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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셍사랑] 사기꾼들 보십시요. (2008-09-01 11:33)
얼마 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인터넷 사기사건 건에 대해 법원에서 이례적으로 무거운 형을 내렸다는 씁쓸한 소식이 있네요.
사실 관계는 지금 중고장터에서 당신들이 하는 행위와 수법이 99% 유사 합니다.
피의자가 물건이 없으면서도 있다고 고의로 기만하여 10여차례 400만원 정도의 피해를 입힌 경우 입니다.
사기 사건이라 해도 예전에는 거의 집행유예나 벌금으로 끝냈는데, 요즘 이런 피해 사건이 많아서 이번 경우에는 실형 18개월을 내렸네요.
이참에 자중하고 성실하게 사셨으면 하네요.
분명 그까이꺼 뭐시하고 하면서 코웃음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거...
콩밥먹는 신세가 된다면, 가끔식 제가 사식 넣어주러 갈께요.
아마 바다낚시인을 상대로 생업을 하시는 출조점이나, 현지 선장님 등을 지칭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너무 살벌한 내용이라 댓글달기가 좀 뭐한데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 낚시인 입장인데요. 대부분 같겠지요
1. 소중한 시간내서 물때 생각하고, 조황란 쳐보고, 아는 가이드한데 문의해보고,
2. 자금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큰맘먹고 여러 경로를 이용해...
3. 와이프한테는 암튼 여러 말로 이번 한번만, 한번만,,,,
4. 암튼 갈때는 복권발표(약간 과장해서..)를 염두한 심정으로 꿈을 가지고 갑니다. 역시나 꿈을 낚는 낚시인이죠.
올때는 피곤하죠, 팔, 다리, 허리 안쑤시는데가 없습니다(전 다른 분들과 다르게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 진짜 허리 펴지도 못하고 며칠 누워야 될 정도죠).
암튼 괘기 잡은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일이 1번, 2번, ...10번 반복이 되면 타켓을 찾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낚시인 우리는 취미생활입니다. 고기 잡아서 생계꾸리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고기 잡으면 포떳 회로 먹든지, 구워먹든지, 지저먹든지, 버리든지, 남 주든지...
못잡으면 먹든지, 버리든지, 주든지 등등을 안하면 그만이거든요.
이번엔 진짜 그런데 말이죠 입니다. ㅋㅋ
그 분들은 우리가 안오면 밥을 못먹어요. 새끼를 못키워요.
이해 해야죠.
좀 심한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 애들 말로 뒷다마 너무 까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충 우리도 알잖아요. 피하시면 됩니다.
그런 분들이 넘 잘된다고 생각하고 시기하고 그러지 마시고 걍 그분 생활방식이다하고 피하면 됩니다.
좋은신 분들, 친절하신분들, 생업인데도 낚시인 입장에서 생각할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분들께 가세요. 고기는 못잡아도 열은 안받으니깐...
저도 낚시를 하지만 좀 심한 경우도 봅니다. 사람 앞에 놓고 인상쓰면서 선비가 어떻고, 고기가 안나오는데 뭐가 어떻고, 순 사기네 뭐네. 그런데 그 낚시점 사장님 암말도 못하고 있는걸 본 적 있습니다. 그분 작금에 있는 모낚시점 사장님인데 여수 좀 다녔다는 낚시인이라면 다 아는 솔직하고 친절한 것으로 소문난 분이거든요.
요즘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이런 저런 글을 읽고 그런데만 찾아다닙니다. 고기 못잡아도 짜증안나요. 글케 해보세요. 출조점은 일정맞고 가고 싶은데 딱 떨어지면 가구요. 피곤하고 경비 좀 더 들어도 전 혼자 다니거나 동출합니다. 열은 안받거든요.
여러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 조금만 이해하구요. 좋은 사람 찾아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