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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에잇~!!! 아침부터 이런~;;

고독한황제 13 4,578 2008.10.08 11:22
어제 저녁 운동후에 호프한잔하면서 절친한 동생과 의기투합하여 아침에 갯바위 나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침 느즈막이 여섯시에 낚시점앞에서 만나기로하고 새벽 1시경에 헤어졌지요.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세수하고 짐챙기고,,
집에다는 현장(?) 출장이라고 둘러대고, 여섯시 되기만 학수고대, 왜케 시간이 안가는겨?
드뎌 여섯시,, 킁~;; 동생이 낚시점에 없다,, 전화하니 안받는다...
세번째 통화에 아직도 술이 안깬 목소리,, " 성님 어디로 가실라요?" 어째 시원찮다
졸리문 오지마라,, 혼자 댕기올란다~;;
((썩을넘~!! 회사 땡땡이까구 집에다 현장간다고 둘러대고 간신히 나왔드만~;;))
할 수 없이 혼자 밑밥개고, 잡어퇴치용으로 비싼 홍개비까정 준비,, 김밥사고,,, 음료까지 준비완료..
예전에 한번 가서 손맛봤던 배 선장 전화번호로 전화했지요~ 들뜬 기분에~;;
대략 통화한 시간이 여섯시 삼십분쯤,,
"지금 가도 되나요?" 하고 물었더니 그 선장 말이 참 기막혀서~
"몇명이요?" 하니 "혼자갑니다" 했지요,
"몇시에 철수 하실라요?" 하니 "왜요?" 했더니
"그러니까 몇시에 철수 하실라요?" 또 묻기에 "왜요? 한 세시쯤에 나오면 안되나요?" 했지요
그랬더니 대뜸
"오지마쇼~!!"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번에는 오전 열한시에 가면서 전화하니깐 선창에서 대기하고 있드만,(그때는 두명이었음)
혼자 간다고 하니깐 오지마쇼? 헐~~~~~~~~~~~~~~~~~~~~~
여러 선배님들도 이런 상황을 겪어 보셨는지?
물론 아침 5시경부터 출항하니깐 일찍가야 하지만, 배로 5분~10분 거리에 있는 내만권은
늦더라도 가기만 하면 출조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혼자 간다고 오지말라하고 철수는 다른 조사님들처럼 12시경에 해야한다고 하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이보쇼~ 아침부터 기분잡치게 오지마라 한다요? 좋게 말해도 되지않소?"
"혼자 갈때도 있고 열명 갈때도 있지 혼자온다고 오지마라 한다요? 아침부터???"
했더니 그 선장 왈, "지송하요" 그리고 전화 딸깍~!! 킁킁~~~~~~~~~~~~~~~~;; ㅡ,.ㅜ
기분상해서 어디 다른곳으로 갈까 하다가 도저히 출조기분이 나지 않아 김밥가지고 집에가서
아침 떼우고 지금은 열심히 근무중~~;;
감생이가 눈앞에 선~~~ 한디~;;
그 동네서 젤루 오랜 경력과 연륜을 자랑한다고 본인 입으로 떠들어 대드만~;;
담부터는 그리 낚시 가는가 바랏~~!!!
책상앞에 앉아 있어도 아침의 부아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아서 이렇게 나마 푸념적어봅니다..
누가 저좀 위로해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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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가로 08-10-08 11:55 0  
정말이지..기분 안좋은일을 아침부터 겪어셨네요 저도 예전에 친구와 약속했는데 아예 전화를 안받더군요 화가나 미치겠더만 며칠지나니 나아지더군요 아마 오늘 갔더라면 괴기얼굴 못봣을겁니다 안가신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그래야 속이라도 덜 아프실거에요
고독한황제 08-10-08 12:15 0  
그러게요~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더 화가난건 낚시배 선장인디~;;
닥스 08-10-08 15:06 0  
며칠전 감생이 도난사건올렸었는데, 그때 저희 선장님은
12시철수 할려고 했는데 고기 잃어버린거 잊고 다른데서
함 해보라고 내려 주더니 이런 개떡같은 넘들도 있네요
요즘 선장들 던 마니 벌어서 배부른소리 마니 합니다.
잊어버리시고 남은시간 잘보내세요
귀신같은놈 08-10-08 18:44 0  
기분 푸세요..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얼마나 무안하셨을까 선장님도 참 너무 하셨어요 그냥 한분 출조하기 좀 뭐하면 그냥 솔직히 말을 하시지 꼭 그렇게 표현을 하셨을까 아무쪼록 기분푸시고 올해 5짜 하세요..ㅎ
고독한황제 08-10-08 21:02 0  
ㅎㅎ~ 귀신님 보다는 제가 훨 나은 경험인디~ 감사합니다~ 귀신님도 대물의 행운이 계속되시길~~~^^&
잡어라도조아 08-10-08 22:42 0  
그 선장님 한명이 두명되고 두명이 세명되는 그런 단순한 진리조차 모르시는 모양이네요? 그러면서 장사하는 꼬락서니하곤.....
소문이란 참 무서운데 말이죠.
고독한황제 08-10-09 00:06 0  
그러게 말입니다~ 위로말씀 고맙습니다~
낚시의쓴맛 08-10-11 11:50 0  
ㅎㅎㅎ 낚시업해보면.. 그런진리는 알지만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더군요.
개인적으로 3명이 1박2일 야영하는데..
마음바껴 2박3일로 한다는 바람에..부족한 물배달까지해줘가며..
총4번의 왕복한적있는데요. 나중에 돌아오는답은 자신들 지인 다른곳같는데.. 그기가 조황더좋았다는 표현하더군요.
어려운 현실이라~ 한명이 두명되고 두명이 세명되는 그런기간을
버틸만큼 물가나기름값등이.. 녹녹하지않은게 현실입니다.
부력과중력 08-10-09 15:58 0  
다행이라고 생각 하세요. 도착해서 못 나간다고 하면 더 억울 하잫아요.
좋은 경험입니다.  저도 혼자 갈 때는 전화부터 해야겠네요.
싸울아비도 08-10-11 01:06 0  
저도 홀로낚시객이라 상당히 고민되는부분입니다..~~  문의할때  혼자라는생각에...ㅋ

선장님 너무하셧소이다..~~  좋케 혼자라도 철수는 다른분들하고 맞춰달라고 하시던가

하시지.....  예전에 삼천포 모 낚시점에서 혼자 가서 다른사람오면 같이 가자는말에

아침물때 다놓치고 7시반되서 혼자 방파제가서 밑밥다 쏟아버리고 삼천포 쳐다도 안봅니다 .. ㅋㅋㅋㅋ
고독한황제 08-10-12 18:36 0  
ㅎㅎ~ 낚시인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는 단골 낚시점에 들러 그 얘길 했더니 이곳에서도
그 선장의 평판이 좋지 않더군요~ 위로 감사합니다~
깐돌이얌 08-10-11 09:46 0  
ㅋㅋㅋㅋ 이건 후배님을 머라케야 하는지
선장님을 머라케야 하는지 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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