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권 낚시점들(안전은 뒷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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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완도권 낚시점들(안전은 뒷전으로....)

12 2,944 2005.11.14 16:33
지난 12일 안산에서 출발하여 일요일 새벽3시경 완도항에 도착하여 미리예약한 낚시점에서 필요한것을 구입하여 배를 탈려는데....
해경에서 정원이상의 인원이 탄것 같으니 내려달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갑자기 승합차에 태워 근처에서 3-4분거리에 있는 포구로 급히이동을 하더니 운전기사왈:조앞에 서있으면 배가오니까 당신이 내렸던 배에 다시타라~~

20분정도 있으니 배들이 오는데....허허 그곳에만 30여명의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 한 낚시점 배는 자기들의 또다른 배가 오고있으니 우선은 아무배나 타서 중간에서 낚시도구가 실려있는 그배에 타면 된다고하여 우루르....배에 오르니 앉을곳은 고사하고 30분을 서서 막막한 바다를 갈라가던중....

벼락같이 생긴바위에 써치를 비추더니 우선 이곳에 내려서 기다리면 다음배가 온다며 이십여명의 우리들을 내려놓더니 그대로 사라져 그야말로 행~~~~
마치 거북손 모양 닥지닥지 바위에(발디딜 여유가 없어 아슬아슬했다)붙어 2-30분정도를 기다리니 멀리서 배가오는데....가관이다.(카메라를 꺼내 찍을려 했으나 손을 띄면 불안해서 찍지도 못했다)

그새벽 찬바람부는 바다에 게딱지처럼 바위에 붙어서 배를 기다리는 우리들 누구도 입에선 편한소리보다 격한소리 밖에는 들을수 없었고 인원이 워낙 많이 받은 낚시점주들은 대충 뭉텅거려 인원들을 갯바위 전역에 나비가 알을 낳듯이 깔아놓고 갈수 밖에 없는 모습에 회한의 모습마져 그려졌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해안경비대나(부두에서 3분거리에서 자행되는 만행) 돈때문에 승선인원의 몇배를 태우고 그것도 안되서 새벽에 갯바위에 몇십분을 매달아 놓았다가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다시는 그곳에서 낚시대를 잡고 싶지 않다.

역시 들어올때도 똑같이(다행이 이곳은 발을 디딜곳이 많았음)행하는 이들의 모습에 낚시인의 안위는 철저히 돈앞에서 무너지는 슬픈 현실에...
그날의 일을 일일이 실명을 들어(워낙 많은 이들이 당했기에)고소라도 하고 싶지만 어느 한개인의 일이 아닌 완도 낚시가게(선주)모두의 생태로 보여져 낚시꾼 스스로가 주의를 할수 밖에 없다는 절망감에 깊어지는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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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황선생 05-11-14 16:49
댕가리 님~ 죤나 고생이 만았슴다.
우리나라 법이 어디 법입니까? 돈만 주면 없던 죄도 만들어 주고 있었던
죄도 없게 만들어 주는 나라 아닙니까?
저거들 끼리 짜고 치는 거 일거입니다.
그런 곳에는 낚시를 안 가는 것이 최상 입니다.
완도쪽 해경들 너거 대가리 모가지 좀 생각 해 쥬쇼우~
사고난 뒤에 눈물 흘리지 말고 ,,,,,,
그리고 낚시꾼들은 그런일이 있스면 주저말고 현장 사진이나 증거를 확보
하여 반드시 신고 합시다.
"죽은 자는 말을 못하고 , 산 자는 보상금을 못 챙긴다.!!!!!!!!!!!!!!!!!!
플랑크톤 05-11-14 17:15
이제 날씨도추워지고 새벽에 낚시가서 오돌오돌떨고 푸대접받고 하는꼴 보기싫어 19일 한 번다녀오고 올해낚시접고 내년 3월경에 다시 바다를 찾을까합니다. 내년이면 올해보다 고기는 많이 안나오더라도 우리 꾼들에 가슴에 언제나 훈훈한 정이 감도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구 점주와 사이가 더 가까와지는 한 해가되기를 기원합니다.
e좋은바다 05-11-14 17:17
휴..참 심해두 넘심했군....
낚시꾼이 봉인건 옛날부터 알았지만...해두 넘했군요..
저런식으로 점주,선장들 낚시인들 대하시니 많은수의 낚시인이
대마도니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해외낚시 규탄하는 꼬라지보면...쩝..에휴....낚시는 왜 배워가지고
,,,,남에일 같지않네요.... 국내 두번가실거 한번으로 줄여서 대마도나 일본
근해로 가세요...
비바 05-11-14 18:32
완도 또 시작이구만요 . 그따위로 장사하니까 한동안 손님없어서 난리들이 났었는데 .... 걸레는 삶아빨아도 행주가 않되나봅니다 .. 그런데 그 낚시점 상호나좀 아르켜주십시요 ..
맨꽝 05-11-14 18:33
어느 출조점인지 궁금합니다
이런것은 밝혀서 못하도록 , 아니 개선 하도록하고해야 합니다
안전이 무시당한채 오셨다면 다음 분들도 또 그렇게 안전이 무시 당할수 있읍니다
제생각에는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 점주님은 밝혀 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요즘 완도읍에서 도통 출조를 못해봐서 그러는데 정원초과 위반은 안하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정원 단속이후 현지꾼들은 주말에는 출조가 어려워 평일이나 토요일을 주로 이용히는데 주5일제 근무이후로 토요일도 요세는 출조가 힘들어 내만에서 학공치나 씨월드에서 간간히 나오는 언제 물어줄지 모르는 감생이 기다는게 태반입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개인 출조자라 단체로 오신 분들한테 자주 밀립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작은배가 있으신 분은 내만 신지,약산으로 나가거나,골수꾼들중에는 아예 선외기 빌려 (갯바위 출조비용 3사람분이면 내만권 일대절 가능)선상 찌낚시 나가거든요
맨날느져 05-11-14 19:53
그란께 낚시인은 이웃이 아니고 봉이다 아입니껴!
울나라가 하루라도 빨리
선진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고발 밖에 없심다!
미스타스텔론 05-11-14 22:11
고생 많았습니다.
즐거운 낚시가 아니라 고생길 낚시
몇 년 전까지 완도 다닐때 소각장 불꽃이 보이는 망석리 갯바위에 내려 있다 겨울철 떨다가 손님 정원 태우고 와 다시 정원을 태우면 2배 정원을 짐짝같이 싣고 양반자세도 아니고 무릎을 쪼그리고 앉아 갔다가

