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안전한가??? 이거 중요한겁니다.!

원줄2.5호 04-06-01 13:07

지난 여름에 낮에 너무더워서 구명조끼입고 갯바위 홈통진 곳에서 다이빙을 했는데 순간 조끼가 목까지 꽉끼면서 조끼속에 부력재가 이불처럼 돌돌말려 올라오더군요. 물론 고정끈은 했구요. 다행히 파도도 없고 조류도 없는 홈통이라 큰어려움없이 해수욕을 조금 즐기다가 나왔지만 만약 기상상황이 안좋은 실제상황이라면 많이 당황했을겁니다. 그리고 갯바위로 올라올때 조끼에 물무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배수가 빨리되어야 하는데 그점도 문제였구요. 그래서 조금더 사용하다가 3D 일체형 부력소재 조끼로 바꾸었습니다. 이것도 실험해 보았는데 물속에서 부력제 변형없고 목조이는 현상도 작았습니다. 물빠짐도 좋았구요.
하여튼 조끼 후진거 사면 물속에서 두손으로 조끼를 밑으로 누르고 있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구명조끼 생산하시는 사장님들 무조건 물에 뜬다고 구명조끼는 아닙니다. 실제 물에 빠졌을때 기능성이 중요하죠.

신민규 04-06-01 14:52

구명조끼 물에 잘 듭니다.제 경험 상.
단 조임끈은 꼬-옥 하셔야 합니다.
몇 년 전에 군산 안도에 갔다 간출여에 고립 된 적이 있어습니다.(10m)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으나 경험 많은 선배 조사님의 말을 듣고 구명조끼에
장화 신고 한 손에 낚시대 들고 헤엄쳐 나왔습니다.
그때 구명조끼의 중요함을 깨달았죠.
그리고 조임끈 꼬-옥 하세요 안하면?

물때표 04-06-01 16:11

이거 진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낚시용품이야 불량이면 바꾸면 되지만 구명조끼는 목숨과 바꿔야 하니까요. 얼마전 국내산 저가대 구명복안 부력재보고 놀랐습니다..스펀지재질의 뭔가를 넣어났던데 이게 과연 뜰까도 싶구 또 떠봐야 몇시간 떠있을지 의문 이더군요..또아시는분의 말에 의하면 일산 3D니뭐니는 과학적으로 압축하여 만들었다는데 국내산은 그냥 따라 부력재를 무조건 압축하여 만들어 놓고 편하다는둥 디자인이 어떻다는둥 말씀을 하신다던데.. 과연 ㄴ넘의나라꺼든 우리나라꺼든 정해진 부력재 및 부상시간등이 일치하는지 실험이나 제대로하구 만드는지 ..졸지에 마루타? 되지말란법 없으니 제발 부탁이니 목숨과 직결되는 구명복등은 제발 넘의나라 우리나라 할것없이 잘좀 만들어 주십시요..지발요..

석화 04-06-01 17:23

맞습니다.어제뉴스에 해경에서구명조끼입지안으면 처벌한다고합니다.
(낚시어선단속) 이번기회에 어떤제품 이좋은지 평가 도 중요하겠죠.
일산,국산 평가도 해보고요.국산이일산보다 좋아요

꼴방의 달인 04-06-01 20:49

조금걱정이되네요 조금다른의견이라서....
구명복 말그대로 생명을 구하는 옷이란말인데 그기능의 한계가....
저윗분말씀처럼 부력재가말려올라가면 문제가 심각해지겠죠 하지만
조끼착용을 했다고 갯바위 신발을 신었다고 위험한곳에 내리길 고집하지
않았는지 그것부터 먼저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요
구명복은 생명을 구한다기보다 잠깐 연장해주는 기능이 강하지 않을까요
특별한 하자가있다면 모르지만 구명복너무믿지마세요
물에 빠졌을경우 우리몸이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약간의 도움만 주는게
구명조끼라고 생각하세요 아주약간의 도움요
고기에 너무 현혹되지마시고 안전에유의하시면서 즐낚하세요
에어백처럼 사람이 물에빠지면 공기가급속도로 주입되는 그런조끼가
나올때까지는 내목숨을 말만은 구명쪼끼에 맡기지마세요
적고보니 너무좋은 아이디어네^&^

흑달그림자 04-06-02 00:54

여기서 잠깐)
에어백처럼 사람이 물에빠지면 공기가급속도로 주입되는 그런조끼가 나왔어요 ---평상시에는 민물 쪼끼처럼 생겨서 폼은 않나지만요,,^.^

금잔디 04-06-02 14:02

3년전겨울 ,그날은 파도가 많아 배가 매우 울렁거려 하선시 자세잡기가 어려운상황에서 갯바위에 내리려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적이 있어요.
정말 순간적으로 일어난일이라 정신을 차려보니 물위에 머리는젖지않은
상태로 떠있었어요.그리고 먼저하선한 동료의 도움으로 갯바위에 겨우상륙.
구명조끼=생명조끼를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5명중 유일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했던본인덕분에
그후 4벌의 구명조끼가 바로 팔렸습니다^^^^
그런데 위 댓글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값이싼 국산 구명조끼내부는
스펀지로 된 부력재가 들어있던데 썩 믿음이 안가요
저는 그때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떨어진 지점의 수심(10m)과
파도 , 기타(수영을 잘못함,겨울이라 옷을 많이 껴입었슴..)조건들로
상상컨데 아마 .....생각하기도 무섭군요
저도 어지간히 낚시광(?)이라 여태까지 사모은것이 대충 ....만원을 넘는데
그중에서 보물1호는 6년전에 샀던 그 구명조끼입니다!
상표명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밝혀드리지 못하겠으며 어떤제품을 사더라도
부력재를 꼼꼼히 비교하여 구입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것은 4개의부력재가 있으며 두께가 약4cm정도임

