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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이런 황당경우 생애 처음.....

24 7,748 2006.12.22 12:59
12월초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벼려서 온 전라도 배낚시인가...
직장인이라 낚시 갈 시간이 별로 없어 감생이 몇마리 보장한다고하여 좋은 날씨 택일받아오라고 연락와서 목줄이다 추다 낚시 비품을 다 구입하고 설래이는
마음 접어 가며 출조일을 기다렸다 ...
출조일 1주일전부터 선장에게 신신당부 선상예약하고 동료 3명과 함께 시간들여큰돈들여 전라남도 마량에 도착하였는데...
출조 전날 선주가 동네 상을 당하여 술이 되어 못온다하여...(ㅜㅜ)
마량에 있는 관광지 방파제 앞에 있는 서 ㅇ 낚시방 소개로
선주 친척이라하는 다른 선장을 소개 해줍디다....

--짠--
늦은밤에 방문한 우리들은 낚시방에서 시키는데로 카고원투를해야 잡을수있다하여 카고를 몇개사고 밑밥, 식사, 선비 등등 큰돈들였습니다...
주위에 있는 모텔 고생하며 벌레물려가며 조금 자고....
다음날 새벽 낚시방 옆에있는 식당에서 선장과 식사를 하던중 선장왈,
난 한자리에서 줄기차게 잡는 스타일이라하였는데...
그때는 이말이 별로 귀에 들어 오지 않았고 시키는데로 할테니 고기만 많이 잡게 해주십시요 하였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바다로 나가는 그 기분 여러분도 잘아실것입니다.
물때 좋고 날씨좋고 선상이 시작되어 첨하는 카고라는 낚시가 조금 서글프게 느껴지던데... 배안에 조그마한 양동이(?)에 밑밥이 조금 담겨있었는데
"이게 뭐죠" 하니 우리밑밥 다어디갔노? 하니 선장에게 물어바라하더구요...
뒷편으로 가니 "헉" 낚시대 4개를 펴고있는 선장/ 심지어 한굴러 꽉찬 밑밥통을 자기 무릎앞에 두고있는것이라...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데요...
우리는 조그마한 통에 5/1정도 주고....
심지어 낚시대 4개를 멀리 투척하니 고기가 배앞으로 오겠습니까?
주객전도//////
2군데 박아놓고 아무리 해도 안되져 ...
시간은 흘러 오후쯤에 배가 고파밥을 먹자했는데 선장은 들은척도
안하는거에여
몇번 부르니 와서 국물마시듯이 게눈 감추듯이 먹고(딱 1분정도)
자기 낚시대로가서 앉더군요 ;;;;

어-- 우리동네 선장들은 고기한마리는 쓸어서 주던데 ???
그것도 모자라 라면도 끼리 주던데 ???
어--밑밥이 자기것인가 우리동네 선장은 우리에게 다 맡기던데 ???
어--고기 안되면 자리를 자주 옮겨주던데 ???

하루가 총알같이 흘러 갈시간이 되었는데 도무지 열이 받쳐 갈수가 없는거에요
깻잎파리 7마리(선장이 5마리잡았음) ;;
근데 이고기를 가져 갈려는 분위기더군여 ---아헉-----
선착장에 돌아오니 선장왈,
어제 자기 혼자가서 감생이를 많이 잡았다고 다른배에 있는것을 퍼담더군요
아-- 오늘 못잡았으니 몇마리 줄려고 하는구나 하구 기대했지요 .
근데 띵--------------------(머리)
이것 얼마하는데 사가라는 간접적 말투더군여---- 꺽 ----------
선장이 고기 못잡아서 미안한감은 전혀없고 무시라 ???

