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의 반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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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낚시인의 반성 2

싸울아비도 45 8,960 2008.11.07 19:50
여기는 서남단 머나먼섬 가거도와 태도사이 만재도 입니다.

금일 이시간에 여기서 인터넷을 즐긴다는게 아주즐거운일이기는 합니다.

개인적 사무때문에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가능한 일이지만 조만간 만재에도 인터넷이
각 민박집마다 개통된다하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마산에서 생활하다보니 통영권은 안방처럼 느껴지고 많은 낚시인으로 인한 포인트전쟁
그리고 이에 미치지못하는 조황으로 원도권으로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

지금은 포항에서 생활하고있어 뭐 통영권이나 전라권이나한두시간 더 운전하면 되고
무엇보다 오전낚시의 피곤함이 너무힘들어 원도권 민박출장낚시의 편안함에
여기까지 찾게되는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조황도 낚시인이 적다보니 그리고 아닐지모르지만 6호목줄에 감성돔이 낚이는걸로 봐서 고기도 조금은 순진한듯하고 통영권에서 지천으로 널린 고등애 와 메갈애 들을 볼수없어
무엇보다 조행이 즐겁습니다. (애ㅡㅡ>볼펜크기)

오늘 느낀점을 잠시나마 선배조사님들께 원망아닌 원망을 해봅니다.

아니 지금도 이런작태는 일어나고있는지모르겠습니다.

국가는 대통령이 왕이고 도 는 도지사가 대빵이고 시는 시장이 오야고 동네는 동장이 최고라
배를 타면 선장님이 대왕마마 시겠지요.

이는 일어날수있는 만약의 사태에 누구보다 배를 잘아는사람이 선장이라
그럴경우 배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자기주관에 따라 명령할수 있고
또 그의 지시에 따를 의무도있습니다.

이모든 일은 대통령 에서부터 소소한 조직의 오너가 가질수있는 권력 이라는거겠지요.

하지만 평상시 마음으로 백성을 무식하고 철없다 욕할지몰라도 겉으로는 국민을 섬기고
또 한없이 머리조아리는게 그 조직의 오너가 가져야할 덕목인것을 왜 우리가 즐기고 또 즐기는
이 낚시라는 레저는 왜 이런지 잠시 생각하게하는 사건이있었습니다.






만재 어느포인트에 뭐 거의 혼자 아님 둘이 하면 적당한 포인트에 우리선단이 먼저 도착하여
짐을 내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 다른민박선이 배를 대더니 마이크로 누구누구 내리라는 말이 들립니다.


뭐 둘이 할수도있지만 이 넓은 만재갯바위가 부산가덕도 도 아니고 제짐을 다내리고난후 쳐다보니
아직 그쪽 낚시인은 머뭇머뭇거립니다.

배에서는 갯바위 발자국소리도 죽이려는 낚시인의 심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이크로 " 아따 언능내리랑께 내려 내려" 이말을 적어도 5번이상 고함을 지릅니다.

그쪽 뱃머리에 낚시인은 내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즉 먼저 내린낚시인이 있는데 내릴려니 이 포인트 특성상 모르는 사람끼리 낚시하긴
좀 모양새가 안나는 포인트라 머뭇거리는가 봅니다.






"내려 빨랑 내려 머하는것이여" 이거완전 윽박지르는수준입니다.

우리배는 이미떠나버린상태고 그쪽에서 두사람이 등떠밀리듯 갯바위에 하선합니다.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여기 제가먼저 내렸잖아요 포인트도 협소한데 둘이나 내려주면 어떡합니까?"
대답이 가관입니다. "뭐여 이양반아 갯바위전세냈어?"
그것도 마이크로 첨보는 사람한테 왠 반말까지..

순간 머릿속은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세상에 성질없는사람있습니까?
나도 십원짜리 읊을까?
놀러와서 즐기러와서 한번참으면되지..
전과가2개여.. 한번더 그럼 진짜 학교가야해...ㅜㅜ 참자...





선장과 나의 대화를 듣든 낚시인 2분은 배를 부릅니다.

낚시인을 내려준 배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리고 뭐 갯바위예절상 먼저 앉은사람이 인정하지않으면
나중 오신분이 양보하는 것이 도리일것이라고 상식선에서 알고있습니다.






많은낚시인을 가지고 있는 제주나 부산 가덕 에는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포인트를 누가 선점했냐 안했냐 를 논하고 싶지않습니다.


그 두분들과 불편하지만 칼싸움처럼 몇번 흘리다가 멀리 우리선박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전화해서
저는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그분들은 저에게 많이 미안해 했고 낚시인이 뭔 잘못이 있습니까.

