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일이..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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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우째 이런일이..2편

귀신같은놈 83 6,781 2008.10.06 21:08
저번주 금 토 일 3일이 연휴라 기쁜마음에 들떠서 낚시 출조를 어디로 할까 고민도중 추석연휴때 하루도 안빠

지고 낚시를 한것이 와이프에게 상당히 죄책감도 있고해서 딱 하루만 그냥 내만권에 출조를 하기로 결정하고

가까운 녹동에 위치한 수중방파제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조촐하고 이런저런 정리도 할생각에 혼자 들어갔습니

다..시간은 저녁 7시쯤 도착하니 조사님들이 5명쯤 되시더군요 전 채비를 다하고 크릴을 만지작 거리는데 옆에

혼자오신 조사님이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혼자 오셨어요?..그래서 전 웃으며 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마침 혼자왔다며 반가워 하시더군요..

그분 : .....

나 : 뭐좀 잡으셨어요?

그분 : 고등어 성화가 대단하네요

나 : 밤되면 좋아지겠죠 뭐..

그분 : 아..또 걸렸네 ( 바닥에 채비가 걸린듯 합니다 )

: 팅소리와 원줄이 터지더군요...

그분 : 저 미안합니다 찌가 없는데 구멍찌 하나만 빌려주세요

나 : ( 흠..얼마전에 기자쿠x 찌로 쫙 셋트로 마췄는데 개시도 안한찌가 대부분인데 으으,...)

아 네 그럼요 마침 제가 여분이 좀있습니다 1.0 쓰세요

그분 : 네 ...

나 : ( 고맙다고도 안하네...)

그후 한 2어시간 지났나 제가 첫입질에 준수한 씨알 35쯤 되는걸 올렸습니다 ㅋㅋ

배도 고프고 라면에 끓이려다가 그분께 여쭤봤습니다

나 : 식사 안하셧으면 같이 드시죠?

그분 : 네 그럽시다

나 : ( 거참..고맙다고도 안허네 )

라면이 다 끓고 그분께 식사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 : 아까 잡은거 떠묵읍시다

나 : ( 뭐여 이사람...미치겄네 슬슬 열받네 그렇치만 나보다 연배가 위이신듯하고 해서 그냥 웃으며 )

그럴까요? ^^ 소주도 드시죠 그럼..

나 한잔 먹는데 종이컵에 하나가득 따라 드시더군요 회도 저 한점 먹을때 뭉텡이로 드시더라구요,,

아무튼 기분이 약간 상한마음에 낚시를 하다보니 슬슬 피곤하더군요..1~2 인용 텐트를 치고 안에들어가 눈을

붙히려는데 그분이;;;;; 들어오시면 같이좀 잡시다 하더군요..

나 : 네 얼른 들어오세요 추우실테니 이거 덥으세요 (제가 덥던 침낭까지 드렸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눈이 부셔 눈을 뜨니 이런 벌써 아침 8시네요..

조아 이제 낚시를 해볼까 텐트를 나서는데 아...............................................................................

진짜 진짜 황당한일이 생겼습니다? 제 장비가 없어진겁니다? .........................................................

주변을 확인하니 어제 제가 들어올때 낚시하던분들 은 그대로이고 저와 같이잔 그분만 안계십니다..

어떤배를 타고 나갔는지 확인하려했지만 아무도 모르시네요..방파제를 나와 밑밥을 갠 제 단골집에서

하소연 해봤지만 그분도 어찌 알도리가 없으시더라구요 ( 이곳저곳 전화는 해보셨지만 )

아 여러분 정말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정말 다행인건 먼바다 나갈때 좋은 장비 가지고 가려고

정말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던 중저가의 낚시대와 릴을 가져갔으니 망정이지 큰일 날뻔 했습니다..

전 올해 30대 중반입니다 그분은 대략 40대중반 보이시더군요 그 연세에 어찌 그렇게 행동 하실수 있을까요

방파제에서 낚시하시던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같은 일행인지 알았고 낚시대랑 밑밥통이랑 다 챙겨 가시길래

