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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닙니다.

우짜든지 7 2,048 2007.05.11 16:06
세계에서 가장 고객을 무시하는 행위를 하는 나라 중의 하나가 한국이라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한국의 그 많은 업종 중에 가장 고객을 무시하는 업종이 낚시 업종이라고 생각하는데 틀린 점이 있습니까?

낚시 소비자 여러분! 이게 누구의 탓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마도로 출조 가는 사람들 보고 어떤 사람은 “일본에 돈 다 갖다 주고 온다”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한국 원도에 2박3일 두 번 갔다 오는 돈이면 대마도에서 4박5일 손맛보고, 입맛 보고, 눈 맛도 보고, 거기에 일본의 그 친절한 맛도 보고 온다” 라는 말씀을 공공연히 하겠습니까?

그기에 비해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친절은 고사하고 어떤 분은 “낚시점 앞 수도에서 물 한통 받다가 맞아 죽을 뻔 했다”는 글이 수월치 않게 올라오며, 저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에 있었던 일하나.

제가 쓰는 낚시대도 가볍고 쓸만한데 더 가벼운 것이 필요하여
낚시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남포동 모 낚시점에 가서 “가벼운 3간반짜리 낚싯대 하나 봅시다”하니
“7만원부터 12만원짜리까지 있습니다”하여
“한번 봅시다, ---- 그런데 지금 사가지고 갈건 아닙니다”라고 허리굽혀 정중하게 말했는데

이 업주 한다는 말
“돈가지고(맞춤법은 돈 가지고의 돈과 가지고를 띄어 써야 맞는데) 살 때 오소! 17만원이면 좋은거 사요!” 하며 가지고 나오던 것을 던지다시피 도로 갖다 놓습디다.

무안한 마음이 들어서 코를 쥐고 나오고 말았습니다.(무안이 아니고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셨다면 얼마나....)

이 사이트에 만해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 속이 뒤집어 지는 느낌을 받은 것만 골라도 어찌 그 횡포와 불친절의 전부를 이 좁은 곳에 다 올리겠습니까?

제가 당한 것은 불친절의 기본도 안 될 거라고 말씀 하실 것입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최근의 일이라 글 올린 것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낚시인들이 굽실거리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인 양 길들여 진게 낚시점주이며, 배 선장이며,
또, 보태주는 우리가 점주에게 대접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전부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개중에 이런 잘못된 점을 우리들과 같이 개탄하시는 점주도 보았으니깐요.

근자에 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여러 일들도 다-- 타성에 젖어서 나온 행동이라 생각되며 그 원인제공자는 우리들 낚시소비자입니다.

우리 다 같이 각성하여 양쪽 다 옳은 길로 가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사람은 용서를 너무 잘 합니다. 허나, 그 용서가 이웃간에 타툼에서 용서라야지

장사군과 정치인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것이며, 이들에게는 응징이 있어야 고쳐진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의 여러 잘못된 일들도 우리들은 너무 쉽게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절하는게 이상하게 보이는 세상을 과감히 고칩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 너무 쉽게 용서하여 같은 잘못을 되풀이 되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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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toy 07-05-11 17:53 0  
맞는 얘깁니다..오늘 경험 했지요.. ㅜ ㅜ
그래도 용서해야 겠지요........................
하늘피쉬 07-05-11 21:10 0  

안녕 하세요



님께서 굳이 물건을 구경하기위해서 굽신거릴정도로 해야 햇나요
어차피 물건 살펴보고 마음에 안들수가 있고,또 마음에 든물건이 있으면
차후에 그집에서 구입 할수도 있는데, 님께서 미안한 마음을 점주에게
가질 이유가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그 부분이 안타깝네요~~~

여유로운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라네요
우짜든지 07-05-11 23:59 0  
하늘 피쉬님,
미안한 마음을 표한 것이 굽실거렸다고 한 것입니다.
사실 구경만 하면서 당당한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군여.
보기 싫었으면 미안합니다. 담부터는 안그러려고 힘써봐야지요.
사리전후 07-05-13 19:04 0  
그넘도 낚시도매업자에게 돈다주고 물건다받았을까요.. 주디를 쥐밖아뿌지요..
우짜든지 07-05-14 14:52 0  
사리전후님, 저는 그 낚시점의 불친절 고발이 목적이 아니고
우리 낚시 소비자가 각성을 해서, 저들도 상도를 지키게 만들고 우리소비자도 자기 권리를 찾았으면 하는게 목적입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제가 그 낚시점주한테 당한것(?)은 불친절한 낚시점 불친절의 기본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전부가 힘을 합쳐서 잘못된 것은 성토하고 잘된 것은 칭찬한다면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드려서 올린 글입니다.
부산 서면의 모 점포(낚시점은 아님)는 손님한테 불친절과 바가지를 인터넷에 성토되어 거의 망하다 시피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건 뭉쳐진 힘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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