먼저 내리든 나중내리든 선장시키는대로 해야만 하는 낚시인인것을요.. 라며 이해하고 보니
나이도 지긋하신분 이시던데 선장이 도대체 몇살이나 먹은 사람이길레 하물며
자기집 손님한테 앞서말한것처럼 그리 윽박 지르는지 낚시내내 생각을 해봅니다.





나도 나이6-70 되서 갯바위탈수있는 체력을 가져야할텐데
그나이되서 새파란 자식뻘되는 선장한테 반말 찍찍 들어가며 이짓을 해야하는가?






왜 우리낚시인은 하루적게는 7-8만원 많케는 십여만원을 들여 대접받지 못하는 것일까?

골프 나 다른레저도 이렇케 점주나 선장급한테 이리쩔쩔매야 하는것일까?






참으로 요즘처럼 써비스가 내입에 혀처럼 굴지않으면 영업자체가 힘든것을
어찌 이 낚시라는 레저만큼은 내돈쓰며 이리도 대접받지못하는것일까?


어떤 업이든 하루 돈십만원 갖다주는 손님한테 이리도 팍팍하게 종부리듯 하는 업이 어떤업이 있는지...

나도 선장하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일은 육지와 가까운 낚시점주나 선장님한테는 많이 없어진것은 사실입니다.


육지와 먼 이 원도권 낚시오는 분들이라면 그것도 평일에 분명 육지에서는 많은 사람을 거느린
사짜급분들이 대부분일터인데 한심한 웃음이 나옵니다.









이는 곧 많은 선배낚시인들이 이런 풍토를 만들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일이 일어나고있을것이다.

낚시라는레저특성상 본인의 기술보다 분명 물때에 맞는 포인트가 우선일것이다

보니 좋은 포인트에 앉고싶은 낚시인의 욕심에 키를 쥐고있는 선장님한테 비굴해질수밖에 없는것이다.

요러한 결론이 내려지더군요.






많은 이야기속에 선장한테 좋은포인트 내려달라 뒷돈건내주는 낚시인 특정포인트에 알바까지 쓰가며
야영시키는 돈많은 낚시인 이러한 여러가지 루머인지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사실인듯
고개가 끄덕여지고 이러한 풍토가 우리낚시인 스스로 무덤을 판 결과이지않나 싶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낚시인이 찾는 통영권 여수권 부산권 등의 이야기도 되겠지만 추자 가거 태도에
버금가는 원도권일수록 심하다는것을 새삼느낍니다.

이제 젊고 패기있는 우리세대부터라도 좋은포인트 욕심보다는 손님으로써 대접받고 싶다면
본인이 생각하여 스스로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낚시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장한테 맞서서 하나 좋은게없는 레저인 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좋은 낚시를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거절할 수 있는 말이라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켔습니다.









저는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 하더라도 누군가가 선점하고 잇으면 내가 싫키에 내리지않습니다.

내일을 걱정하여 선장이 내리라고 하더라도 내리지않는 용기가 오늘 그 두분은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낚시는 날씨처럼 꾸쩡하게 즐겁지 않았습니다.

제가 추자 관탈도에서 위와같은 경우를 겪었는데 전 내리지않았습니다.

선장은 안내린다고 알 수 없는 제주방언으로 뭐라뭐라 하지만 내 조용한곳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이 같은 일은 가이드가 나중에 말해서 알게되었지만 제주는 원래 그렇타는 말을 듣고
두번 다시 제주는 찾지않습니다.






낚시선배님 죄송합니다.

젊은사람이 보기에 돈질과 선장에서 비굴한 모습을 보여 이리 원도권 선장님을
안하무인으로 만드셨는지 안타까워 한글자 넋두리한것입니다.

원도권 선장님중 정말 친절하고 좋으신 분 많을겁니다.
그분들에게도 정말죄송합니다.









몇몇 낚시인손님을 돈으로보고 아랫것으로 하대하는 꼴을 많이 봐와서
우리 후배낚시인들은 대접좀 받을수 있도록
우리 낚시문화는 우리 낚시인이 만들어 가고저 글 올립니다.