좀 이상하긴 했지만 신경은 미처 쓰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선배님들..장비 조심합시다

p.s 저보다 나이도 더 드신듯 하신분이 왜그러셨나요 혹여 이글 보신다면 반성하세요 제눈에 띄시면

똥꼬를 별모양으로 찢어서 별똥 사시게 만들어 드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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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댓글
판치 08-10-09 09:04 0  
개**같은 놈이군요.
친절에 때한 보답으로 도둑질을 하다니
나쁜 기억 잊어버리세요.ㅠㅠㅠ
살다보면 그놈 얼굴 볼 날 있겠죠.
귀신같은놈 08-10-09 18:08 0  
네 잊었습니다 이제 ㅎㅎ..그나저나 부러워요 아드님 따님..전 딸만 둘이라..ㅠㅠ
하얀깜시 08-10-09 19:30 0  
ㅎㅎㅎ 저도 딸만 둘이고 큰아이가 중3 입니다^*^
바다안개해무 08-10-09 12:34 0  
선을 악으로 갚는 개같은 놈!! 이런놈은별표별표 할필요도 없어요^^ 그냥 욕먹어도 돼요^^
길잃은갈매기 08-10-09 14:40 0  
귀신 같으신 분이 양아치 같은 떨거지에게 당하셨네요
저도 이번 7월초에 거제 해금강에 벵어 잡으러 갔다가 장비 도난 당해봐서
더러운 기분 잘압니다
그런 넘들 어차피 개 보다 못한 인생살이 할 종자들입니다
개가 물어갔다 생각하세요
그게 마음 편합니다
귀신같은놈 08-10-09 18:09 0  
이제 돌이켜보니 제가 너무 과하게 친절했던것 같더라구요 적당히 친절히 살렵니다..^^
♡風~♡ 08-10-09 20:32 0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절과배려함을 역이용하는 인간들...인간이 아닙니다..
인간의 탈을쓴 세균들이죠...

그양반 가족들이 불쌍합니다~
귀신같은놈 08-10-10 21:14 0  
처음엔 화났지만 저도 님과 동감입니다 그 가족들 그런 아버지 밑에서 뭘 배우고 자랄지 걱정이네요..
땜쟁이 08-10-09 22:45 0  
대충 인상착의라두 올려주세요 그래야 경계하지요
난다음에 귀신님같은상황되믄 휴대폰카메라에 미리 찍어놔야겠네요 ㅋㅋ
우짜다 이렇게까지 세상이 ㅠㅠ
금강산 08-10-10 13:14 0  
그런놈이 바다에 휩쓸려가서 고기 밥이 되야  하는데...
머구리투 08-10-10 23:40 0  
그 놈은 나쁜 놈이 확실하고요  엄청 열을 받았을 텐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진지하게)
그런데 귀신같은분이  우째 그런 일을 당하십니까?  닉네임 바꾸실 생각은 없으신지...
귀신같은놈 08-10-11 20:05 0  
제 닉네임은 아주 예전에 선배님과 낚시를 하던도중 선배님은 꽝치시고 전 감생이를 마리수로 잡았었습니다 그 선배님이 그놈 참 귀신같이 잡네 그러셔서 앞으로도 감생이 귀신처럼 잡으려는 생각에 ..ㅎㅎㅎ
이젠 그일 잊었습니다..감사합니다 위로말씀 주셔서..^^
머구리투 08-10-12 17:32 0  
나는 도독놈 알아내는 데 귀신같은분인줄 알았음다. ^^
싸울아비도 08-10-11 01:11 0  
휴...  내가 다 성질날라 하네요..... 뭐 그런인간이 다있는지....
귀신같은놈 08-10-11 20:06 0  
그렇쵸..화나시죠..ㅎㅎ 저는 어떻겠어요..ㅎㅎ 그나저나 사진속에 포즈 정말 멋드러지십니다..폼은 일단 5짜인데 뭘 낚으셨을까 궁금해집니다..ㅎㅎ
뽈락짱 08-10-11 22:15 0  
전!... 잡히면 콱! 죽여놓을랍니다!
세상을그렇게  사는넘이라고 생각하세요^^;
마른날낚시하다... 날벼락맞아 뒤지게요^^ㅎ
59꾼 08-10-13 15:53 0  
에이 괜히 보앗다 십네요 글을 보니 저도 맘 이 상하는데 ...님은 글마다 답글을 달아주신
걸 보면 대단 하십니다 앞 으로는 좋은 일들 로 일상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물품 가져가신 분 부디 만수 무강 하시 옵고 대대로 벌 받으십시요
귀신같은놈 08-10-13 19:53 0  
감사합니다 59꾼님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옵고 하시는일마다 대박기원합니다..^^
아름다운낚시 08-10-13 19:32 0  
그런 인간은 여기서 이런글도 안보고 어디 다른곳에 가서 또 그 짓 할겁니다.
제가 열받네
귀신같은놈 08-10-13 19:53 0  
^^;; 그나저나 사진속 풍경 정말 그림이네요..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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