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니라 매물도 대항마을에서 생긴 어쳐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을 해서 그냥 끄적여 보네요..ㅎㅎ
얼마전에 태풍이 한번 와서...소매물도에 접안시설이 망가져서...매물도 등산 가는 손님들이 할수없이 대매물도로
다 내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물론 대매물도도 대항 당금. 그리고 올레길도 다 만들어져 있어..등산객 여러분이
많이 오시긴 합니다만...그래도 등대섬으로 가시는 분들이 다 대매물도로 오시니...그 덕에 민박하는분들도 많이 오
고 뭐 그러했는데요....그러던 와중에....
저의 집에 단체 손님이 오셨습니다......그분들이 저의 어머니께 회를 어떻게 해줄수 있냐고 물어 봤더래요...
참고로 저의 부모님은 섬에 상주해 계시진 않습니다 그냥 손님있으면 가끔 내려갈뿐..
그래서 저의집 바로 뒤에 사시는 분(연세가 한 60정도)에게 고기를 좀 살려구 가서 ......저의 손님이 회거릴좀 사달
구 한다고 고기 물칸에 좀 있으면 좀 원한다고 하니........그 분이 고기 있따고....대 방어 잡아 노은거 있따고 해서
그럼 그거한마리 잡아 달라고 하셨데요.......그래서 그 아저씨가 내려 가서 아저씨 배 물칸에 있는 대방어를 한마리 꺼네니....대방어가 크니까.....그 옆쪽으로 사람들이 좀 몰려 들었대요.....
구경꾼: 와 정말 크다 이런고기 첨 본다 ...이런거 잡으신거예요??
뒷집 아저씨: 예....
그리고 주의 사람들이 막 사진찍고 신기하다고 막 그런광경~~~~~몬지 아시겠죠??
그리곤 구경꾼중에 한분이.....
그거 지금 바로 먹어요???
뒷집 아저씨: 네..바로 먹습니다.. 고기 가질러 왔어요???
구경꾼:네........
뒷집 아저씨: xx팬션에서 오셨죠??
구경꾼:네.......
얼마후 저의 어머니께서 다시 뒷집으로 가셨습니다...아저씨 아직 안오셨나봐요?? 물으니 고기 가질러 가셧다고 합니다...그래서 저의 어머니는 바다로 내려 가는데....내려 갈려구 하는데 아저씨가 올라 오십니다...그런데 빈손입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고기는요???
아저씨: 네??? 가져갔는데요!!!!!!
어머니:누가요?????
아저씨:XX팬션에서 왔따고 받아갔는데????
이게 뭔일이지??? 두분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바다로 당장 달려 간다...그러니...아까 고기 전해 받은 사람이 없
다...
주의 사람들 한테 물어보니....저쪽으로 고기들고 가는거 같더란다 ....
그래서 그길로 쫒아 갔는데.....가다가 또 물어 보니....잘모르겠다는 사람이 테반....동네를 다 돌고...xxxx팬션에
온사람같던데..라는 소리를 들어서 글루 가니까 ...사람이 없네요....그래서 다시 바다로 내려 가니...
객선이 떠나네........오잉??????
객선 떠나고 나서 주의 사람들 한테 물어 보니..사람들 많이 타고 가셨다네...
그중에 그분이 있겠찌.........
우리 엄마랑....뒷집 아저씨...완전 어이 없음...
살다 살다가 이런경우........정말 대략 난감......가지고 갈께 없어서 구라 치고 힘들게 고기 잡아 팔아서 살아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