위 사례와 전혀 관계없는 낚시선배님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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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댓글
시한폭탄 08-11-08 23:50 0  
싸울아비도님의 글과 회원님들의 현명하신 의견을 경청하였읍니다.
저의 의견은 공개하시는게 옳다는 쪽 입니다.
공개 해주십시오.
그것이 그 선장을 돕는 길 입니다.
그래야  그 선장 스스로도 함께 살아갈 가치가있는 일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테니까요.
극단적인 유전학자들 중 에서는 그런 속성 마져도 유전이 된다는 의견 입니다.
........
그 선장 분 도 박수 받으며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 합니다.
공개하시는 것 이 그 선장에게 바른 길을 열어줄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개 해주십시오.
그 분을 위해서 _()_
매미박살 08-11-09 03:42 0  
아.. 비싼낚시하면서 저런 대접받는...어휴

남해미조로가십시요. 선비싸고 친절하고(경쟁업체가 원체 많아서 더러우면 바로 옆배로 바로 타면되거던요)
해룡선생 08-11-09 07:02 0  
제가  토요일날  싸울아비도 님에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는대  저장이  안되고 글이 살아저  오늘 다시 댓글을 답니다  싸울아비도 님에 글을 쭉 읽으면서 낚시를 하는 한사람으

로서  부끄럽기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른대  그렇게된 원인을  알고보면  쳇채는 노파심  둘채는 욕심  이게  어우러저 생기는  심리적 작용이라 생각합니다  제아무리  낚시

경력이  많다라고  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섬  수많은 포인트를 속속 드리 다알수는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늘 다니는  섬이라 할지라도  맨날  내리는 포인트나알가  다는 모를겁

니다  그르니  선장님한태  거슬였다간  안좋은  포인트에 내려줄가바  숙죽어  굽실댈수밖에  없게 되고  그리고  고기를 잡으려는 욕심이 앞서기때문에  좋은 포인트에 내리고싶

은  마음이 앞서기에  선장님께 잘 보일여는 심리땜시  수죽어  굽실 거릴수 밖에 없는  낚시인에 심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낚시를 하지만  많이 반성할 문제이지요  저는 불친

절하고  자기 사업 욕심만 생각하는  선주 선장 배는 절대로 안탑니다  그갓  고기안잡고 낚시를  안하면  안했지  내돈주고  죽도록  고생해가며  푸대접밭는  낚시는  안합니다

저도 가녹 보지만  서장님한태  아부까지  떠는  낚시인을  볼때치면  한심하기도 할때가 있습니다  정말 낚시 인들로서 반성 해볼 일이지요 .글 잘읽었습니다  즐낙 하이소..
황도연 08-11-09 09:03 0  
어느선박인지 선박명을 공개하여 이용하지말도록 해야지 정신이 들것샅다고 생각됩니다.
거문감생사랑 08-11-09 17:08 0  
만제도 안가본지도 어언 8 년 많이도 변했겠네요 .조그만한 방파제 인심 좋으신 민박집들  싸울 아비님의 하소연에 (?) 격세 지감을 느낍니다. 누가 왜 ? 지돈주고 바보아닌 바보가 되고 마는 레져는 낚시뿐이겠지요 ? 현 상황이 정말이라면 큰 문제입니다 .
선명 공개 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쪽 낚시 방에서 조치를 치하겠지요 .ㅎ  종선만의 문제가아니고 손님을 재대로 못모시는 출조방에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싸울 아비님 우쨌거나 안전조심하시고 즐낚하시다 오이소 . ㅎ
먼동 08-11-09 22:05 0  
실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섬이 적은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많은것인지 .둘다 만족할수없는 불편함에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사실이지요.

저도 지금 만재출조를 앞두고 있으나 많이 망설여집니다.
한정된 포인터에 많은사람이 몰리다보면 원하는 낚시를할수가 없지요.얼마전부터 다수의씨알좋은 조황이 인터넷에공개되면서 야영출조객들이 몰리는현지사정으로 볼때.포인터 진입은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머나먼길을 달려간 목적지에서 돌아올때면 항상 한쪽 구석에서는 불쾌함을지울수가없지요.실망스러운 조황과. 같은 목적을같고 같이낚시한 사람들끼리 불쾌한소리를 질러대는 작태를 보면 당하는사람이나.지켜보는사람또한 기분이 좋을리가없습니다.

