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서 도난 당한 낚시 가방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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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낚시터에서 도난 당한 낚시 가방 알고 보니~~

푸른가람 4 6,114 2008.08.09 08:52
27~8년전에 이야기라 지명을 밝혀도 괜찬을거라 생각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당시 우리는 백수라 당구장에서 놀다 지겨우면 새마을호 타고 거제 유호리로 자주 갔어
밤낚시 하고 아침배로 돌아 오곤했는데.

어느날 능력있는 친구가 포니2를 한대 뽑은 기분으로 거제 낚시를 가기로 하고
4명 같이 유호리로 낚시 갔다 기분 무지 좋고 신나서 떠들든 생각이난다

유호리에 도착하여 이장집에서(그동내에서 재일큰 가게를했다)오늘밤 민박 하기로 하고
이장님한테 차 자랑도 할겸 가게에서 이야기 하다 "야 그만 하고 가자고 해서 나와서 뒷 트렁크에서
다들 낚시 가방내고 장비 챙기는데 한넘 가방이 안보여서 어~~ 내 가방없네 하길래 아무리 찾아도
없어 트렁크에 분명히 넣은것은 모두다 알고 있어서 오면서 여기 말고는 트렁크를 열언적은 없었다..

"아이고' X됐다 너거 형 알면 우리 다죽었다(남포동 잘나가는형 낚시대 가져왔는데)~~
그라고 이장님한테 가서 (이장님은 자주 부산나오면 국제 시장에서 만나면 술대접도 하고)
그러는 사이라 우리를 잘알았다~~ 이장님요 우리차에있든 낚시 가방이 하나 없어졌는데 우야면 좋은기요?
우리가 여기까지 올때 한번도 트렁크를 열은적도 없었는데 조금전에 이장님집에 들어 오면서

필요 없는 장비 가방내고 가게와서 이야기 한것 뿐인데 참으로 큰일났심더~ 하고 말하니
알았다고 이야기 하고는 곧 동내 마이크로방송을했다
아~아~ 동내 주민들에게 알립니다 지금 부산서 낚시 손님들이 오셨는데 우리집앞에서
차에둔 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나~챙피해 죽겠네 마~ 가져간 사람은 그냥 가따 주소 이사람들여기
자주오는손님들이라 보면알끼요~ 뭐라고 궁시렁 거리 면서 방송을 마쳤다

야 가져간놈은 도독놈인데 여기있소 하고 갔다 주겠나~~ 일단은 낚시 하고
우리가 가고난 후에라도 살짜기 갔다 주도록 하야지 그사람도 체면이 서지
오늘은 낚시나 하자 그러고 낚시를 하는데 아~넘은 입이 한발이나 튀어 나와
계속 소주나 마시고 낚시를안했다 그럴만한게 집에가서 저거 형한테 맞을 생각하니
도망갈 구멍도 없었다 (그 당시 그라스롯드 에서 카본대로 바낄려는 세월이어서
충무동 동원낚시나 형제 낚시애가면 꾼들끼리 중고대 사고 팔곤했다)

XX형는 남포동에서 잘나가고 당시 부두 대일선에서 지게 지는 후배들이 많아 거의가 일제 장대라
우리 전부 맞아 죽게 됐다 백수라 읽어 버렸다하면 안통할것이라 분명 당구장 맞아 죽을 각오
해야 할것 같아 수섭할 방법을 모색 한다고 머리를 맞대고 연구중~~ 한넘이 야~ 그라면 이장님
보고 진짜 도독 맞았다고 확인서 하나 받아가자고 해서 아침에 이장님 만나 자초지종 이야기 하고
확인서를 부탁했다 그러니깐 못해 주겠단다 왜 자기가 그러 서류를 해주어야 되나 그럼면 내가 인정하느꼴이라 책임도 따른다고 헀다~~ 아무리 사정을 해봤지만 찾는데는 노력 하고 당구장으로 연락 준다는 약속만 받고 문제가 생기면은 자기가 전화로 이야기는 해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차타고 부산으로 넘어와 각자 집으로 해어졌다~~
몆칠 당구장은 안가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저거 형이 몆시 가지 전부 당구장 으로 집합 시곘다
그래서 나는 수섭책으로 우리형님한테 이야기 하고 아마~ 가면 분명히 때릴건데 어쩌면 좋나고
이야기 그 시간에 자기도 당구장에 갈테니 내가 가기 전까지 들어 가지 말아라고 했다.

