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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쪽 팔다 왔습니다

민장대추억 13 10,773 2011.01.14 16:10
인낚회원님들 반갑습니다. 벌써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해를 맞았네요..

올 한해는 아무쪼록 가족의 건강과 화목, 그리고 바다에선 모두들 대물들 하세요..



직장이 바닷가 쪽이라 회사분들 장비 사고 팔고를 하다보니 장터에서는

쪼메 이력이 있습니다....ㅋㅋ ^^

암튼 장터만 둘러보다 얼마전 회사 동생 새내기 낚시 교육차 감시 선상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출조지는 거가대교 지나 장승포 대물낚시를 통해 유투기지 앞에서 선상을 했는데요..

문제의 발단은 제가 몇해전 허리 수술로 인해 갯바위가 힘들어 선상만 고집하다 보니

십수년간 구멍찌만 쓰다 막대찌를 그날 처음으로 썼는데 같이간 동생은 구멍찌를 쓴다기에

채비 구성법, 수심체크 등등 해주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수심이 13~14미터 전후라 동생은 조류가 빨라 구멍찌 2호를 셋팅해주고, 저는 막대찌 2호를 썼습니다.

근데 잠시후 동생에게 입질이 오고 제가 뜰채를 대주고 또 있으니 동생에게만 연속 입질이

들어와 무려 7마리 감생이 잡을때 저는 꼴방만 하고 있었는데 그심정 아시죠..

이상타 뭐가 문제지 막대찌 2호에 순강수중 2호 목줄에 b봉돌 2개 분납 3호 바늘

분명 뭐가 잘못되긴 했는데 이유를 모르 겠더라구요..ㅎㅎ 이것참

철수 시간 얼마 안되어 선장님께서 오시더만 채비좀 봅시다 하더만 부력이 안맞네요 하면서

이리 풍덩 저리풍덩 찌 톱을 보면서 2호 순강수중 봉돌을 떼고 2.5호를 달고 목줄에

b봉돌 두개를 달더만 이제 됐네요 하네요..순간 머리 속이 복잡해 지더만 이럴때 쓰는말 있잖아요

*쪽 다 판다고 그날 채비 바꾸고 겨우 두마리 건졌습니다. 막대찌 채비를 처음 하다보니

잔존부력이 그렇게 차이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찌톧도 10센티 내외로 잠겨 있었는데

그래도 인지도 있는 찌라고 구입을 했었는데 실망이 큽니다.선장님께서 채비해준뒤

바다에 투척하니 찌톱이 5센티 내외로 올라와 이렇게 예민하게 해야 된다고 말씀 하시는데

옆에 동생 앞에서 그런말을 들으니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드라구요..

철수후 동생 내외와 저희집 식구들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동생왈

행님 낚시도 정도가 없지예 ㅎㅎ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열이 좀 받드만요...ㅋㅋ

암튼 첫 막대찌 낚시 이후엔 그런 실수를 안했지만 막대찌 여부력이 그렇게 심할줄 정말

몰랐으니 머구리 낚시가 따로 없더라구요...새로운 경험, 다른 장르의 낚시

여튼 낚시도 우리내 인생과도 똑같이 평생 공부란걸 뻐져리게 느낀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 하시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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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바라쿠다 11-01-15 00:00 0  
막대찌에 신뢰를 갖고 낚시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막대찌건 구멍찌건 잔존부력에 대해 예민하신 것 같은데요. 경험상 2호 막대찌에 1호 수중찌를 달아도 아무런 상관없이 감성돔은 물고 들어갑니다. 실제로 파도가 거칠거나 조류가 너무 갈때에는 3호 막대찌에 2호 순강을 달기도 하고요. 2호 막대찌에 1.5호 수중찌를 달기도 합니다.

아마 님께서 찌부력을 잘못 맞추었다기 보다는 찌부력과 조류의 관계를 잘못이해하셧기에 바늘이 바닥에서 떠서 유영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네요. 수중봉돌을 바꾼 후에 바늘이 제 자리에 들어간 것일테고요. 차라리 봉돌을 바꾸지 않았어도 수심을 더 주셨다면 입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감성돔이란 괴기 그렇게 똑똑하거나 예민한 괴기가 아닙니다.

전 성격상 복잡한 걸 싫어합니다. 구멍찌가 파도에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게 귀찮아서 막대찌를 쓰는 것일뿐 특별히 괴기 잘 잡는 채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괴기 잘 잡는 건 사람 몫이지요.

즐낚하세요. 하루빨리 완쾌되시고요.
민장대추억 11-01-15 08:54 0  
바라쿠다님 조언 감사 드립니다. 그날도 처음에 테스트겸 2호찌에 수중찌
2호달고 목줄 b분납 하나 달고 케스팅하니깐 찌톱이 거의 수면에
올라와 있어 약은 입질 파악 하는데 있어 다른분들보다 예민한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분은 찌부력이 안맞다고 하는데 선장님께서도
찌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깨바즐낚 11-01-22 20:47 0  
바라쿠다님 .. 동감이여요 ..^^;; 막대찌 마니아 11년차!!
gadaman 11-01-15 08:05 0  
차라리..

동생분이 한두마리 낚아낼때 빨리 자신있는 구멍찌로 전환하시지 그러셨습니까^^

동생분 말씀이 맞는거 같고요.. 낚시는 정답이 없다. 낚는사람 채비및 포인트가 정답.

어디가 편찮으신것 같은데 쾌차 하시구요~^^
민장대추억 11-01-15 09:10 0  
gadaman님 말씀처럼 그렇게도 해볼려구 했는데 막상 이왕 배워볼려고
했던거 끝까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정말 낚시는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잡어패댕기 11-01-16 23:35 0  
물고늘어지는 날엔 상관없지만 막대찌 여부력은 조황에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동생분이 그날 채비가 맞아들어갔다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네요^^

역광이 아니고 눈으로 입질을 판별해 내기 쉬웠다면 동생분의 압승이 점쳐질 상황이었을꺼 같습니다.