이제는 원도권이라는 곳은 없습니다.대한민국 어느곳이던 당일코스로 댜녀올수가 있습니다.우리낚시인들 스스로 조금은 반성도 해보고 최소한의 양보의 미덕을 이젠배울때라 생각해봅니다.
돌참조사 08-11-10 22:09 0  
이름있는 포인트  요즘 고기가 마니 나오는 포인트 그런 곳이라면 낚시인 이라면 내리고 싶어하는 마음이야 다 같을 것입니다.저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생자리보다야 이름난 포인트를 내리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포인트 때문에 싸음 한두번 안해본 낚시인 없을거고 선장님의 불친절에 한두번 마음 상한 사람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다보면 격어야하는 일들이 어는 레포츠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고 먼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성숙한 낚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특정 지역으로는 낚시를 안가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 낚시인이 대접받습니다.
정말 친절한 선장님이 있는 곳이라면 내가 이름난 포인트에 내리지 못해도 고기를 못잡고 빈 아이스박스로 집에 그냥 돌아와도 하루에 많은 경비와 시간이 들어가도 서운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하루를 정말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는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드는 그런 선장님과 점주님 그리고 먼저 성숙한 낚시문화를 만들어가는 그런 낚시인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또한 낚시후 정말 다음을 ...다른 사람들이 처음내린 포인트 처럼 관리하는 습관또한 낚시인이 가져야할 덕목인것 같습니다..위글 들 정말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벵에스팟 08-11-11 00:04 0  
잘 참으셨습니다. 저도 그런일 몇번 겪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 부류가 질서 안

지키는 사람입니다. 손님이야 선장이 내리라 하니 어쩔수가 없지만... 그건 선장이 잘못된

겁니다. 바로 배에 내려가서 잡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 인간도 집에 가면 자식이 있는 가

장이려니 생각하고 참아버립니다. 만재도도 추자처럼 변할까 두렵네요. 조만간 연평해전

을 방불케 하는 해전(?)을 볼수도 있겠네요
왕손 08-11-11 08:02 0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고 ...  마음많이 상하셨네요...
전 몇번 당하고는.....  우리의 원수 나라지만 가거도보다 가까운 남에나라 길다란 섬 (대마도) 로 발길을 돌렸는데..... 분명 배울께 많더군요.
남에나라에 돈을 가져다 주는것이 마음에 걸려 요즘은 도보낚시로 잠깐식 즐기고 있답니다.
우리 조금 양보하면서 즐기는 낚시로 ... 싸울아비도님 마음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최도치 08-11-14 13:10 0  
싸울아비도님 님께서는 잘 알고계시겠지요 ? 만재도는 배가 순번대로 출발한다는것을 .. 그렇다면 먼저 출발한배가 그곳에 접안을하여 손님을 내려줄려고 하는순간 님께서탄배가 그곳에 들이대면서 님께서 먼저 내리셨지요 ? 님이 타신배가 만재도에서 제일 빠른배입니다 .
아무리 배가 빠르다고하여 다른배가 접안을하여 손님을 내려주고있을때 새치기를하여
내손님부터 내리게한 그배는 잘못이 없습니까 ?
그리고 다른배가 접안을하여 손님이 내릴려고 준비를 하고있을때 잽싸게 내려버린 님께서는 잘한일입니까 ?
선명을 않밝혀서 나도 선명을 않밝혔으나 님께서타신 그배의 선장님도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를했었습니다 . 아무리 인터냇상이라고하지만 글 재대로 올립시다 .
不死派 08-11-24 09:01 0  
도치님이 그포인트에 내릴려고 하는 찰라 아비님이 먼저 내린 그런 장면이군요... 그런 상황아면 화날만 하겠군요,,, 하지만 배가 빠른걸 어찌하겠습니까?.. 빠른배 타야지요,,,
바다또라이 08-11-15 22:13 0  
위글들을 다 읽고 나름대로 다 일리 있고 맞는 말입니다.
저는 그날  그배에 타고 있었고 원래 제가 내릴 포인트 였습니다.
저는  그포인트에 내리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이 내려서 두마리 하신걸루 나중에 들었습니다.  싸울님 그때 내시신분은  나이가 70이신 노인장 이었지요.날새고 보시면 화 내기도 그랬을 거예요.
그 선장님은 생계가 달린 일 입니다. 자기손님 고기 잡게 해주려다 보니 생긴 일이기도 하지만 만재라는 작은 섬내에서  다 형제고 친척인데 자기배가 검은여쪽으로 가면 당연히
시린여 쪽으로 가줄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라이트도 끄고 몰래와서 갯바위 가까이와서 갑자기  써치 비추고 자기손님을 눈앞에서 내려주는데  그래서 선장님께서 순간적으로 화가 난거구요...
우리는 세명이 내릴 포인트에 한명 내려 계시니  밀고 들어 간거구요.
그 과정에서  말이 격해졌던것은 사실이지요. 
그나마 그전날 자신의 배가 고기잡았던 포인트 하나  차지 하려구 정말 어렵게 갔는데  얼마 허망하겠어요. 이런말 적으면 자기도 빠른배 사면되지 하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현실이 그렇치 않찮아요. 없는것은 죄가 아닙니다. 아니 유전무죄 ,무전유죄이니 죄이기도 하지요.
그분 나름대로 자기 손님 한테 최선을 다 하려고 한 행동입니다.
싸울님  그날 포인트를 옮기셨군요 ..안타깝네요.

