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인심이 쓰레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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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만재도 인심이 쓰레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10 1,085 2005.08.17 11:10
지난 12일 3박4일 일정으로 일산에서 8명의 조우들과 만재도로 대형 버스를 타고 떠났다.당초 우리일행만 받는줄 알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10명을 더받았다현지 종선을 갈아 타려니 민박집마다 포인트 전쟁으로 선장은 빨리빨리 짐을 실으라고
성화다. 우리일행은 휴가를 겸해서 와서 여자도 2명 끼어있어 손이 더디다, 거기다 낚시 초보가 2~3명 , 어째든 우에우에해서 갯바위 내리니 갯바위는 크릴 썩는 냄새로 머리가 쑤실정도다. 오전 낚시만하고 철수하며 선장에게 가끔은 갯바위 청소라도 하면 좋지안냐니 이게 다 낚시꾼 놈들이 어지르고가서 그런단다. 그래도 이섬은 만재도사람들꺼고 이걸로 생계를 유지안하느냐 또한 입어료도 받지 않느냐니 바람 한번 불면 된다고 한다. 오전낚시 마치고 철수하니 밥은 개밥인지? (우리일행중 일부는 2박3일간 거의 먹지않은 사람도있다) 또얼마전까지 25000씩하던 민박,종선비가 30000으로 인상되었다. 인상 이유가 뭔지 궁굼해서 물으니 부식비도 오르고~ 궁시렁궁시렁 된다. 갯바위라야 업어지면 코 닿을 자리다 내려 주며 말이다. 저녘 또한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대충 먹고 집에 사람이 넘 많아 밖으로 나가 모기에 시달리다 지쳐 대충 구석에 쳐 박혀자다 새볔에 깨워 아침먹으란다. "죽"이다 아마 먼길와서 입이 까실까봐 "죽'을 쑨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일행 전부는 죽이 싫다. 할 수 없이 3~4 수저 마져 못해 뜨고 선창가로 가니 "선장 하는말이 한번에 18명 다 실고 나간덴다 넘 어이가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 되니 두번에 걸쳐 나가자고 하니 않된단다. 우리일행은 여자가 있어 위험하다고 부탁해도 않된단다 넘 열받아 큰소리로 우기지 말고 서로 안전에 유의하자고 하니 자기 한테 해보자냐며 도리어 우긴다. 할 수 없이 우리팀이 두번째 나가고 오전 낚시만하고 포인트 옮겨 달라고 안하겠다고 겨우 달레 승낙한다.
지난 10여년 이집만 5년 다녔는데 불과 몇년 사이 이렇게 변해가는 만재도를- 사람들을 보며- 작지만 아름다왔던 섬과 사람들이 - 바라보며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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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못잡는감생이 05-08-17 11:30
우째이런일들이 자꾸일어나는지....
바다로간사람 05-08-17 12:33
다 자업자득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바야지요!
장사가 어렵다고 느껴져야 좀더 써비스나 고객들에게
신경을 쓰게 되는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니...
정말 아쉬운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이 꼭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데 .....
아쉽네요! 낚시 끝나고 세상얘기도 나누고 사는 얘기도 나눌때도
있었는데.....
성일맨 05-08-17 13:56
속이 많이 상하셨군요. 꼭 손님으로써 보다 인간적으로 잘 사귀어 놓으면 대접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심도 자주 가는데 그곳 형님 과일 좋아 합니다. 갈때 과일 사 가지고 가면 방값도 받기 미안해 합니다. 같이 소주도 마시고 ...암튼 우리 잘못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짱뚱이 05-08-20 13:53
최영호씨 이러시면 않되죠
그당시 저도 옆에 있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 하신지요
그형님도 좀 무해서 목소리가 커서 그렇지 악한사람은 절데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최영호씨가 이렇시면 님은 대한민국 어데고 낚시 하실곳이 없어 외로우실겁니다
그리고 같은 일행중에서도 아는분은 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님에대해 좋은행동은 별로 없다고 들었읍니다
인간다운맛이 있어야지요 설령 잘못이 있으면은 그자리에서 나무라고 사과를 받아야지요
왜 뒤돌아서서 그형님에게 비수를 꼽은지요