여수선상을 주로 가는데요.. 전 막대찌 매니아고 선장님은 구멍찌 매니아입니다.

입질약은날 1호 여부력없는 구멍찌에 한두번 무릅꿇은게 아닙니다.

제가 스킬이 부족할수도 있으나, 물이 약하고 님막대찌 채비의 여부력에 감시가 이물감
을느끼고 뱉아내는 상황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짐작을 해보네요.

막대찌종류가 여러가지고 잔존부력또한 많고 적고 가지 각색입니다. 원투타입막대찌는 굵고 찌톱이 튜브타입이 많고 여부력이 많죠.

반면 선상전용 막대찌는 가늘고 길며 여부력이 적은 제품 많습니다.

파도만 적게친다면 5센티내외로 찌톱을 맞추셔서 해보세요. 같은채비와 같은 수심이라도 찌톱높이에 조과차이가 날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카더라~ 통신이었습니다 ^^
민장대추억 11-01-17 15:36 0  
잡어패댕기님 말씀 감사 합니다..님 말씀대로 여부력이 추운 겨울엔
아주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꼈구요,찌톱높이 과히 공감하는 봐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입큰배스 11-01-18 06:39 0  
저도 거제도 선상갔을때...
막대찌의 예민성이 조과를 좌우하더군요...(망구 제생각이지만요...)
그냥 원투용 막대찌 쓰다가...
자주 오신분들 몇수하시길래....
(제일 잘잡는사람....충주호에서 자주쓰는 민물찌.....시인성좋은 넘으로 하시는데
정말 입질이 시원하게 오더군요...)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저도 찌를 바꾸었습니다...
제나름 예민하게 채비세팅했습니다..
조금 멀리 흘리니 시인성은 떨어져도 입질은 시원하게 오더군요...
찌가없어 그냥 원투용 하나만 쓰던 후배 꼴방할동안...
저 6마리 했습니다...
입질이 예민한날은 막대찌라도 찌 선택과 잔존부력의 차이가
조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다음 출조때 꼭 행운이 함께 하시길....
아니 글 읽어보니 엄청난 고수의 필이 느껴지네요...^^
대물 하세요...^^
민장대추억 11-01-18 13:20 0  
ㅋㅋㅋ 입큰배스님 과찬의 말씀입니다...그날도 옆에서 낚시 하시는분
채비를 보니 찌톱이 민물에서 쓰는 아주 가늘게 생긴 찌톱에
모나미볼펜 굵기의 찌를 쓰는데 아주 예민해 보이더라구요..아마
그분이 마릿수 조과중 제일 많이 잡았던걸루 기억 합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나도고기 11-01-30 13:12 0  
모처럼 출조에 많이도 황당 하셨겠습니다,

저역시 한동안 갯바위만 고집하다 시간상 어쩔수없이
  선상낚시을 즐기는 한사람입니다,

민장대추억님,
선상낚시 봄,가을 감성돔 활성도가 좋을때는 찌 선택에 그리 큰문제가
 발생되지는 안합니다만 12월 이후 입질이 예민할때는 찌 선택에따라
조과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때론 반응도없이 흐르던찌가 멈출때도있고 어떤때는 깜박하니 잠시
 반응을보이다 말을때도 많이 있읍니다,
누구 말대로 입질이오면 찌가 쑥들어가고 가물가물 빨려들어간다고들
하지만 춥은 겨울철 낚시에는 그런입질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수제찌을 선호하고있지만 수제찌역시 말만 수제찌라고하고
 제작사 (낚시점이나 용품점) 에서 직접 하나한 제작하여 테스트을
거친 찌는 그리 흔하지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가격대는 높이 책정이 되어 있더라도 크릴하나무게도 감지할수있는
 막대찌라면 0.8이니 1,2호 따지지 않습니다,
저의경우 요즘은 3호찌을 주로 사용하는데 오히려 예민하고 저부력찌라고
 들고 오시는님들과 같이 하여도 절대 마릿수나 조황 면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찌 선택에있어서 저부력 고부력 이전에 잔존부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신후
  그날 상황에 맞게끔 채비을 구성 하시는것이 좋을뜻합니다,

행여 나중에라도 지나는길이 있으면 제가 사용하는 수제 막대찌 하나
  분양하여 드릴터이니 한번 사용하여 보시면 실감 하실겁니다,
민장대추억 11-02-07 14:48 0  
나도고기님 말씀 감사 합니다. 역시 겨울엔 예민한찌와 정확한 수심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꽃삔 11-02-11 22:16 0  
초보라 정말 쓸데 엄는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채비를 예민하게 한다..그리고 예민한 찌를 쓴다... 이러면 잔존 부력이 적어서 고기가 물었을 때 이물감을 못느껴서 입질을 잘 한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면 다들 예민한 찌만 사용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예민한 찌는 너울과 바람을 극복하기 힘든가요? 예민하지 않은 찌보다는 예민한 찌가 나은것 같은데;;
뽀올타짜 11-02-25 23:28 0  
찌가예민한게 아니라 그날의물때와 바람을고려한 밑채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것 같내여 비봉돌의 위치 크기를감안해야함니다 .
여부력은 이호찌에이호수중찌 이비봉돌두개면 잔존부력 찌톱오쌘티
그것이예민한찌가 아니라 물흐름 파도 이것이막대찌의역할을
누가어떻게 응용대체 하는냐가 조과를 좌우 하는요인이 아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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