그리고 친구 보고 우리형 올때 까지 들어 가지말라고 이야기 하고 골목에 있는데
카운터 보는 가시나가 우리 여기있다고 이야기 했나 보다 좀있어니
이새끼들 시간되어서 오라 했는데 언오고 여기서 숨어있어 하고 욕을했다 그래서 ~
우리는 희경이 하고 낚시간죄뿐인데 우리가 뭘 잘못해소 하고 이야기 하니
바로 주먹이 날라왔다 정말 열 체이더만 "형요 ' 우리가 뭘잘못했는데 때리요
우리형도 한테도 안맞는데 뭐 때문에 때리요 하고 있는데 우리형님이 왔다

야이~ xxx 왜 우리 동생 때려 나도 안때리는데 하고 둘이서 한판 붙기 알보직전
주위에서 말리고 해서 싸움은 벌어지지않았다 너~ 잡에 올라가 시내 내려 오지말고
그리고 친구하고 도망갔다 ~~

그리곤 그놈하고는 같이 낚시 안다니고 차 있는놈하고 혈청소 ,낫개 등지로 다니다
몆년후 배타고 유호로 갔다 조그만한 방파제라 주로 처서 전후로 가면 살감새이가
자주 오고 밤애는 뽈락 던지기 하면 도더리, 노래미.개르치 등이왔다
부산에서 배 타면 가덕도 ("천성,대항,다음에 유호리다 부산서 가깝고 해서 자주 가는곳이다)
여객선이 도착하면 부두가 없어서 조그만한 나룻배가 와서 태우고 방파제에 내려 준다..

그런데 어느날 가니 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애가 (그동애)몇는전에 읽어 버린 다이와
3칸대(민장대)를 들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살짜기 이런저런 낚시 이야기 하다
야~~ 너 장대 죽이네 얼마주고 샀노? 하고 물어나 우리 집에 있느거라 모르겠다고 한다
지나간일이라 더 이상 묻지도 안했다 참으로 어이 없었다~~

자주 출조 하면 가끔 시간약속 때문에 허둥대기 마련이다 조그만한 헛점만 보이면
장비 도난당하기 일쑤 이니 우리 모두 조심 해야겠죠~~

모두들 즐거운 낚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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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황대감 08-08-09 17:44 0  
20년전 저도 유호 자주 갔었는데 님의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네요
처음엔 참좋았었는데 .담배몇갑이면 갯바위에 데려다주고해서
볼락 많이 잡았지요.그런데 시간이가니 점점 돈이많이 들데요 인심이...
솔리테어 08-08-14 09:53 0  
저도 유호마을 20년전에 자주 갔었습니다 부산항 출발할때는 3등실 , 부산올때는 2등실을 타야만하는 횡포에 불만이었지만 자그마한 방파제에서 밤낮으로 볼락과 감성돔이 꾸준하게 올라오는 번잡하지않고 좋은 곳이었죠
전 첨에 낚시춘추에 소개된 것을 보고 부산에서 차로 거제까지가서 물어 물어 비포장길로 5시간 걸려 도착한 곳이 유호방파제...해뜨고 건너편을 바라보니 가덕도 토끼섬
뜨악 >..< 배타고 한시간 거리를 5시간 걸려 돌아돌아 왔으니....그 고생한 탓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구미감시 08-08-21 23:48 0  
이번에 추자도 다녀오신것 같은데 조황은 어땠나요?
저는 올해 몇번을 갈려고 준비를 했지만 갈려고 할때마다 날씨가 배신을 하는바람에...
지금도 칼만 갈고 있답니다.
본류지류 08-08-19 07:12 0  
새마을 호가 아니라.....
세길호 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으로 옛생각이 나는 글 입니다.
저도 그 여객선 타고 대항,천성, 유호 칠천도에 많이 갔었습니다...........

30전의 아련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어찌나 괴기들이 많았던지 ~~~~

지금처럼 대상어종을 정해서 하는 낚시가 아니라 ........
무슨 어종이라도 한쿨러 이~빠이 잡아야 자랑을 하는
그런 추세 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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