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들의 동지애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낚시인들의 동지애

5 2,357 2006.11.19 13:17
제가 몇년동안 인낚사이트에서 특이한 일들을 몇번 겪었기에
특이한 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 하고저 합니다.

며칠전,

추풍낙엽님의 거문도 사건의 경우는 댓글이 다른 사연의글과 많은 차이를
보이며, 댓글을 올라오는데,,,,,,,,,,

댓글의 내용은 마치 자기가 피해를 입은것 보다 더 심하게 낚시점이나 선장을
추궁하고저 하는 내용 입니다.

다른 취미생활 하는 사람들이 혹여라도 보면 어떻게 받아들이려는 지 궁금합니다.
실로 강력한 동지애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괴기 한마리에 목숨을 걸고 배를 갯바위에 들이대고, 차가운 겨울새벽을 온몸으로 부딫치면서, 자연과 동화 되고저 하는 행동들을 과연 다른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 할까요?

우리들이 돈과 시간을 할애하고 고생하는 정도는 그 어떠한 취미생활 보다 힘든것
또한 사실 입니다.

그런데도 해수부에서는 모든 시나리오는 정해진 대로 정확히 진행된다는 느낌 입니다.

공청회 ,의견수렴,최고의 연구기관에서 비싼 세금을 몇억씩 들여가며, 연구한 결과가 낚시 신고제 입니다.

낚시신고제는 이러한 과정을 볼때,
필요충분 조건처럼 실행되는 각본이 틀림 없는 것 같으며,

이것은 선비를 사킹하는 것 보다 몇배의 피해가 올 수 있는 일 입니다.

아닌가요!!!!

낚시 신고제의 맹점은 돈이 많은 사람들은 쾌재를 부를 일 입니다.
낚시인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치열하지 않은 경쟁 속에서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새벽 .... 아니 어두컴컴한 밤 바다을 위험하게 항해하지 않은상태에서 출조하고,

원도권이 아닌 바다도,마치 원시림 같은 느낌을 항상 가지며, 느긋하게 낚시를 신선 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낚시 신고제를 실행할 경우 신규낚시인 진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1.행락객 수준으로 낚시를 하다가 낚시에 취미를 붙이는 경우
2.주위 친구나, 친척과 낚시를 따라가다가 취미를 붙이는 경우
3.TV를 보다가 낚시를 배우는 경우
4.어릴때 동네 냇가에서 고기를 잡다가 여유가 생기면서 취미를 붙이는 경우

등등... 이러한 사람들은 돈 내고 낚시를 하라고 하면, 낚시를 안가고, 산이나, 들로 삼겸살에 쇠주를 꽤 차고, 갈 가능성이 다분 합니다.

산이나, 들에 나가는 것도 이런저런 경비가 많이 드는데,

굳이 해당 지자체에 가서 신고하고, 수수료(얼마가 될지는 아직은 모름)지불하고 낚시를 간다는 것은 비자 받아서 외국에 낚시 가는 수준으로 느낄 가능성이 많습니다.

결국.........................

신규 낚시 인력이 충원이 안되면, 낚시 인구 축소로 인해서 국내의 낚시 인프라는 거의 파괴 되고, 비싼 일제나, 중국산 낚시용품을 사용할 가능성... 아니..

그렇게 되는 시나리오 입니다.

새로운 낚시인구가 감소 되면, 낚시배도 줄어들고, 주말에는 거의 낚시배를 타기 어려우며, 주중에는 낚시인구 감소로 인해서 낚시배도 무너지고, 크릴이나, 지렁이등도 낚시점에서 준비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손님이 갑자기 많이 와도 고민이지만, 손님이 안 오면, 지렁이는 며칠 못가서 죽기 때문 입니다.

하여튼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낚시 신고제을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 온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바가지를 씌우니, 불친절하니, 거짓조황을 올리니, 하며, 마치 죽일 것 처럼
댓글이 올라오지만,

현재 진행중인 낚시신고제에 대한 해수부 장관과의 대화창에는
불과 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글 밖에 없습니다.

우리들의 동지애를 발휘 할때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국가에서 천대 받는 취미생활을 해야 합니까?

