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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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정말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레간자20 43 6,937 2008.06.30 15:56
어제 일요일에 딸래미학교 숙제를 하려고 청사포엘 찾았습니다.

학교 숙제는 약 두달전부터 일요일에 가족과 바닷가나 계곡을 찾아가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찍는 것 이었습니다.

송정, 해운대, 광안리, 백운포 등등 부산에 있는 많은 바닷가를 찾았지만, 두번이나 들린 청사포는 엉망이었습니다.

해수욕장은 곳곳에 쓰레기봉투와 쓰레기통이 있어서 어느정도 깨끗했는데, 청사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낚시인들이 시켜 먹은 일회용중화요리 빈그릇,,,, 낚시인들이 버린 미끼통,,,,,, 낚시인들이 버린 낚시줄,봉돌, 기타 쓰레기~~~~~~~~

딸래미에게 쓰레기를 줍게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정말 낚시를 좋아하는 아빠가 창피할 것 같았습니다......

제발 제발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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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댓글
레간자20 08-07-02 14:04 0  
감사합니다........................
딸아이에게 전해드릴께요!!!
마산제비 08-07-01 15:15 0  
심심할때 바다보러 가는 청사포...그곳은 너무나 좋은 곳이지만...쓰레기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사람들...그리고 정말 작은 사이즈의 고기를 담아가거나 패대기 치는 사람들...참...머라 말은못하고.
레간자20 08-07-02 14:04 0  
뭐라 말하면 싸움나요~~~~~~~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지그머리 08-07-01 18:51 0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네자식놈한테 꼭 이사진 보여줘야 겠네요
뽄좀 받아라 이너마야~~ㅋㅋ
레간자20 08-07-02 14:05 0  
ㅋ~~~~~~~~~뭐라하진 마세요!!!
딸아이 학교숙제때문에 다니지만, 이제는 자주 데리고 가서 쓰레기도 줍고 낚시도 가르치려구요!!!!
줄돔 08-07-01 23:59 0  
전 오월달에 욕지 안장덕  낚시갔다가  선장님의 부탁으로 자루를 들고 쓰레기청소를했는데 .. 같이간 일행분과 둘이서 땀뻘뻘 흘리면서  음식물쓰레기와썩여가지고 구더기가기어다니고 토 솔리는냄새 나는쓰레기.똥물에 빠져있는 쓰레기등...담에 또 낚시올거니까 생각하며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 그런데 그주위에 낚시하던분들  한분도 안도와 주더라구요  젊은사람  나이드신분할것없이...선장님이우리가 낚시한자리 니까 같이좀 청소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넘화나서 한동안가더라구요... 글쓰면서 또화나넹 ㅋㅋㅋ
레간자20 08-07-02 14:08 0  
ㅋ~~~~~~~~~줄돔님!!! 고생하셨고 좋은 일하셨네요!!!!!!
님과 같은 분들만 계셔도 우리나라 바다가 많이 깨끗해질텐데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도울께요~~~~~~~~ ^ ^
고마워요~~~~~~~~~
바람꾼 08-07-03 00:11 0  
일본사람 보러 쪽발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그들보다 낳은게 있는지    일본바다 는 부러붜..... 
야들아 너거들은 커서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하그라..
레간자2020 08-07-03 19:13 0  
ㅋ~~~~~~~할말이 없네요!!!
후손들에게 떳떳한 사람들이 되어야할텐데요~~~
누구 한사람의 힘으론 절대 힘들것이고,,,,,,,
우리 다같이 노력합시다요~~~ ^ ^
만년초짜 08-07-05 17:50 0  
오랜만입니다. 다녀보면 어디 한군데 말짱한데가 없더라구요. 낚시다니는 모든 분들이 좀 보고 느꼈으면 하네요.
윤진아빠 08-07-08 22:42 0  
저도 울딸아이에게 된통 야단맞은적이 있네요 고놈의 담배꽁초 ㅎ
낚시하다가 저도 모르게 담배꽁초는 바다에 톡톡 던져 지더군요~
버리고 나서 아차하면서도 아직도 항상 던지고 있습니다 ㅜ0 ㅜ
집중하다보면 던지고 나서야 ㅡ ㅡ;;  손가락을 잘라버릴까여?
담배를 끊어버릴까여 ㅜ0  ㅜ
동휘(마다이) 08-07-13 20:35 0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에게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겟습니다
다시는 않그럴게요 한번만 용서바랍니다.
개똥반장 08-08-01 03:51 0  
듕국말로해야내가알아보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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