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낚시가셔서 이 식당은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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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속초 낚시가셔서 이 식당은 가지 마세요

30 4,903 2004.03.01 20:36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였습니다. 처제와 아들놈과 마나님과 그 유명하다는 속초의 88생선구이집에 갔습니다.

사람이 많더라구요.다행이 2곳의 자리가 있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할라고 메뉴판을 보니 생선구이 정식외, 새우, 도루묵 등등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하는 젊은 아가씨게 물어봤습니다."나머지 것들은 따루 시키는 겁니까?"했더니 그냥 정식 먹으라네요.

하여간 정식을 시키고 한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옆에 한팀이 오더라구요.

그후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아줌마가 와서 뭐 먹겠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아줌마 우리 아까 시켰어요!!" 했더니 "그래요?" 하더군요.

옆 테이블에선 4명이 3인분 시키고 밥하나를 추가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4명이 와서 왜 3개만 시켜!" 그러더라구요.

"요"짜는 정말 없었습니다.반말로할머니까지 있었는데..

정말 골때리는 집이구나 했죠.

그때, 뒤에도 한팀이 왔습니다.

점점 시간은 흐르고 짜증은 나고 갈까하는 마음도 생길찰라 옆테이블에서 먼저 일어나더라구요.

저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나갈정도니.... 정확히 45분 걸렸습니다.

그때 숯불이 들어오더라구요.옆 테이블 손님도 나가던 발거름을 멈추고..

우리쪽에 숯불을 넣고 옆에 숯불을 넣는 순간 다른 한손에 있던 숯통으로 우리 처제 머리를 치더라구요.물론 옆으로 피해있는 와중에....

우리 처체보다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다행이 부상은 없었지만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근데 미안하다는 말도 않고 한번 쳐다보고 그냥가데요.

가서 두둘겨 팰까하다가 꾸욱 참았습니다.근데 그걸 보고 있던 일하는 아줌마도 아무런 소리를 안하더군요.

그후 5~10분이 지나 생선이 왔습니다.

3만원짜리 생선구이가 꽁치 한마리, 고등어 1/4, 메로 쬐끔, 조기보다 훨씬 작은 이상한 생선, 그리고 오징어 작은거 반쪽..이게 전부 입니다.

30년 넘게 낚시를 하고 매일 생선을 먹는 제가 판단할때 3~5천원이 원가일 겁니다.

고기가 익으니 아줌마가 옆집 먼저 고기를 자르더라구요.

그러더니 가위에 묻어 있던 지글지글 끓던 고기 기름이 옆 손님 손에 떨어져..

"꺅!" 하며 손님이 벌떡 일어나더라구요.그리곤 손 듸웠다고....

근데 일하는 아줌마왈....

웃으면서 "많이 듸웠어요?"하더니 그냥 가데요...

이번엔 우리쪽 생선을 짜르더니 가위로 처제 얼굴을 찌를뻔 했어요.내가 좀 조심하라고 했더니 대꾸도 없이 가데요.

By the way..

생선은 다 타는데도 밥이 안와서 밥 좀 달라고 했더니 "아직 안왔어요?" 그러데요.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다 밥을 먹는데..

한 5분이 지나도 밥이 않와서 "밥 주세요!" 했더니 "방에 밥 갇다줘!!"외치곤 가데요.

조금 있다가 젊은 아가씨가 오길래 "아니 아가씨!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는거요?우리가 먼저 와도 한참 먼저 왔는데 우리 밥은 왜 안주는 거요?"물었지요.

근데 그 젊은 X이 한다는 소리가 "갇다줄께요!!" 하고 짜증내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뭐 믿고 그러는지.. 확 패줄까했지만 참아야만 했습니다.아들놈 때문에

그것으로 숟가락 놓고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우리보다 40분 정도 늦게 온 사람이 "왜 이리 안나와요?"그랬는데 그 88생선구이집에서 한다는 소리가 걸작이었습니다...