너무 열받아서 50대인 선장이라 뭐라하지 못하고 나오던중
근데 동료 하는말, 낚시비가 계산이 잘못되었다하더군요 자세히 보니 식사4인분값과 일부 밑밥 가격이 이중으로 계산되어 있더군요 ㅜㅜ

부산 방면으로 오는 시간이 너무나 너무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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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댓글
민둥여 06-12-22 13:23
처죽일노무스키선장만나 고생하셧읍니다
레드헤드 06-12-22 15:18
아...쓰발놈들..먼곳에서 손맛 한번 볼려고 쪼게고 쪼게고,,,벼르고 벼러서 간사람에게 어찌 그렇게 대한단 말입니까?
단골 손님만 손님이고 영양가 없는 사람은 찬밥신세군요.
언젠가 천벌 받을날이 있을겁니다.
무늬오징어 06-12-22 16:16
저런 처 죽일 노무스키 한마리 썰어주지는 못할지언정
고기를 사가라고 개노무스키 대대손손 배나타라 하시지요.....
단지님 못된 선장만나 욕보셨씀니다.
언젠가는 대물 마릿수 할날 있을겁니다...
스루 06-12-22 16:47
예전에 저도 그 비슷한 경우를 많이 당했습니다.
특히 그 주변 선상낚시의 경우 선장 도시락은 물론 팁까지 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풍조도 있구요~
오랜만의 출조에 또 어쨌든 낚시는 하자는 생각에 그냥 참고 와서 이렇게 분을 토하는 것이 낚시인의 심정이지만 그런 것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현장에서 설령 낚시를 안하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분명히 따지고 해야합니다.
계산이 잘 못 된 것은 가던 차 돌려서 다시 가더라도 따져야 하구요~

그 사람들 이렇게 말 들 합니다. " 낚시꾼 돈은 먼저 보는 넘이 임자...."

이렇게 되서는 안되죠....ㅠㅠ
레드헤드 06-12-22 17:17
거짓으로 누구를 음해 할려고 하는글은 안되겟지만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 무서운줄 알지...
여러분들 선상이나 갯바위나 혹시 선장님이나 점주들 불친절하고 돈에 눈이먼사례 있으면 주저없이 올리셔야 합니다.
차후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위해서라도요.
감성돔... 06-12-22 19:13
선장을 욕하기전에 선장한테 당하는 우리 낚시꾼도 잘한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때 그장소에서 있는 당한 낚시꾼들이 바로 그장소에서 쑈부를 보고 오는게 빠른듯 하네요 저 같으면 바로 그자리서 해결 봅니다 ㅆ ㅣ발 그런 개 같은 선장을 걍 놔두고 그냥 옵니까ㅡㅡ? 그렇다구 폭력은 금물 ^^ 말로해서 말씨가 먹힐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상처 남지않는 곳으로 패 주고 오면 끝 ) *( 낚시꾼 속여서 남는돈은 치료비에 보태라하면서) 인간아! 세상그리 살지말그라 알긋냐 낚시꾼이 봉으로 보이냐 개 호로샋갸 <== 요로콤 욕을 하면서 철수 아! 시원하네 철수길 ㅋ~~~
아름다운참돔 06-12-22 19:46
부산 방면으로 오는 시간이 너무나 너무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가슴에 와~닿습니다~

