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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매너없는 진해낚싯배 (2007-11-23 21:39)
요즘 거제권에 감생이 조황이 좋으니까 새벽부터 달려와서 갯바위 다차지한것은 (먼저 온사람이 임자죠) 어쩔수 없는 일인데 , 갯바위에서 감생이 몇마리 올리니 똥파리 같이 배돌려 갯바위옆에 바짝 붙여 선상하는 선장 및 낚싯꾼은 뭡니까? 한마디 하니 잘못한것은 아는지 대꾸도 안하네요. 다음에 한번더 걸리면 돌돔대에 합사로 몽땅 걸어서 아작을 내주겠슴.
낚시인 여러분 선장이 매너없는 짓을 하면 같은 꾼으로서 안된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매너를 지킵시다.


전 홀리피셔라는 레저용 보트를 몰고 있는 낚시꾼입니다.
바다루어낚시를 주로 즐기는 지라서 갯바위낚시인들과 트러블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늦가을 바다루어 어한기에 지인들의 요청에 감성돔 선상흘림을 한번씩합니다.

배를 앙카링할때는 어짜든지 포인트보다는 갯바위낚시인들 눈치때문에 일부러 한적한 곳을

찾습니다.

그렇게 찾다보니 찾아낸 포인트가 홍포자갈밭이구요.

홀리피셔호가 선상하는 주위로는 선상배들이 작년부터 전혀 없었는데요.

갯바위 낚시인들과도 거리가 있어서 눈치도 안보이구 좋았는데...

오늘은 선상하는중에 대포쪽에에서 선상하던배가 저의 배쪽으로 바로 달려옵니다.

우리배를 못보고 오는가 싶어서 겁이 더럭 나더군요.

저의배 바로 옆까지 오더니 배앙카링할 자리를 물색하더니 옆으로 돌아서 우리배 뒤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찌를 흘리는 쪽에 갯바위가 시작되고 거기에 낚시인들이 몇분있어서 배를 못대고 우리 배의

등뒤로 간것 같습니다.

배를 그렇게 심하게 몰아서 저의배를 반바퀴 돌아서 가니까 파도가 배로 넘어올려고 합니다.

욕 나올라고 합니다..


우리 등뒤에 앙카링하구 낚시를 하는데 조류는 우리배쪽으로 흐르는 상황입니다.

우리배는 연신 감시를 잡아내니까 그 배 시동을 걸더니 앙카를 뺍니다.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가 싶었는데 웬걸 첨에 배를 앙카링할려구 하던자리로 갑니다.

위의 사진자리에 앙카를 내립니다...황당합니다.

갯바위서 찌를 흘려야 하는 바로 그자리에 앙카를 내려버립니다.

갯바위 사람들 배 빼라구 해도 못들은체 씹어버립니다.

그래서 정박한 자리가 우리가 찌를 흘리면 아주 멀리 흘리면 그 배에 닿을 자리입니다.

그리고는 밉밥을 우리배 쪽으로 힘껏 날리더군요.

밉밥 숟가락은 삽인지 왜그리 밉밥이 많이 날아 오든지..히휴~

우리가 모아놓은 감시를 빼 가겠다는 소행입니다.

밥상 힘들게 차리니까 숟가락들고 달려드는게 아니라 밥상뺏아가는 격입니다.

그리고는 한마리 잡고는 히히낚낚 하는 꼴이라니...

잘 낚시하던 갯바위 꾼들은 낚시대 접게 만들고 낚은 감생이가 그리 좋든가????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면 그리 할수 있을지....



할수 없이 저의 배는 한참을 뒤로 닷을 물리어서 웬수같은 배가 낚시하던 자리에

가서 낚시하게 되었읍니다.

조류는 다시 반대로 바뀌어서 결국 또 우리배는 연신 감시를 올리는 상황이됩니다.

뒤에서 저의배에서 낚는 모습만 많이 구경하게 된 심정이 어떨지...

저회도 가끔 선상을 하는지라서 사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지만...

갯바위꾼에게도 피해를 적게 주어야 하구요 다른 선상배에게도 마찬가지로 매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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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프로정신에 직업정신이 투철하여 모든 어려움과 (여러번 앙카를 박았다가 뺏다가)

모든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것을 감내하면서 자기 배의 고객에게 손맛 입맛을

보일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세상의 은혜 선장님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동참하여 방조내지는 부추켜서 살감생이 몇마리잡을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시고 많은 밉밭으로 지역경제와 바다생물을 살찌우는대 노력하신 그 시간 세상의은혜배에

승선하신 낚시꾼들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