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특성상 출조가 거의 번개로 이루어지고
자리돔 부터 미터 이상급 대방어까지 주 대상어가 없이,
출조지역도 마음 내키는데로 전국구 이다 보니
마음과 시간과 낚시패턴에서 맞는 낚시친구를 만나지
못해 거의 나홀로 출조합니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황당한 경험도 하고
잃을게 없는 미친개한테 물린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편하고, 쉽고,어느 정도의 조과가 있어 부시리 선상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여러분들은 부시리 선상낚시에서 정원이 몇명이 적당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또 밑밥은 몇박스가 하루낚시에 적당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는 9.75톤 배에서 혼자서 밑밥 2박스(1번) 4명이서 4박스(2번)
그리고 12명이서 10박스 손님12명에 선장 낚싯배 가이드포함 14명 칼싸움 (1번) 낚시도
해본 적도 있습니다.
제가 다녀본 선상지역은 여서도 사수도 거제 홍도 입니다.
완도권과 홍도는 많은 차이점이 있더군요.
완도권은 거의가 9.75톤. 부시리 선상은 주로 6-10월 .갯바위는 일년내내 .선상낚시 정원은 출조점에 따라...
물칸 사용안함. 아침과 점심은 본인 스스로. 선상에서 커피서비스 없음 철수후 얼음 서비스 없음.
(딱 한분 선장님께 어느날 두잔 서비스 받고 감동 받았음.)
인원에 상관없는 선비 (여서도 당일7만 비박 8만. 사수도 8만)+(16x3000)+(벡크릴4000 한집에서)
인원에 상관없는 개인당 한박스의 밑밥. 가끔은 인원이 많아도 낚시하는낚싯배 가이드와 선장
(잡은 고기는 선상에서 못 잡은 사람은 주지않고 자기가 가저 가던지 갯바위 아는 손님에게 줌)
선상도중 갯바위손님 포인트 이동 시켜주는 시간에 친분이 있는 갯바위 손님에게
선상에서 해보라고 선상손님에게는 양해도 구하지않고 인심을 씀.
그럴 경우 비집고 들어와서 배에있는 밑밥과 미끼는 공동의 것이고 ,
자기밑밥통 밑밥은 자기앞에만 뿌림 (3번경험)
그리고 개인 출조하는 사람과 점주동행 출조인들간에 밑밥의 불균형
(어떤점주는 손님 5명에 5박스 어떤점주는 손님 6명에 3박스 물론 점주빼고)
출조점 선장님은 전혀 조율을 하지않고 개인한테는 모두가 한박스씩 이라하고 싣고 나서
막상 배에 타서 보면 동행 점주를 제외 하더라도 계산이 안될때가 허다함.
처음엔 잘 몰랐지만 여러번 다니다 보니 어떤사람은 무임승차 어떤사람은 10장 ...
선비는 안 받아도 밑밥은 같아야 한다고 말하다 제가 쪼잔한 놈 취급 여러번 당했읍니다.
뭐 그렇게 몇장 더 가져 갈수도 있고, 조금 더 가지고 갈수도 있지 하고... (어법 맞음)
애꾸 동네에 가면, 눈 두개인 사람이 병신 이라더니...
배에는 의자가 없고 난간대가 높아 하루종일 서서 낚시함.
그러나 거제홍도는 많이 다르더군요.
배는 7-9.75톤. 연중 선상만 하는 배가 주로 많음.
난간이 없던지 풀 수 있게 하여 의자에 앉아서 낚시
또 도시락 2 밑밥4박스 음료수 간식 얼음까지 페키지로 하여 모두가 공평
물칸을 이용해 철수 후 피까지 빼서 갈무리.
또 제일 중요한 승선 인원에서 보통은 5-6명을 기본으로 가끔 4.7명
이럴 경우 한명이 많아질수록 15000원씩 덜 받는 합리적인 요금체제
손님이 쉬고 있을때나 손님이 적을때 낚시한 고기는 모두 손님에게주더군요.
제가 홍도 홍보맨은 아닙니다. 다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고 생각되어서 ...
완도권으로 출조하시는 개인은 꼭 몇명이서 낚시하는지
밑밥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준비해 가도 되는지 등을 문의 한 후 출조하시면
저와 같은 찝찝함이 없이 즐거운 낚시를 하실수 있을 것 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나만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잘하고 양심적인 출조점도 많이 있슴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항상 언제나 어딜가나 100% 기본은 합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가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