"그릇이 없어서 그래요!"그러더군요..

생선에 소금만 뿌리는게 단데 1시간을 기다니게 하고 손님을 대하는 자세 또한......

거의 기절이었습니다.

주인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장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집은 정말 가지마세요.

기본이 정말 없는 식당입니다.이 집 전화번호는 033-633-8892입니다.

정말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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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뽀올락 04-03-01 21:14
우와 ! 그런식당도 다 있습니까?
처음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나와야 겠습니다.앞으로는.............
나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이젠 그식당 망하게 생겼습니다.그려.........ㅋㅋ
한글세상 04-03-01 21:27
황당하셨겠군요.
저런 인간들은 어떻게 혼내야 하는지...
좋은 처방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꼴랑한마리 04-03-01 21:33
가족과의 즐거운 식사를 망치셨군요.

그런집이 존재 한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절대 그냥은 못나옵니다. 제 머리카락이 곱슬 이거든요............. ㅋㅋㅋㅋ
부산초보승이 04-03-01 21:48
정말 황당했겠습니다.
꼴랑한마리님....저도 절대 기냥 못나왔을겁니다.
저두 곱슬이거든요 ....쿡쿡 반곱슬 ㅎㅎㅎ
좋은 처방있습니다.제 친구넘이랑 가면 그런집 죽어나가요 ㅎㅎㅎ
꼴랑한마리 04-03-01 22:27
어? 저도 반곱슬인데요. ㅋㅋㅋ
승이님 그래도 어쩝니까 말이 그렇다는거지 폭력은 좀...............

따끔하게 타일러서 될집은 절대 아닙니다.
손님이 많다보니 친절은 뒷전이 되어버린 가서는 않될 그런집 같군요.
그집은 생선을 굽는게 아니라 지마음을 시커멓게 굽고 있는거 같아요. ㅉㅉㅉㅉ
한뽀스 04-03-02 00:38
아주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격어셨군요..
세상에 서비스업을 하시는분이 최선에 최선을 다해도 될까말까한
그리고 어떤 음식을 파는거보단 자신집을 찾은 손님인데....
주소좀 주실수 없으세요^^....
속초시에 정확히 알려드려야 겠구요...
한번찾아보구 싶네요... 얼마나 그러한지 체험삶에 현장을...
격어보구싶군요...
더러운꼴을 받으면 더러운꼴을 되돌려주어야하는게 인지상정^^;;;
서비스업을 하시는 대한민국 국민중에 하나인 저역시도,,, 아주 아주 놀랍습니다.

공부가 마니 마니 필요한듯........

참으셨으니... 더 좋은복 받으실겁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구름도사 04-03-02 00:59
허........거참.
그집에서 밥 다드셧다는게 이상하네요......
외 그러셧을까........
음....
저 같으면 온동네 다들리도록 고함치면서 한번 싸우겟네요.......ㅎㅎ
아구볼락 04-03-02 01:30
우리도 가끔 그런식당에 간적이 잇습니다만 성질더러운 여자는 얼마던지 있습니다...식당이름이 88식당이면 이유가 있습니다 아줌마 성격과 성질이 뽈라구처름 88하겠군요 이런여자
절대로 못갈습니다..그 아줌마 고향이 강원도가 맞을가요 ...
배가 쳐불러 그런것이니 님이 이해하세요 오래살지는 못할겁니다 허허^^
추신: 그리고 뭐할려고 끝까지 밥상기다립니까 나같으면 다른데가서 먹거나 소금한가마니 뿌리고 나오던지요 허허^^
bmw520 04-03-02 11:54
구름도사님..

제가 그걸 먹고 나왔겠습니까? 밥 나오자마자 그냥 나왔습니다.

서울오는 길에 배가 고파 울화를 삭히며 휴게소에서 국수 한그릇으로 해결했습니다.

