밥먹고오는 아들녀석에게 모라고 해야할지 , 정말 난감했습니다


잠시후 아들녀석이 와서 " 아빠 내 낚시대가 없어요 , 아빠가 치웠어요 " 하며 울면서 물어보는데....쩝!

내막을 아셨던 두자리 옆에 계셨던 아주머니 조사께서 과일을 가져와 아들에게 주시며 루어대와 릴이

여유가 있다고 감사하게도 빌려주셨습니다

물론 아들녀석도 내막을 알아버렸구요......................참 기가 막히더군요!


부부 조사분들이 다음날 12시에 나가 신다고 하셔서 저희도 12시에 나왔습니다

빌려주신 우럭대와 릴을 드려야 했기에 아쉬워 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도 걍!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큰아들왈..............아빠! 담부터는 낚시대랑 릴에 이름 써야겠어요

학교에서 학용품에 견출지에 이름써서 붙여서 친구들이 여러번 찿아주었어요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아들녀석을 보고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물론 마눌은 또 바가지 엄청 글었지요 = > 낚시하는 사람들 순 도둑만 있냐고 하면서요^&^

참! 기분이 찹찹합니다~~~


아들녀석 사용할 낚시대와 릴 또다시 인낚에서 구해 주어야 겠어요 ===> 이름도 써주고요.....쩝!



참고로 그날 우리아이 장비 가져가신분 ....


그 받침대 똑같은것 이세상에 딱! 6개있습니다 ............3명이 나누워서 2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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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재야 13-05-29 09:21 0  
어른으로서 죄송합니다ㅠㅠ
아들만둘 13-05-29 09:33 0  
재야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른인걸요
구멍난살림망 13-05-29 18:47 0  
나쁜사람이네요 ㅜㅜ 그래도 아들이 씩씩하고 이쁘네요
담엔 이름써진 낚시대로 큰거잡길 바래요
아들만둘 13-05-29 21:35 0  
구멍난살림망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만둘 13-05-30 00:30 0  
이름 써줄려고 인낚 열 눈팅중 입니다
낚시대 + 릴 사면 견출지 붙여 주어야 겠어요^^
김해장유아디다스 13-05-29 22:54 0  
바다는 아니지만
민물 유료터에서
장비 2번 도둑맞았습니다.
저도 낚시하다가
펼쳐두고 밥먹고 오니깐 없더라구요.
유료터에도 cctv를 설치해야할듯 합니다.
도난이 잦은듯 하네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ㅠㅠ
아들만둘 13-05-30 00:17 0  
김해장유아디다스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만둘 13-05-30 00:21 0  
2년전 거제에서 차털이로 인낚시세 300만원 넘게 장비 도난 당한적도
있었습니다만 , 이번이 더 난감 하더군요..........쩝!
EHFEHA 13-05-29 23:07 0  
참~~낮이 뜨겁습니다.
아이가 어른들에게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답답합니다.
아들만둘 13-05-30 00:18 0  
EHFEHA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만둘 13-05-30 00:24 0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큰아들왈!
아빠! 담부터는 낚시대랑 릴에 이름 써야겠어요
학교에서는 학용품에 견출지에 이름써서 붙여두었더니 친구들이 여러번 주서서 찿아주었어요 ,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아들 녀석을
보고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씁쓸하더군요
바다매너 13-05-30 04:28 0  
개인적으로 고기가 끌고 갔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안할 것 같습니다. 유료터보면 받침대 꼽히는 부분 흔적이 끌린 흔적이 있으면 대가 진짜 끌려간 경우지만. 유터에서 밤낚시에 한번씩 이런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받침대 고정대 흔적이 깨긋하다면 100% 나쁜 아저씨가 있는 것일 겁니다.

근데 아들한테 정말 답답했겠습니다. 글읽다 마음이 참찹해지는군요.
CCTV있으면 잡을 수 있을텐데... 마음 푸십시요.
아들만둘 13-05-30 11:28 0  
바다매너님!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만둘 13-05-30 11:33 0  
받침대가 직접 만든거라 땅에 한번 박으면 않빠집니다
저도 혹시 끌려 간건가 했는데 , 땅을보니 좌우로 비틀어 뺀 흔적
이있었습니다
또한 주위분의 말씀이 고기를 걸러서 끌어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바다매너 13-06-03 02:05 0  
허걱 충격적입니다. 고기때문에 애들 것을... 어이상실이며 그마음 충분히이해가 갑니다~
다비낚시 13-05-31 14:30 0  
진상들진상들 왜그럴까요...괜시리 아드님이 참착해보입니다 이름써서 붇인다는..아이의 마음에 살며시 미소가나지만... 얼른 마음 푸세요
아들만둘 13-05-31 21:11 0  
다비낚시님!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만둘 13-05-31 21:19 0  
학용품은 분실해도 친구들이 견출지에 붙어 있는 이름 보구서 찿아
주는데 낚시대랑 릴 , 받침대 이건 못 찿는 다는걸 알더라구요...쩝!
아이의 첫 장비 세트를 몽창 분실해서 아이가 풀이 죽어있어요
 
인낚 열심히 눈팅해서 , 릴이랑 낚시대 빨리 구해줄려고 합니다^&^
아들만둘 13-06-03 20:29 0  
강제집행님!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입큰배스 13-06-04 05:29 0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저도 몇번 경험한 일이라....
근데 이건 제가 겪은 일보다 더 안타깝네요...

부디 동심 다치지 않게 잘 애기해 주세요...
항상 부자간에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아들만둘 13-06-04 08:34 0  
입큰배스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라 13-06-08 11:01 0  
불과 십 수 년 전만 해도....
팔랑포 방파제서 밤낚시 하다가 낚싯대고 가방이고 낚시자리 그대로 두고서도, 주차장에 와서 차에서 한숨 뻑쩍지근하게 잠자고 되돌아 와도 그대로 잇었었는디........
물론, 어떤 때...등 뒤 내만쪽 살림망 안에 들어 있는 감세이 3-4 마리 중...꼭....
젤 큰놈만 가져 가시긴 했으나...머...그다지 기분 나쁘질 않았는디.....
한마디로....
볼테기 ㅈ ㅗ ㄴ 나 좀 뚜디리 맞아야될 나븐넘 어른식히인것 같슴다....아고 참...
제가 다 썽이.....
아들만둘 13-06-09 15:51 0  
도라님!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흔들린우동 13-06-14 10:15 0  
저는 뭐 잘 주워 오는편인데...
물에 포류하는 찌 등등~

참...마음이 그렇네요.

어른세계는 동심때보다 유쾌하지가 않네요.

우리 모두의 잘못이겟죠?ㅎ
아들만둘 14-05-11 19:54 0  
흔들린 우동님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이제야 보내요...........지송^^
포세이돈리 13-06-17 22:58 0  
진짜 추접해서리...저두 고만한 애들이 있는 아빤디...찹착허네여..
아들만둘 14-05-11 19:53 0  
포세이돈리 님 허접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야 글을보내요...........지송^^
PowerAce 14-01-17 11:17 0  
받침대가 부실하게 설치되어 물에빠진거 아닐까요?
아들만둘 14-05-11 19:58 0  
powerace님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이제야 보내요...........지송^^
돌돔용 머리에 받침대 길이1m 20 정도구요
H자 로 바닥에 박히는 길이 가 30Cm 정도라서
제가 땅에 박아서 뺄때도 무지 흔들어야 빠질정도 입니다
친구놈이 특수철근 취급하는 터라 녹 않나는 ,,,,,
친구말로는 100년이 지나야 녹날꺼라 장담하고 준겁니다....ㅋㅋ
사실확인은 못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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