남자답게 행동합시다

그리고 아침에 식사가 죽이나왔다고 다실어 한다고 했지요
그날보니 우리 일행과 최영호씨일행모두 잘만 먹던데요

일산점주님 이글을 보시고 제말이 틀리면 글올리시고
맞으면은 글 올리지 마세요

그리고 나무잘키우시는지 넘 부럽데요

최영호씨 라고 단정하는것은 당일 우리는 낚시하고 있는데 최영호씨하고
점주인가 하시는 분하고 오전났시만하시고 철수하셨잔아요
그날 오후낚시 않하신분은 두분밖에없으니 그런다고 점주가 이런글 않올렸을것이고

참 한심하군요 누가보면 오해하니까 글 지우세요 그형님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
짱뚱이 05-08-20 13:57
만재도 에서 그밥이 개밥이면은 다른집밥은 무슨 밥이게요
모든사람들이 잘먹는데 최영호씨만은 입이 너무 고급인가봅니다
그날 모지방 검사님도 오셨고 대구 모회사 회장남도오셨고,,,

기타 나름데로 잘나가시는분들만 오셨다고 생각 하는데
앞으로 최영호씨는 전문 요리사를 데리고 다니세요

누구한데 물어봐도 만제도에서는 최선장집이 식사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짱뚱이 05-08-20 14:00
진정한 낚시꾼은 낚시후 제자리 청소를 아주 깔끔히 한답니다 다른 사람이 어지러 놓아도 낚시인이 욕먹으니까 청소를 해준답니다

최영호씨는 청소한번 않하고 다니시는것 같던데!!!!!!!!!!!!!!
던먹는감시 05-08-21 11:36
아침에 홍합죽 아닌가요...밖에서 사드시면 1그릇에1만원은 할겁니다
다른건몰라도 만재에서는 그집반찬이 제일조은거로 알고있읍니다...
비바 05-08-25 13:22
윗글을 읽고 댓글을 아니 달수가 없어서 할수없이 가입을 했습니다 ..
위와 같은글을 조행기에서도 읽었는데 최용석이 절대로 그런사람 아닙니다 .
실제로 그 사람이 그러했는지는 모르지만 그사람 목소리만 컷지 마음은 한량없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의 부인도 그렇구요 그리고 그집 반찬은 만제도에서는 최고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쑤어주는 훙합죽은 최고의 별미로 낚시객들 사이에는 유명합니다 저는 그집에서 18 일동안 장박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언제나 변함없이 좋은 사람들 입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으시다면 전화라도해서 푸시고 다시한번 가 보십시요 그사람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r거시기짱 05-08-26 16:11
몇일 망설이다 다시 적습니다. 먼저 어느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해, 또 앙심을 가지고 쓴 글은 아님을 분명히 밝힘니다. 만재도 갯바위가 더러운것은 사실 아닌가요? 크릴 썪는 냄새로 가득한~, 또한 그날 수용 추가의 인원이 몰린것도~ , 물론 낚시인들 개인의 인격이겠지요. 낚시후 낚시인들 스스로가 청소해야겠지요. 그러나 그아름다운 섬 만재도는 일차적으로 누구의 섬입니까? 그섬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만재도 주민 여러분의 껏 아닙니까? 추자도도 유어선 연합회라는 자구적 모임을 만들어 일정기간에 한번씩은 단체로 갯바위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무모하게 한번에 십 수명을 실어 갯바위에 접안 하는 행위는 앞으로는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1993년 인가 "위도사건"을 우리 모두 기억할 껍니다. 사고는 예고하고 오는게 아닙니다. 모든 사고는 거의 안전사고입니다. 알면서도 잠시 부주의에~. 다음 " 죽" 말인데요 물론 만재도 홍합은 귀합니다. 그러나 전복죽이던 홍합죽이던 죽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읍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론 밤새 달려와 이른 새볔 까끌한 입을 위해서라고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일행 모두는 죽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아마 최선장 부인의 성품으로 봐선 그런 마음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만재도 주민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고 아름다운섬을 깨끗한 섬과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글이 개인에겐 아픔이었다면 이해하시길 바라며 특히 마음 좋은 아주머니와 착한 성민이와 슬기에겐 더욱 마음이 다치질 않길 바랍니다.
r거시기짱 05-08-26 16:14
다시한번 부탁합니다. 예전의 작지만 아름답고 인심좋았던 만재도만을 기억하게 만들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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