참 한심한 식당입니다. 저도 한 성질있는데 다 엂을라다가 정말 참았습니다.

그집식구들 다 덤벼도 안될 것 같던데 뭘 믿고들 까부는지 원.....

여행의 마지막에 생긴 일이라 여행자체가 다 꽝이었습니다.

이면수 04-03-02 12:40
죄송스럽습니다 속초꾼 한사람으로서 인낚 대화방에 이런식의 글이 뜬
점에 대하여 쥐구멍을찾을심정에 송구함과 민망함에 어찌할줄 모르겠읍니다
허-----------------참 참 내원 세사--------앙.
조경지대 04-03-02 16:51
이면수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십시요, 아마 아주 불친절한 한식당 때문에 속초에 계시는 모든분이 그러시다는 말씀은 아닐겁니다. 저도 자주속초 강릉 지역을 가족과 함께 찾는데, 그렇게 몰상식한 식당이 있다는게 믿어지질 않씁니다. 빨리 없어져야할 잘못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 식당 사장님이 이런 내용을 접할 수 나 있을런지가 의문입니다.
그곳에 사신다는 이유로 이렇게 사과의 글을 주시니 그것이 더 아름 답씁니다.
봄열갈결 04-03-02 21:15
인터넷이 무섭다는걸 모르는군요...인낚 회원 여러분 각자 몸담고 있는 각종 카페들과 모임등 게시판에 널리 알리어 저집 혼좀 나게 해주죠...ㅎㅎㅎ
봄열갈결 04-03-02 21:16
참!! 일단 내일 저집에 당신집 불친절 하다고 인터넷에 올랐던데요..하고 전화나 한통 해드릴까나,,,,,쩝
풀피리 04-03-02 21:36
헤헤~~~세상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생기는게 아니겠습니까...
님 그만 화 푸시고 kbs에 연락해가지고시리 체험 삶의 현장 현지답사 함 올리라구
하소서......
총각감생이 04-03-02 22:18
성격 조으시네요.ㅋㅋ
밥이 넘어 가데요.
밥상 확 업어버리지요.
글만 읽었는데 와이리 짜증이 나는지 몰것네요.
megi 04-03-03 01:34
무지한인간들/
영업이잘되면/
손님접대도잘해야하는것을.
렛잇비.하세요/
자운영 04-03-03 11:21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음 많이 상하셨겠네요. 저도 담에 속초에 들를 일이 잇다면 꼭 참조 하겠습니다. 곁에 다른이에게도 이말은 전해줘야겠네요.
마음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바다청소부 04-03-03 18:56
버릇고쳐주는 방법 있습니다.
우선 전화번호로 최대한 강원도 사투리로 얘기한다.
리얼하게...오늘 저녁(아님 점심) 동기회(아님 기타 모임)가 있어서 약20명 정도가니까 준비좀 해주세요..ㅎㅎ .......
그리고는 안간다...ㅎㅎ
최대한 거직뿌렁으로 농협직원이라 해두 되고 ㅎㅎ....
주간명월 04-03-03 23:06
ㅇ ㅅ 씨 성질 많이 죽었네, kikikikikikiki
그나저나 요즘 모하고 산데요????
얼마전에 9시뉴스에 xx도에 가서 똥귀리 열라 잡았다던데,
연락좀하소,
술도 쪼금씩만먹고,
헤헤 04-03-04 10:25
윗분글 보니깐 주문진에가서 밥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동생 면회갔다 밥먹으로 갈비집갔는데 누렇게변한 쌀밥에 그냥
물 말아먹고 나온기억이 ........
고기는 다남기고 밥은 몇칠이 지났는지 .......
저런 음식점은 간판내리게 해야됩니다.
이면수 04-03-04 11:39
어제 저녁 친구들과 한잔하고 2차가는길에 지나면서 기웃해 봤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전부 인낚회원들인지 ? 손님이 한분도 없는것이
어째 조금은 안스럽다는 생각에 씁쓸하고 야속한 생각이 들었읍니다
* 다음부터 안그럴께요 * 한것 같으니 이박삼일 입질없을때 기다리고
참앗을때처럼 bmw 520 님 쬐금만 용서하세요 .
깨끗한바다 04-03-04 23:30
이글을 잃으니 저도 15여년전에 38선 휴계소에서 정식을 시켰는데 공기밥, 깍뚜기, 다식은 생선국,딸랑 세가지만가 나와서 기가막혔던 일이 아직도 기억나네요.가격이라도 쌌다면 그러려니 했건만 ..그리고 약 5년전 한계령아래서(양양쪽)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 다식은밥에 쉰나물이 나와서 다 먹지못하고 나왔던일이 기억납니다...

