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가덕도가는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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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진해에서 가덕도가는 배들..

17 5,443 2006.02.13 09:37
2월 12일(일요일)..
가덕도를 한번도가보지않아, 집사람과 모처럼 새벽에 출발.
진해 'x어낚시' 에서 밑밥및 선비비용 72,000원을 지불하고, 가덕도 어느섬에
갔습니다.
날씨는상당히 추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 손과 발이 꽁꽁..
새벽에 온것이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입질한번못받고, 동이트고, ..
추위와 바람땜에 집사람은 낚시포기, 갯바위틈에 웅크려있고..
저혼자 열심히낚시하고있었지만, 거의 20~30분간격으로 갯바위주위를
지나가는낚시배들..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배가 지나간 파도는 어김없이, 찌와 나의 발앞에 출렁이고..
처음가봤지만, 가덕도에 드나드는 낚시점주님과 선장님. 너무
갯바위로 붙어서 쌩쌩 달리지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갯바위에 서서 낚시하고있는데 불과 50미터정도에서
하나같이 전속력으로 , 그것도 몇십분만에 1대씩....쩝..
각설하고..
오후로 들면서, 바람은 계속불어도 햇살이 조금따뜻해져
본격적으로 조금만 낚시를 할려하는데.
아침에 실어준낚시배가 제앞을 지나면서, 뭐라고손짓을 하고지나가길래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마지막배라고 철수준비를 하랍니다.???
5분정도 지나니 코앞에 배가와서 왱왱거립니다.
아직 철수는 생각치도 않았었고, 낚싯대 2대와 모든짐들이 정리도
되지 않은상태에서 순간 당황도 되고, 기분이 무척상하더군요
분명 아침 출조길에는 철수는 알아서 전화를 하면 데리러온다고 해놓고
적어도 철수를 하려면, 30분정도의 시간을 주든지, 아님 출조할때
마지막배가 3시라고 얘기를 하면, 아예 준비를 하고 기다릴텐데
갑자기 나타나서 마지막배라고 정리하라니 ,,참 기도 안차네요
제생각에는 자기가 실어준 낚시인이 우리부부둘만남고 전부 철수를
할려고하니, 우리둘땜에 다시 한번더 배를 운행해야하니.
이참에 그냥 데리고가면 오늘 작업끝(?)이라 생각되어, 강제로 그냥
마지막철수배라하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우릴 데리고 가는 모양이더군요
옛말에 똥눌때 맘하고 싸고나서 맘하고 틀리다더니...
제가 낚시를 더하고싶은것이 아니라, 적어도 낚시점을 운영하고,
낚시배를 운영하면서 낚시인들을 태우는 점주님이라면
그만한 예의와 상식은 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진짜 철수배에 올라타면서, 한소리하고싶은심정이었지만
집사람이 '참고 그냥가자, 다음부터 안오면되지..' 하면서 말리길래
아무소리않고 그냥탔지만,
모처럼의 낚시여행에 기분만 잡치고 돌아서는 한분 한분 조사님들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당장의 이익과 편리함만 추구하고 낚시인심정을 외면한다면
언젠가 그 답(?)이 돌아올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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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낚시이바구 06-02-13 09:54
ㅎㅎㅎㅎ 고생 하셨네여....
저도 마눌 데리고 가덕 몇번 갔는데..부산과 가까운 거리라서요....
근데...그냥 낚시 하고 있는 앞을 씽씽 거리면서 지나다니는 배들땜시롱 열 받아서 다시는 안갑니다.....
낚시 하는 바로 코앞으로 배몰고 씽씽 달리고...손님 태운다고 엔진 웅웅 거리고....무슨 낚시를 합니까?????
그냥 시간 더 걸리고 경비 조금 더 들어도 배 많이 안다니고..고기 못잡아도 조용히 바다 바라볼수 있는곳으로 갑니다.....
언제 욕지도 볼락 치러 동부인해서 갈 예정인데....시간되고 뜻맞으면 같이 한번 가입시다....ㅎㅎㅎㅎㅎㅎ 조용한 곳으로.....
낚시는즐거워 06-02-13 09:56
그래서 그런지 용원에 갔더니 낚시점 문도 많이 닫고, 낚시인 발길도 뚝 끊겼더군요. 자업자득입니다.
창원낚시광 06-02-13 09:59
차라리 그 돈이면 그냥 진해안골에서 거제 카페이오타고 마눌님가 거제 드라이브나 하시지..낚시도 거제방파제 많은데..차라리 그것이 더 나을지싶네요.
배는 몇칠전에 왕복 시간표되로 예약하시면 되구요..가덕 옛날에는 참 많이 같는데..지금안 안가요..사람이 원체 많아야지요..배도 많이 다니구..내가 고기래두..가덕에 안삶니다..스트래서 받아서..^^
플랑크톤 06-02-13 10:33
맞습니다 .철수는30분전에해야 장비도챙기고 갯바위청소하는데 자기네 마음데로 철숳하자면 우리는 우찌합니까? 급하게 챙기다가는 견적 좀 나옵니다.
스페살sp 06-02-13 12:41
내가 고기래두..가덕에 안삶니다..스트래서 받아서..^^ (강추)