같은 낚시인 끼리  같이 할수도 있었을 텐데. 그때 내리신분은 나이 70의 고령이신분이었는데  ...얼떨결에 내리신 거예요.
저는  같이간 일행이  복잡한  낚시는 싫어 한 분이라 내리지 않았지만 ..

싸울님 께서는  화가 나겠지요.  모든 정황을 알고 나니 화도 안내신걸로 보입니다.
참 보기 좋으신 분이구  ..
그날 왜 그런일이 생겼는지  정확히  알구있구  그래서 몇자 올립니다.
그  선장님 입장을  조금만 인낚 회원님들 께서 이해 해 줬음 하네요.
그 선장님은 생계입니다.
우리가 낚시 하다보면 해녀가 물질 할때 그냥 허허 ^^  하잖아요.
그분들의 생계수단이기에  그렇게 이해 해주길 바랍니다.
바둑이 08-11-19 09:21 0  
《Re》바다또라이 님 ,
글쎄요 그 선장님 아무리 생계라지만 연세가 70되시는 분께 싸울님 말씀대로 말 하였다면 잘못 된것 아닙니까? 글쎄요 난 50중반인데 젊은 분들께 험한말 듣기 싫어 항상 조심하고 삽니다 그 선장도 나이좀 더 들어서 젊은 사람에게 험한 말 들어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미스타스텔론 08-11-20 13:59 0  
아주 실감나는 낚시현실 예를 본 것 같습니다.
수년전 완도에서 새벽에 사수도(지금은 금지)에 내려 떨고 있는데 나중에 와서 자리도 없는 곳에 2분 내리려하니 후레시로 X자를 하여도 무지하게 내려주고 그 2분 낚시인 대도 펴징낳고 날이 새자 다시 그배로 이동하는 광경을 , 이런 저런 수많은 상황들.  낚시인 있는 곳은 죽어도 안내리는 자세(낚시를 안했으면 안했지), 그럼 선장은 구실구실.  초보시절 청바지,오리털입고 진도 병풍도 갔는데 태극기 단 사람 안내리자 대타로 내린 경험이 아직도 날 초라하게 만들어 버린 사건들 , 바람터져 직벽에서 짠물 맞아 가면서 1.5호 목줄 볼락과 노래미에 취하다가 대물 감시에 힘없이 터진 기억들, 그후 목줄 관리 잘 한다고 항상 상처여부 확인하고 교체시기 안놓치지만 그래도 대물을 일년에 한 두번 터뜨리는 미련 곰탱이 ㅎㅎㅎㅎ

주말이 다가오고 여수 소리도, 황제도, 청산도를 탐색하고 있네요
바다꿈꾼 08-11-21 08:14 0  
불친절하고 말도 안되는 선장/업주의 선명/상호를 공개하는 방법입니다.
다들 고소 등 법정싸움에 휘말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아닙니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적인 감정표현을 전혀 언급치 아니하고
그 선명/상호를 밝힘과 동시에
그날 있었던 현상만을 간략히만 공개하면 됩니다.
즉, 예를 들어서 "
몇월며칠몇시쯤
내가 어느 배를 타고 어느 포인트에 몇시에 내렸는데,
조금지나 언제쯤 어느 배(선명)가
내가 갯바위를 선점하였고
더 이상 그 포인트에서는
추가 낚시인이 낚시를 하기 힘들다고 언급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승객 몇명을 내려놓고 갔다"라고
꼭 이렇게 있었던 현상만을 공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갯바위의 사진을 찍어 몇명이 낚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시고,
당연히 목격자(증인)을 미리 확보하여 두면 더욱 좋겠죠!
이렇게만 인낚에 글을 올리시면
아마도 그날 그 순간 부터
인낚에선 난리날 겝니다.
만일 선장/업주의 고소로 법정에 가더라도 불리할게 거의 없습니다.
고소를 하고 싶어도 고소할 내용이 없으니깐요!
특히 그 선장의 배에도 수많은 우리 조우들이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증인이 되어 줄겁니다.
다만 거짓이나 과장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만일 선장이 허위로 고소하더라도
나중에 충분히 무고죄로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조우들이 먼저 고소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우선 우리 정서상 좋지 못하고 불편하니깐요!
그러나 선장/업주가 고소란 방법을 선택할 경우에는 대비해야 하므로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거짓이나 과장 등의 표현을 하지 않도록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우리의 목적은
낚시점/선장/민박집의 불친절, 바가지 요금 재발방지 이지
이 분들에 대한 고소는 결코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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