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낚 회원분들과 약속하여
서울에서 내려가
7/15(금) 남대구I/C부근에서 만나
매물도를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출조했습니다.

남대구에서 늦게 출발한 죄로
배출발 시간까지 도착하려면 시간이 너무 부족한지라
고성~통영간 14번 국도변에 위치한
고성의 **바*낚시점에 들러
막기, 빵가루, 홍개비, 청개비, 부식거리, 소품 일체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왠 홍개비 (종이곽)통이 그렇게 작아졌는지 불만이었지만,
그래도 내용물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아이스박스에 쑤셔넣고 출발했습니다.

갯바위에 도착하자 마자
홍개비 통을 열어보니
왠 모래는 그렇게 많이 들었는지,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넣어 갔는데도
홍개비가 아니고
왠 (이미 대부분이 변색하여)쥐색개비가 들어있는데,
이건 욕부터 튀어나오는 겁니다.

이런 미끼로 낚시를 하니
고기인들 물겠습니까?
낚시 조과는 엉망이었습니다.

그 조그만 종이곽 1통에
6천냥의 홍개비 가격이면
결코 싸지 않는 가격인데,
이런 내용물을 넣어 팔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왜 홍개비의 종이곽 사이즈는 왜 계속 줄이는지요?

이 날 동출한 분에 따르면
전에도 썩은 홍개비를 넣어 판 적이 있어
낚시점 사장님께 경고를 했다고 하더군요.

제발 이런 영업행위는 그만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인낚 회원분들 사이에 이런 소문 퍼지면
앞으로 어떻게 영업하시겠어요?
(서울서 한번 출조하면
20만원은 쉽게 깨어집니다.
이런 미끼로 낚시 제대로 못하고 돌아오다 Claim걸 경우
출조비 전부 + 출조시간까지 경비로 계산한
엄청난 배상책임금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사장님,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낚시점명 공개하고,
배상 Claim을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