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하고 낚시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이해가되지 않고 황당한 사건을 당해 여러분들도아셔야 될것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5월20일 저는 지역의 친구들과 거제 저구대포항에서 통영바다호를 타고 매물도로 낚시를 가게되었읍니다. 새벽2시30분경에 도착하여 배에올라보니 이미 저말고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배에계셨고 저는 당연하게 선장에게 승선명부를 달라고 했습니다...제가 승선명부를 적을때 위쪽에 기록을 했고 바로밑으로 친구가 적었습니다... 그러고는 조금이라도 눈을 붙치기 위해 선실로 들어가니 앉아있지도 못할만큼 많은 조사님들께서 누워있고 앉아있어 저는 밖으로 나왔습니다....한30분만 가면 되니까 불편해도 서서가기로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아닙니다 계속했어 조사님들이 배에 타는겁니다...무려30명이 넘는 인원이 ......통영바다호는 10톤정도로 승선인원제한이 선장을 포함하여 19명인데 너무많은 사람을 태우는게 아니겠습니까??? 다른곳에서는 승선인원이 넘어면 다른배를 이용할 수있도록 소개하고 안내를 해줍니다. 그런데 사람이 얼마탔는지 생각지도않고 무조건 태우는게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3시가되자 서로먼저가기위해 전속력으로 일제히 달리는 배들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겁이 나고 이렇게 가다가 사고가 나면.....승선인원명부에 안적힌 사람은 어떻게 되나???라는 생각에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이 되어서 위치를 찾지못했다고 지금 저의 위치를 물어보데요 저는 30분만에 대매물도에 내려서 낚시를 하고있는데....당행스럽게 아무런 사고없이 육지로 돌아왔지만 .....몇일뒤 경찰서에서 단속을 하고 인원초과를 적발하여 조치를 했다고 연락이 왔읍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은 신고를 한 승선명부에 저를 비롯해 친구들의 이름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분명히 작성을 했는데 ...

아니 그게 무슨말이냐고???그럼우리가 그배를 타지도 않고 신고를 한거냐고? 질문을하니 처음에 작성한 명부를 가지고 출항신고를 했고 우리가 적은 명부는 형식적으로 적은것있었습니다..그렀다면 정말 아찔한게 만약 사고가 나면 아니갯바위에서 무슨일이라고 생겼다면 신고한 승선명부에 이름이 없기에 찾지도 못하고 말그대로 개죽음밖에 되지 않는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봐주는 인근파출소나 낚시꾼들을 돈으로만 보고 리어카에 짐담아싣듯이 막 담아싣고 어디가 어딘줄도 모러는 곳에 내려주는 선장........

과연 이게 바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구나 다그렀겠지만 남들보다 좀일찍가서 좋은 포인터내려서 찐한손맛한번 보는게 우리의 희망이고 목적입니다..하지만 고기한마리더 잡는것보다 우리의 안전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한 이런일이 계속되고 통영바다호선장같이 우리를 봉으로 생각한다면 우리의 안전은 어디에서도 보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