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정말 화가 나네요..
남해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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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5
2008.06.17 18:30
좋은 공기 쐬러 가거 화만 돗구었네요...
수박이랑 같이 버려 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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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같은놈] 정말 화가 나네요.. (2008-06-16 18:32)
며칠전 일입니다 날씨가 너무 찌는듯하여 짜증도 나고 고기도 낚이지 않아서 슬슬 승부욕이 생길 무렵
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저보다는 대략 10세 이상 연배가 위이신듯한분이 가족과 원투 낚시를 하시더군요
그런데 드시던 수박을 바다로 휙~ 던지시길래 그냥 모른척했습니다 그런데 또 휙휙 계속 버리시더군요
그분 아드님 되시는분이 옆에서 같이 휙휙 던지시길래 한마디 했습니다..바다에 버리지마세요
그랫더니 도끼눈을 뜨시고 냅두면 썩으니까 괜찬다는겁니다 그래도 미관상 안좋으니까 휴지통에
버리시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나이도 어린게 간만에 바람쐬러 나왔더만 별거 아닌걸로 따지냐고
뭐라하시더군요 제 나이 35에 애가 둘입니다 제가 어린것이 아니고 당신이 저보다 많을뿐인데 화가 나더군요
애들도 보고 안좋으니까 그러지 마세요 제가 틀린말 한거 아니잔아요 라고 한번더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들릴똥 말똥하게 육두문자 욕을 하시더군요..거기서 그만 폭발했습니다..
들고있던 1호대 집어 던지고 멱살을 잡았죠 ..
사람들이 말리고 ..
애꿎은 제 1호대만 작살 났습니다
제가 잘못 한건가요..
바다를 사랑하고 고기를 사랑하여 초보지만 언 4년째 낚시란것에 푹빠져 삽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대접을 받는 사회라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 어른다워야 할꺼 같구요..
바다에 아무거나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들 되시구요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뜨거운 여름철이 옵니다 입맛이 없이시더라도 건강챙기시고 식사 거르지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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