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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자기 쓰레기 만이라도 챙깁시다

벵에사냥 0 786 2008.09.29 20:43
어제 일요일 혼자 집에 있자니 따분하기도 하고 하릴없이 보내느니 낚수나 가자싶어 구룡포쪽으로 가는길에 낚시점에 들러 바람도 쐴겸 가다가 조용한 곳이라도 있으면 한번 담가볼 모양으로 밑밥과 미끼를 차에 싣고 삼정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많은 큰 방파제를 피해 작은 방파제로 향했지만 이곳 역시 벵에낚시 한분과 에깅낚시 서너분이 서있다. 방파제 중간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쪼아봤지만 허당이다. 좀 있으니 에깅낚시 하는 분의 조우회 일행인지는 몰라도 너댓사람이 왁자지껄 와서는 김밥을 먹고 무늬 오징어 서너수 후 8시 30분경 철수하길래 자리를 옮겨 다시 열심히 쪼아봤지만 입질한번 못 받고 시간도 꽤 지난 것 같고 밑밥도 동이나고 해서 철수했다.
이상은 서론이었구요 짧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난 금요일 월포에서 직장행사가 있어 1박을 하게 되어 토요일 새벽 3시경 감생이 얼굴이라도 한번 볼 요량으로 가까운 이가리 방파제 가봤습니다. 아침 8시 30분까지 꽝치고 철수했지만 이가리 방파제 내항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그리고 바닥을 긁어보니 천쪼가리 비닐쪼가리등등 두번다시 이가리쪽으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에깅낚시 하는 사람들을 보아하니 모자도 구명조끼도 구*조우회라고 쓰여져 있길래 제대로 된 낚시꾼인줄 알았는데 낚시장비만 챙겨가고 그자리에 김밥봉지와 쓰다 버린 수건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제 생각은 적어도 조우회 회원들이라면 낚시보다는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낚시문화를 열어가는 단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분들이 주위쓰레기는 고사하고 자기 것도 버리고 간다는데 정말 실망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제발 자기 쓰레기 만이라도 꼭 챙겨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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