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일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무섬에 참돔치러 갔습니다.
점주의 몰상식한 행동의 졸지에 바다의 미아가 될뻔한 사고에 실로 유감입니다.
점주 인적사항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왜냐구요?그 사람 사업이 망할수도 있으니까요 (무슨 피치못할 일이 있었겠지요???)
오전에 낚시를 하고 날씨가 좋지 못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지않았던것 같습니다.12시경 철수길에 내만권에서 손맛을 보라고 권유를하더군요.저와 일행들도 약2,3시간 정도 낚시를 더 하기로 결정하고 내만권섬에서 내렸습니다.(섬이름은 비밀) 오후 4시에 철수하기로 했는데,배는 오지도않고 전화도 받지를 안하더군요. 참 황당하였습니다.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정신적으로도 많이지쳐있다가 2시간이 지난 6시경 통영해경에 연락을하여 전후사정을 이야기하니 6시 40분경에 해경선이왔더군요, 탈진상태에 있는 저희들을 보고 김태규 경장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고 따뜻하게 육지까지 태워다 주었습니다.그외 직원들 3명은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사복차림으로 육지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저희들이 배를 탄 선착장까지 승용차로 태워줬습니다.
우선 집으로 오는길에 배가 고파서 허기부터 채웠습니다.배둔쯤 지나니까 김태규경장님으로부터 안부 전화까지 왔더군요.안전하게 잘올라가시라고....
정말 고맙습니다.김경장님..
그런데 점주는 지금까지 전화한통 없네요.정말 실망입니다.제가 3번 이용하는동안 인상도 좋았던것 같은데.... 그래도 바다는 찾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