친절과 음식도 지역적 특성이 있는것같아요..
제가 제주도로 가는중에 완도다리건너 기사식당에서 정식을 시켰는데 반찬이 무려 20가지나 나오더군요...거기다 삼겹살구이와 쌈까지해서...가격도 5000원이면 싸죠? 진짜 뭐가 남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음식나오는데도 채 5분이 안걸립니다...

강원도...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는것 같군요.....한번지나치는 관광객이라고 소홀히 한다면 과연 장사가 잘될까요?..그런집은 분명히 잘안될껍니다...저도 그런집은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수려한자연환경과 동해바다의 깨끗하고 싱싱한 자연산 횟감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인간청소부 04-03-05 13:42
청소한번 해야겠네?
황야의뽈라구 04-03-05 13:49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
인간이 아니라 똥개보다 못한 xxxx 이다.
어른은 둘째 치더라도 배고픈 아이가 있지 않은가??
나도 아이가 있지만 정말 그런집은 간판을 내려야 합니다.
출조가자 04-03-05 18:04
제가 전화를 했는데 손님들이나 똑바로 해라던데요 자기들은 아무러치도 않타면서
손님이 많으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인터넷에 아무리 올려도 괞찮타면서요 그아줌마 대화가 안데데요
완전 무대포 .글구 단골이 많이있으니 불만있는 손님들은 안와도 된다는씩으로.bmw님 미친 쌍무식이 안테 물렸다 생각 하시고 그냥 잊으세요.큰 충고를 못해줘서 미안 합니다 ...도무지 대화가 돼야 말이죠...............
megi 04-03-05 21:55
그러면피싱프라쟈님은거짓말하는것아닙니가?
출조가자님의.말씀이거의맞다고생각하는데.인낙여러분들의의견은어떠신지?
피싱프라쟈님께서혹시친척이나.친구?연관이잇는것아닌가요?
잡어도좋다 04-03-08 11:38
피싱프라자님 뭐하시는지? 갑자기 열받네
지금 그식당주인 편드는거 같은데..........
고칠점은 고쳐야 하는건데 편드는건 좀 잘못하거 같네요...
송도메가리 04-03-08 13:10
부산에사는 50중반의 꾼 입니다.
속초에갈일은 거의 없다마는 출조가자님의 글보니 정말 열받네요.
요즘 고속버스 터미널옆식당도 얼마나 친절한데...
직접겪은 일이아니라 관활군청에 전화도 못하겠고 짜증나네...
아!....주소가어딘지요...
관활부서 홈페이지에 올려봐야지
윗글 몽땅....
megi 04-03-08 20:41
제발좀그래가지고.혼줄좀내주시길바랍니다.
낫게마린 04-03-09 14:12
예전에 저두 비슷한일을 격었는데..(님이 말한 식당은 아니구요.)
아줌마들과 싸워서는 이길수 없어요...대한민국 아줌마들 얼마나 무서운데요... ㅡ,,ㅡ
걍 밥상에 먹던 밥이랑 판찬 다 부어서 휘저어 놓고 밥값 던져놓고 나왔어요...
그래두 분이 안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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