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행동으로 밀어붙이기 에 멍든 이나라... 낚시업계도 예외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선주협회에서 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점주님들과의 협상자리 에 낚시인들도 초대를 하고(한사람도 참석 안할지라도..)사전에 공지하여 인상논의가 있음을 알린후 요금을 올렸더라면 이런 후폭풍은 안 맞았겠지요.
실제로 돈을 지불하는 최종 소비자는 낚시인 임에도 불구하고 선주 및 점주들만 의 의논으로 요금인상 을 결정하고, 소비자에게 는 최종통고 만으로 일을 처리하니 담합에 의한 불공정 거래라는 강한 반발 과 불매운동 이라는 초 강수를 쓸수밖에 없는 소비자의 입장을 한번쯤 헤아려 보셨는지요.
영업방해 운운 하시는 쪽도 있는 모양 입니다만 글쎄요. 고발하시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아마 용광로가 따로 없을 겁니다. 지금도 충분히 뜨거운 감자를 더 구워 보시렵니까?
불매운동이 위법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임을 부인할수는 없을겁니다.
만약 누군가 이일로 인해 (낚시인이) 개인적인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면 우리 낚시인은 좀더 조직적으로 대응하게 될것입니다.
홍도 출조객들이 많이 줄어 힘들어 하시는 점주님들도 있는것 같은데, 낚시인들도 바보는 아니죠. 스트레스 풀려고 가는거지 점주님 또는 선장님 부자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가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주객이 전도된 모양새로 점주또는 선주의 입장만 있고 낚시인의 입장은 없어진채 [너그는 끄는대로 따라오면 그만아이가?] 하는 식으로는 곤란합니다.
지금이라도 선비를 환원하기 어렵다면 도저히 안되겠으니 이번조치에 대해 이해를 바란다는 협회의 공식적인 협조문 정도는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낚시인이 우선입니다. 출조점 없어도 낚시할수 있고, 낚싯배 없어도 낚시할수 있지만, 낚시인 없이는 둘다 굶어 죽습니다. 이점 두번 착각하지 마시고,선주 및 업주님들은 분명히 사과 하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