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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대체 가신 분이 누구시길래, 이렇게 우리의 가슴을......

2 2,425 2004.03.11 15:07
고 박동철님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어드리며......

부경낚시 사장님이 대신 올려주신 3편의 조행기를 읽고 이렇게 적어 봅니다.
추자도에서....먼저 간 딸 정현이를 그리며 꿈을 꾸셨다는 부분에서 도저히 눈물이 앞을 가려 더이상
읽어 볼 수 가 없었읍니다. 먼저 보낸 자식을 그리워하는 가신 님의 마음을 저는 얼마나 헤아릴 수나 있을지.....

그동안 우리(나)는 얼마나 사치하며 호화스러운 낚시를 다녔는지 정말 가신 분께 죄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가신 님은 누구시길래, 한번도 뵌 적이 없는 분이실진데,왜 이렇게 우리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시는지......

이제 살아 온 날을 깊이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슬픈 사연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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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호미 04-03-12 00:22
화려하게 고기를 낚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인생을 낚는 이도 있겠고.................

나는 어떤 부류였는지 다시금 되돌아 보게하는군요.
옛 성현들은 하잖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 한다는데.............
설령 그것이 레져라도 너무 무의미하게 즐긴것은 아닌지.........쩝

한번도 본적도 없는 님이지만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것은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볼수있는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은 아닐런지요
늘곁에있어서....... 정작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지못하고 느끼지못한 그런............

조경지대 04-03-12 09:01
호미님의 뜻이 인낚을 드나드는 모든 꾼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몇일이 지나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심성을 갖고 계신분이
더욱더 많이 계시다는것에 행복을 느끼고 싶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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