차라리 낚시 하다가 쓰레기 버리거나, 치어를 잡으면, 벌금(과태료)을 100,000,000원을 부과 한다며, 달게 받겠습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5 댓글
본류지류 06-11-20 00:06
글을 올린지 12시간이 지났지만 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없는 것을 보면, 제가 글재주가 없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님, 저의 주장이 아주 잘 못된것거나,그것도 아니면,,,,,,,,,,
bsm2646 06-11-20 01:29
나의 짫은 소견입니다
님의 깊은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알겠습니다만
여러분께 따귀한대 맞을각오 하고 넋두리 한마디 하겠습니다
너무 화내지 마시길,,,,
전 은근히 시행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너 너 할것없이 섬이란 섬은 강강술래 하는 모습으로
낚시를 많이 하지요
그러다보면 별의별 인간들도 많지요
내공이 부족한 사람부터...
갯바위에 쓰래기 버리고 가는사람 ...
어린고기 모조리 잡아 가는사람....
포인트 서로 내릴려고 싸우는꾼들과 선주들....
낚시손님이 넘쳐나니까 너없어도 장사 걱정없어니까 식 불친절 점주들...
낚시꾼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점주들...
봉으로 취급하는 점주들...
낚시허가제인지 신고제인지를 시행한다면
진정 바다를 사랑하는 꾼들만 낚시를 할것이고
쓰래기버리는사람 어린고기 잡는사람들이 줄어들것이고
손님 줄어들고 손님귀한니까
손님을 봉으로 안보고 귀빈으로 볼것이고
그러면 모든것이 해결안될까요?
댓글들이 없길래 그냥 짫은 소견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어떤 댓글들이 올라올지 겁나네요
괞히 올렸나....
지리산돔 06-11-20 10:14
본류지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인낚에 낚시신고제 반대운동에 서명을했습니다만 우리행정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것이 비단 이번 건 만이 아니겠지요?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우리낚시인들의 동참을 촉구 드립니다,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들의 뜻이 행정당국과 완전이 다르다는것을 알려야 하지않을까요?
스페살sp 06-11-20 12:30
저는 이런부분에는..
인낚 서명운동에는 반대를 하였지만..
중립을 지키고 있습니다..
허가제가 실행되면 거더드리는 돈이 과연 뜻있는 곳에.
쓰여질지 의심도 가기도 하구요~
나라에 바치는 월평균 세금이 30만원이 넘는데....
이런식으로 간다면 저또한 반대로 갈것입니다..
아무쪼록 본류지류님 생각대로 되었으면 합니다.
본류지류 06-11-23 18:59
사실은
저도 신고제 하고 낚시꾼들이 갯바위에 많이 없다면, 반가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해수부의 대책없은 신고제와 현실을 무시하고, 낚시인들을 무시하는 그런 정책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는 현실 또한 안타까워서 이렇게 흥분하는 지도 모릅니다.

전 7,8년전 부터 갯바위 하선 금지한 곳에 낚시배를 대기 시킨 상태에서는 낚시를 가능 할 수있게 법을 바꾸도록 하고, 등대에서도 낚시가 가능한 장소 같으면 배를 대기 시킨 상태에서는 낚시를 할 수있게 무척 노력을 많이 했었습니다.

거제 홍도에는 괭이 갈매기 산란철에만 홍도를 입도 금지 시키고, 백도에는 풍란을 캐 오다 적발되면, 10억의 벌금을 부과 하라고 주장을 했던 사람 입니다.

낚시인들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억울하지 않습니까?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이고, 외로웠던 것도 사실 이었습니다.

해수부의 복지부동은 다른 어떤 부서에 비교가 안되는 것으로 생각 되는데 이번에

낚시 신고제라는 악법을 만들려고 하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는 데도 굳이 낚시 신고제라는 그럴싸한~~~
진급을 할 수 있는 쇼킹한 아이템을 가지고, 시행을 하려는 데 우리들 모두가 희생양이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골프회원권 을 가진 사람이나, 호화사치성 취미를 가진 사람들 한테 보유세를 부과 하려다,

조세저항이 예상된다면서,애써 법을 만들어 놓고, 상정도 안해보고, 폐기처분 한것이 불과 며칠전의 일 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해수부의 최덕부가 하는 양반의 거만하고, 질문의 요지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답변하는 내용을 보면 7,8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다를게 없는 것인 해수부 입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