김미모 04-06-03 18:29

구명조끼에 대한 많은 좋은 의견들이 있으신데요,

제가 아는 상식을 잠깐 말씀 드릴게요.
현재 낚시용으로 나와 있는 구명조끼들은,

정식 명칭이 " 보조용 구명장비 " 입니다.
왜 정식 구명조끼가 안되느냐 하면,

그것은 '해양수산부의 선박용 구명장비' 룰을 기준으로,
인장력, 복원력, 내구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100% 해양수산부의 규격에 맞는 제품은,
낚시 어선에 비치된 것들 외는 없는 것이지요.
그것은 일본 제품도 마찬가지인데,
완전한 규격품이 안되는 이유는,
'해양수산부의 룰'이 선박용 안전장비이기때문에,
착용에 불편을 주기 때문이지요.
색상도 우리나라는 오렌지 색 하나로 정해져 있고요,
그렇게 보면 가장 안전한 것은 팽창식이겠지요.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요즘 거의 팽창식을 사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팽창식은 사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나, 갯바위 (찢김)의 공간에서는
약간 불편함이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법 출시되는 3D라는 것은,
사실 100% 검정된 부력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부력제 판넬 좌우에 니트 소재의 천이 합포되어 있어,
물을 많이 먹게 되어 있지요.

아뭏튼, 우리 바다 낚시용 구명조끼는,
바닷물의 비중이 있어서, 약간의 부력만 있어도,
물에 뜨는 것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려 올라간다는 것은 PE 인데요,
제일 값이 싼 부력제이지요.
아마 제일 비싼 부력제는 NBR 이고요.
중국산들이 대개 PE 부력제인데,
입기 편하도록 여러 장의 PE를 겹으로 덧되었지요,
이것은 한 1년 입으면 안에서 막 꺽어지고, 뒤틀어지지요.
휘어져서는 복원이 안되지요.
구명조끼는 입어야 되는 것은 확실한데요,
해경이 낚시인들한테 강제할 내용은 아니지요,
나중에는 이것이 안전한가, 아닌가,
낚시터의 안전까지 감독하게 되는 거 아닌가 싶지요.
금잔디 님이 말씀하신대로
부력제는 두껍고 가벼울수록 좋고 안전한데,
사실 우리 낚시용 구명조끼는 '패션'화되어 있어서,
무턱대고 두꺼울수만은 없겠네요.

구명조끼에 대한 많은 좋은 의견들이 있으신데요,

제가 아는 상식을 잠깐 말씀 드릴게요.
 현재 낚시용으로 나와 있는 구명조끼들은,

정식 명칭이 " 보조용 구명장비 " 입니다.
 왜 정식 구명조끼가 안되느냐 하면,

그것은 '해양수산부의 선박용 구명장비' 룰을 기준으로,
 인장력, 복원력, 내구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100% 해양수산부의 규격에 맞는 제품은,
 낚시 어선에 비치된 것들 외는 없는 것이지요.
 그것은 일본 제품도 마찬가지인데,
 완전한 규격품이 안되는 이유는,
 '해양수산부의 룰'이 선박용 안전장비이기때문에,
 착용에 불편을 주기 때문이지요.
 색상도 우리나라는 오렌지 색 하나로 정해져 있고요,
 그렇게 보면 가장 안전한 것은 팽창식이겠지요.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요즘 거의 팽창식을 사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팽창식은 사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나, 갯바위 (찢김)의 공간에서는 
 약간 불편함이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법 출시되는 3D라는 것은,
 사실 100% 검정된 부력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부력제  판넬 좌우에 니트 소재의 천이 합포되어 있어,
 물을 많이 먹게 되어 있지요. 
  
 아뭏튼, 우리 바다 낚시용 구명조끼는,
 바닷물의 비중이 있어서, 약간의 부력만 있어도,
 물에 뜨는 것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려 올라간다는 것은 PE 인데요,
 제일 값이 싼 부력제이지요.
 아마 제일 비싼 부력제는 NBR 이고요.
 중국산들이 대개 PE 부력제인데,
 입기 편하도록 여러 장의 PE를 겹으로 덧되었지요,
 이것은 한 1년 입으면 안에서 막 꺽어지고, 뒤틀어지지요.
 휘어져서는 복원이 안되지요.
 구명조끼는 입어야 되는 것은 확실한데요,
 해경이 낚시인들한테 강제할 내용은 아니지요,
 나중에는 이것이 안전한가, 아닌가, 
 낚시터의 안전까지 감독하게 되는 거 아닌가  싶지요.
  금잔디 님이 말씀하신대로
 부력제는 두껍고 가벼울수록 좋고 안전한데,
 사실 우리 낚시용 구명조끼는 '패션'화되어 있어서,
 무턱대고 두꺼울수만은 없겠네요.

손맛입맛 04-06-04 23:00

어제 방파제에서 낚시하다가 옆사람이 발을 헛딧는 바람에 그대로 물속으로 미끌어 지더군요... 다행이 구명조끼는 입었는데 조임끈을 안했는지 얼굴위로 구명조끼가 올라오려고 하더라구요.
옆에 있는 사람이 도와줘서 올라올수 있었지만 혼자 있었다면 위험했을듯...
구명조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 목숨을 지켜주는 것이기에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믿음이 가는 좋은것으로 장만하는게 낳겠다고 어제 절실히 느꼈습니다. 참... 사타구니사이의 조임끈도 꼭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