창원낚시광님 웃고갑니다~~좋은하루 되십시요~~
갯바위사냥꾼 06-02-13 20:10
입질만 많이님 추운데 수고하셨네요^^* 동부인하셔서 즐낚 못하시다니 저는 지난5일 해금강가서 황당하게 친구랑둘이 막대찌2개(\30,000) 기자쿠라전층홀더찌고리2개(\9,000)원줄(가우기\38,0000 )도합 얼마예요 바로앞으로 낚시꾼 태운배가 싹뚝 해버린걸요 오죽했으면 이곳에다 글을 올렸겠어요 "세상에 이런선장도 있냐고" 다음에 좋은곳 가셔서 즐낚 어복 충만 하세요
작대기사랑 06-02-13 20:49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통 가덕은 마지막 철수가 5시인디..어찌좀 일찍 철수가 되었네요 가덕은 이런말이있습니다 가덕괴기는 뱃소리 윙~~~~하는소리나면 밥주러왔나보다 하고 밑밥 받아먹을 준비한답니다~~ㅋㅋㅋ 그만큼 배도 많이다니고 괴기도 뱃소리에 적응됐다는 얘기겠지요....예전엔 가덕을 아주즐겨찾았는디 요즘 신항으로 물도바뀌고 괴기도 예전만큼 안되고했서리 다른곳으로 눈을 돌렸답니다~~
해적산적 06-02-13 20:50
선비 후불로 하면 아마도 그렇게는 하지 않을듯 싶네요...
칼자루는 손님이 잡았으니...^^.
야영맨 06-02-13 22:23
거기는 철수를 늦게 하는군요.
여기 남해 서부권은 오후 1시 정도면 철수 합니다.
그래도 속 많이 상하셨겠네요.
길잃은 갈매기 06-02-14 01:55
한때 가덕 메니아 였습니다
5 ~6 년전 부터인가
점주와 선장이 연합 하여
자기동네 낚시점에서
크릴 구매 하지않으면 담합 하여 승선 거부 하던때 부터
가덕 가지않다가
작년 가을 정말 오랫만에 흑섬 한번 들어 갔던적이 있습니다
다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많은 수의 낚시점들이 배부른 행동 합디다
물론 낚시점주님들도 사업 번창 하여 잘 사셔야죠^^
하지만 조금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부르시길 촉구 합니다
끝으로 가덕 친절 하고 맘씨 좋은 점주님 계시면 소개 바람니다
다음에 가덕 가면 고기는 못잡더라도 즐거운 맘으로 철수 하고 싶습니다
즐낚 하시고 건강 하세요 ^^
감생이내놔 06-02-14 03:16
저도 d어낚시 가다가 이제는 d고래 낚시로 전환하였죠..

후불제로 계산을 하시더군요.. 보통 전 4~5시철수하였어요 혼자라도 쌩쌩~ 대불로 와요~ㅎㅎ

혼자서 가도 선장님이 고기 나오면 나온다 안나오면 안나온다 라고 솔직히

답해 주시니 믿고갑니다..선비 다 후불제로 받고 사모님 친절하시고 선장님

좋은분이시고 포인트 이동 시켜달라고하면 손님모시고 나갈때 전화주셔서

준비 다 할수있습니다..지금은 이사를 왔지만..

그런 경우 당하면 진짜 짜증나요..
쉬리 06-02-14 17:09
ㅠㅠㅠ
기장 사시는 모양인데 코 앞에 좋은 갯바위 두고 멀리 가셨죠?
이동,서생쪽 가시면 선비도 저렴하고 친절하고, 그 정도 경비면
마눌하고 3일간 스트레이트로 다녀도 국밥 2그릇은 남겠네여~~~
나과리 06-02-15 11:03
감생이내놔님!! 그런 낚시점은 지발 공개 좀 해주시고 찾아가는길 비용 전번 등등 알려주심 초짜조사들 큰 도움 되겠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입질만많이 06-02-15 11:10
쉬리님..저도 울집사람이랑 낚시를 넘 좋아해서 기장,서생쪽이나. 동해안
대변부터 영덕까지 갯바위,방파제, 휩쓸고 다녔습니다. ㅎㅎ
영등철에 접어들어서인지, 별고기도없고(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해서
오랫만에 여행겸, 멀리함가보자고 했더니..쩝..
완전 새 되어가지고 왔습니다..댓글고맙고요..
감생이 내놔님..들르신 가게가 어딘지요?
맨날 가서 당하지말고, 이젠 우리낚시인스스로가 권리를 찾아야겠어요
우리가 뭐 구걸해서 배탑니까??
여러님들 항상건강하시고, 대물하세요..
비바람불지마 06-02-15 18:46
낚시를 즐기는 같은 입장에서 참 인상 찌그러 지네요.
낚시인들로 인해서 먹고 사는 점장 선주님들 긴 안목을 가지고
낚시인을 대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입질만많이님!! 그분들도 사람이거늘 이글들을 읽고 나면 우리
낚시인들도 웃는 얼굴로 낚시하는날 오겠지요.
우리 그날까지 홧팅 합시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즐낚하시길...
베네디틱 06-03-03 13:43
낚시 배운지 얼마되지않아서 가덕엘 갔지요
주의보상황인데 이상없다고 오라네요
야영한다고 하니 막끼를 12장을 썩어주더니만 선착장에서 배를 못 타니 차를가지고 따라오라나요? 공단쪽으로 가더니 아주작은 배로 타래서는 좀 나가서는 내려주고 낼 낙12시에 대리러 온다나요? 그래서 낚수를 했죠...
첨에 내릴때는 혼자인디 시간이 지나면서 날이 어두워지니깐 주위에 자그마치 20여명... 멍했죠... 반대편은 너울땜시 못가니 같이좀 하라네요...
그냥그렇게 있다가 날이세어 낚수를 하려니 내자리에 나중에 온 사람이 낚수대 막기통 치우고는 버젓이 하네요...
그래서 옮겨달라고 전화하니 금방온다는 사람이 12시에 와서는 철수하랍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다시는 안간답니다.
영등감시 06-03-03 17:31
쪼매만 기다리슈 거가대교 완공되는 날까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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