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4시15분께 거제시 양지암취 북방 0.75마일 해상에서 낚시객 16명을 태운 진해선적 9.77t급 낚시어선 --------가 갑작스런 폭우에 정치망 어구를 발견하지 못해 와이어 로프를 감고 선체가 기울어져 있다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 구조됐다.
이날 낚시어선은 새벽 3시께 진해시 ---에서 낚시객을 태우고 거제도 인근 해상으로 출항하던 중 갑작스런 폭우로 정치망 어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스크루에 정치망 와이어 로프가 감겨 선박이 좌현으로 조금씩 기울어지자 122로 구조 요청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22 신고 접수를 받고 장승포파출소 및 127정. P-29정을 출동시켜 낚시어선 선장 등 승선원 1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낚시객이 경남 남해안 연안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해양안전사고를 24시간 대비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긴급 상황시 국번 없이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철기자 sinjch@knnews.co.kr.----경남신문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