돈에 노예가 되어버린 선장님..
반성하세요~
고성통영권 선장님들은 양반이네~
바다물 06-12-22 22:58
ㅎㅎ...ㅊ
팬티바람 06-12-23 14:49
아가리에 밑밥 쳐노코 오시지 그래수 된장바를넘의시키
열린 06-12-23 15:41
윽...........열받네....
강제집행 06-12-23 18:22
이러쿵 저러쿵 글쓰면 뭐합니까,,괜히 열만 받고,,쯧,,,,선장넘 이름하거 배이름,,등등 공개하면 다른 조사님들 피해갈수도 있고,,읽다보니 열만받네,,쯧,,공개 안하실거면,,소주한잔 하시고 걍 잊어주시던지요,,
꼬마감시 06-12-23 20:08
왠만하면 글을 잘 안올리고 눈팅만하는데 읽다보니 너무 화가나네요. 님의 말대로 모든게 사실이라면 그새키 사람새키가 아니네요. 고기못잡게해서 지 고기 팔아먹을려는 속셈이네...
그런 선장놈들은 나한테 딱 걸려야 하는데.....
황산뻘 06-12-24 03:27
전 가까운곳에 살고있습니다.혹시라도 그배를 이용할까 무섭네요~ㅜㅜ 다른 선장분들은 잡은 고기까지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ㅡ,ㅡ;;; 선장 과 배를 공개하심이 어떠한지요??~아님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淸平人 06-12-25 12:55
10호 원줄에 6호 목줄 셋팅해서 선장 아가리에 밑밥 이빠이 쑤쎠넣고 울대에 바늘걸어 배뒷편에 묶어서 휘~휘 돌리다 오시지 그랬수
한마리만잡자 06-12-26 13:17
먼 곳까지 오셔서 황당한 일을 당해서 많이 속 상하시겠네요. 마량 선상낚시는 손에 꼽을 몇몇 선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서비스 개념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정말 아쉽죠.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쯧쯧~~~ 저 같으면 12월에 마량으로 선상낚시 가지 않습니다. 고기도 거의 빠진 상태고 씨알이 오낙에 작아서리```
풍남돔 06-12-26 21:53
속상하겠읍니다
통상 선상낚시는 그날 배을이용했던 손님께 자기가 잡은고기도
쿨러을 채워주는데 아주 못된 사람을 만나군요
먼곳에서 설려는 마음으로 낚시을 갓을터인데
실망이 많았쓰리라 생각됨니다 하지만 좋은사람이 더많다는걸 말하고싶군요
다음에는 좋은 선장님 만나즐낚 하시기 바람니다
갯뽈단지 06-12-29 16:22
여러분들의 격려와 함께 해주신 글을 보고 진실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계시던 남을 위한 맘을 잊지 마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복된 날이 항상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파란두더지 06-12-29 23:10
냅두세여 나이 처먹고 벽에 똥칠할때 까지 처살게 ㅉㅉㅉ 이래서 나이먹엇다고 편의를 봐드리면 안됨 언제나 정신 차릴려나 무개념선주들
뱅어사랑 06-12-30 04:56
빨리 잊어버리세요. 맘이나 편하게........
프로가되고잡다 07-01-04 22:53
진짜 나쁜넘이네..칵~~~침을 밷어부리지 그랬어여...얼굴에다가..그선장은 아마도 바다에서 물귀신될게뻔하니 마음푸세여..나쁜넘...칵~~퉤...
나의고기 07-01-12 13:56
이거보세요..공개을하라고요공개을.. 남들도 역 먹으라는 겁니까?/
공개을 해서 그런 개같은 선장은 매장을시켜야지요...
답답들하시네...공개을 안하시믄 다른꾼들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엿먹을거 아남니까...
그라고 그 선장은 열심히 행복해서 다른꾼들 더 열심히 엿 먹이고....
꿰미 07-01-14 22:21
다른 낚시꾼들을 위해서라도 어느 배인지 공개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피해자가 안 나오지않겠어요?
그리고 네티즌 무서운줄 알아야 다시는 그런짓 안합니다.
실명을 공개합시다!!!
어리버리조사 07-02-02 18:05 0  
배이름 선장이름 공개 해야합니다. 다른 사람이 피해보지않도록요.. 어짜피 그 선장이야 그렇게 해왔으니까 뭐라 그래도 고쳐지지 않을거니까 배타는 손님이 없어야합니다
이젠 낚시인을 더 이상 돈줄로 보이게 해서는 않됩니다.
집천장이바다로 07-02-22 23:17 0  
마량에 그런 인간이 있다니~~~~
가사동가면 손님들 빠지선에서 허탕치고오면 선장은 물칸 보여주면 요로코롬 고기가 많은데... 하고 약을 올린다
ㄱ러면서 한마리에 얼마니 사가란다
시가대로 받는건 기본이고~
자기 이강망에서 잡은 고기를~
요런 인간들이 설치는대도 여전히 마량항은 낚시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고기가 나오는 철에는 아예 초저녘부터 차대고 부두에서 차안에서 잠잔다
아침 첫배타고 들어가기 위해서~

회진도 마찬가지
낚시점 동행출조하면 선장님 오전 식사비와 점심 식사비까지 전부 걷는다
그 대신에 선장님이 잡은 고기는 전부 낚시인에게 준다
어떤 낚시인은 자신보다 선장님이 더 잘잡으니까 한마리라도 더 가져갈 욕심에 선장님이 더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분도 계신다

하지만

좋은분과 나쁜분은 어디를 가도 꼭 한두명씩 끼어서 물을 흐린다

그래서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나온거 같음 ㅎㅎ
속 푸시고

선명과 연락처 그리고 마량항의 서울 낚시점 다 공개하세요
서울 낚시점도 아마 소개했을테지만 도의적인 책임은 피해갈수없죠

이 글을 읽었다면 앞으로는 잘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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