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맨날 눈팅만하다가 이건아니다 싶어서...글구 자꾸웃음이나와서
이글을 올립니다...
학꽁치가 방파제에 붙었다는 소문에 우리동네(거*능*방파제에)에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엿습니다..남녀노소 할것없이 전부 학공치채비로 무장하고서
말입니다..평소에는 한가하고 조용한동네를 찾아주신 사람들에게 감사하기도하도.. 저도 아는분 몆분과 방파제를 찾아갔습니다...차를 주차시킬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염치를 무릅쓰고 겹주차를 했습니다.ㅎㅎ 나중에 차 빼러오신분들께 싸가지없는놈이란소리 듣기싫고,예의가 아닌것같아 차키를꼽아놓고 잘 보이라고
창문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등대가까이가서 낚시를하고 돌아와보니 제가 막고있던 차들이 야무치게다빠지고 없더라구요...아마 제 차가왔다리갔가리했을거라고 생각하니 웃음이나더군요...근디 차안으로 들어와보니 헉!!!뒷자리에있던 내 낚시가방이 활짝웃고있더라구요...ㅋㅋㅋ 엊그지 행님가게가서 외상해온(외상값 반도몬갚았음..ㅋㅋ) 내 3호대가 없드라구요...근데요릴은 못봤나봐요 가방깊숙히
분리해놓아서리...낚시대에 장착시키놨으믄ㅋㅋㅋ 아무튼 불행중 다행이라고 쓴
웃음함 지어봅니다...여기에는그런분이 없으리라믿지만 혹시 지나가다 이글보시믄 돌려달란말은 안할께요...이십만원도 채 않되는 허접한 낚시대지마는 정이많이가는 물건이었거든요...가져가신님도 소중하게잘 쓰시기 바랍니다...글고 저한테
혹시 혹시 걸리시더라도 모른척할거니까 걱정마시구요...삭막한
세상 둥글게살고싶습니다...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