철수할 때면 다들 드러누워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여 바깥에서 서서 바닷물이 뚝뚝 떨어지는 짠맛을 보고 다시는 완도 안가야지 하다가
작년부터인가 선비 인상후에는 아직 가지 않고 있습니다.

2년전 여수를 갔는데 선실밑에 숨겨져 있는 비밀방에 4명이 들어가고(우리 일행중 한명이 들어감)

올 가을엔 화양 성두에 갔는데 방파제를 돌아 다시 조사 서너명을 태우고 출조한 기억들,

이런 불법적인 정원초과 선장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는 제도를 운영하면 질서가 잡혀 질려나??????????????

그러나 선박 승선정원의 기준은 톤수에 비해 정원이 너무 적게 기준을 하고 잇는 것 같아 정원을 현실과 맞게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땡가리 05-11-15 11:46
그날 일은 예전에 가장 잘나가던 낚시점(지금은 손님이 뜸함)만 빼고 모두가 한통속으로 자행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날은 4대의 다른 배가 똑같이..)
크릴과 떡밥값은 여수쪽에 비해 60-80% 비쌋으며 선비도 비싼편이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그때같은때는 갯바위 발디딜곳만 있으면 일행과 상관없이 뿌려놓고 가던데...이겨울은 그런일 안볼라면 붕어낚으러나 다녀야 겠습니다.
발렌타인 05-11-15 17:44
요즘 완도나 고흥 녹동쪽 해경은 직무유기입니다..
예전에 통영 , 고성쪽도 정원을 훨씬 넘겨서 태우고 하였지만,
요즘은 그런거 보기도 힘듭니다..
해경 단속이 엄청나기때문이죠..
근데 저쪽 해경들은 선주나 점주들하고 사이가 넘 조은 가봐요.
대충 단속하고 치우는 거보면,
입출항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경,,좀 열심히 해줬으면 합니다..
낚시보다바다 05-11-15 20:55
고성에 낚시배들이 정원이 몇명인가요?
20명정도??
그러면 고성에도 정원초과 아직도 많네요.
주말이면..
전번주말에도 갔다 왓는데.. 대략 40명정도 타고 들어갔네요..
해경에서 단속했어면 좋것네요..
땡가리 05-11-18 14:50
해경에 신고하였습니다(11월16일)
오늘 해경에서 전화받아 상세히 일러주었으며 이곳을 들려 확인해 보겠다고 하니 그날 저와 같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 분들은 배의 실명이나 낚시가게 상호를 올려주시면 확실히하여 다시는 그런일이 안벌어지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비바 05-11-18 15:25
땡가리님 잘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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