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욕지부속섬 (초도) 우리일행은 저녁물때를 보기위해
오후7시15분경 식사를 하고있는데
우리 좌측50미터 포인트에도 시클벅적 하더군요
저의 생각으론 기분이좋은지 노래도 부르며...
가끔 상사리도1~2마리올리더군요 한사람은 우측 일행과 떨어져서 하고
옷을모두 벗은1사람과(팬티만입었슴) 다른1사람이 같이 낚시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팀3명은 식사를 마치고 계속 그쪽을 보고담배를피우고 있었지요
그른데 옷을벗은사람이 망태기에 1마리를담아 바다에 던지더군요


그러기를 5분후 망태기가 바다로 쓸려가는것입니다
그르자 옷을벗은사람이 가슴에 물을적셔되길래 우린 순간 들어가면않되는데....
그르나 바로 뛰어들더군요
갯바위와 망태기까지는 불과5~7미터 금방 잡을수있었으나
돌아올려니 조류가 밀려가는중이라아무리헤엄쳐도
그자리에만 있더군요
우리팀이 물통 던져주라고 소리쳤지만 맞바람이라...
그중일행이 떨어져있는 동료에게 뛰어가더군요
일행들도 갈수없는쪽으로 자꾸만 밀려가더군요
하지만 그사람은 마지막힘을다해 좌측 물돌이 하는갯바위로다가갔으나
살려달라는 애원의소리만들릴뿐...
너울에 올라갈수가 없어 그만 ....


우리 판단엔 일단 시체라도건져 인공호흡을하면 살지도 모른다는생각에
항상가지고 다니는 등산용 로프를 가지고 노력했으나 워낙 높은 직벽이라
내려가질 못하겠더군요
너무나 떨리고 날은어두워져가고 반대편동료들은 후뤠시를 비추어봤지만..
이왕 사고는 벌어졌고 시신이라도 건지려고 욕지도 해경에연락했지만
한참뒤인 1시간이지난뒤에야 오더군요

우리팀은 도져히 그자리에 있을수없었습니다해경에게 위치를 알려주고..........바다가 싫어지는게... 철수배를 불러 철수했습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첫째도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남은 가족들은 어떡합니까?
같이간 동료들은 어떻겠습니까? 평생 남은가족에게 죄인이되는게 아닐까요
기분좋게 출발해서 기분좋게 돌아와야할 동료 낚시인인데

한사람을 보낸그분들 과고인이된 가족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납니다
인낚에 뛰우지 않을려다가 언제 나에게도 아님 동료에게 모든낚시인들에게도
생기지 말란법은 없습니다
인낚여러분 혹시 출조하실때 항상 사고시 대쳐방법을 이야기하면서
출조하세요 그리고특히 혼자 다니진마세요 미끄러질수도있고
다칠수도 있잖아요 건강해야 낚시도즐길수있고 가족도 보살필수있습니다

전 얼마동안낚시를 접습니다 동료들도같이...
다시한번 인낚회원여러분 안전에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부디 저승에서라도 편히 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