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욕지 일원에서 잡히는 탈돔이 요번 태풍의 피해인지 아닌지는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왜냐면 제가 가두리 하는 어민들과 자주 접하고 가두리에서 낚시도 해보고
사료까지 혼자 믹서 해서 주어 본적이 있어서 나름데로 소상히 접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가두리의 특성상 가두리 어망중 어망의 수면 아랫 부분은 어민들의 자세한 관리가
사실좀 힘이든다고 보아야 합니다.
오래전에 가두리 그물이 터져서 그 근처가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도 낚시인들이 버글 버글..

왜 이런 경우가 생기냐 하면 가두리 아래에 구멍이 난 경우 일부 고기들이 빠져
나가는 데 이때 전체의 고기가 빠져 나가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남아 있어서 어민들은 사료 줄때 올라 오는 고기의 모습으로는 그 판단을 잘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의 홰손 여부를 간접적으로 알기 위해서 가두리 주변에 들대를 놓습니다.
들대란 통발의 한 형태로 사각형 대형 통발을 말합니다.

들대에 들어간 고기의 종류와 크기 등등으로 가두리망의 홰손 여부를 판단한다고
하더군요..
가두리 고기의 습성상 외부로 나오면 바로 이동하지 않고 가두리 주변에서 얼마동안
머무른다고 합니다.

조황정보에 올라 온 돌돔의 모양과 사이즈 등등을 비추어 볼때 일단 양식고기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낚시인이든 점주이든 남에 대한 배려입니다.
때아닌 돌돔이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여러마리가 왕창 올라오면 그것은 이미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오랜 경험으로 탈돌돔이라는거 이미 아실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통영지역 아마 제가 알기로는 불법어업이 타지역 비교해서 제일 많이 판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곳에서 저만한 양의 탈돔이 잡힌다는거 사실 쉽지 않습니다.

탈돔 맞다 아니다가 중요 한것이 아니라 낚시인으로 뭔가 문제있고 꺼름직하면
조심성 있는 조행이나 조황 정보를 올려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몇몇 분께서 왜 낚시하러간 낚시인은 괜찮고 점주만 죽일놈 만드느냐 하시는데
당연히 그러한 곳을 알고간 낚시인들 너무나 문제있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은 저의 글로 통해서도 점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낚시인의 문제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다만 오늘의 탈돔이 문제 된것은 조황정보의 부분을 가지고 문제화 되었다고 봅니다.
문제성있는 조황이라는거 점주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하다면 또한 나름데로 양식있는 낚시인이고 점주라면 조심스런 조황정보가
되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남에게 배려하고 또한 나를 통하여 남에게
불편한 점이 생기지 않는가하는 남을 배려하는 생각을 가지신 조사님들과 이웃이
되기를 원합니다.

비평과 문제제기 그 방향이 건전하다면 문제해결과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단순히 인신공격과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해악으로
돌아 온다는 것이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내 문화가 공개적은 토론의 문화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러하다 보니 저역시 실수하고 또한 다른이도 실수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한 부분이 되풀이 되지 않고 고처저 나간다면 발전적 비평은 환영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인낚의 이 코너...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화해하고 이게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극단적인 문제가 이닌 이상은 그 대상에 대해 익명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되
또한 여기에 글 올리기전에 자체적으로 전화 한통이라고 하여서 먼저 수습 할려는
노력 또한 해보시고 여기를 통하여 호소하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낚의 우째이런 코너를 통하여 일방적이던 점주와 낚시인의 관계가 많이 발전 되엇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로 통하여 눈을 어지렵혀서 죄송합니다.
다만 건전한 비평이 없는 곳은 발전도 없다는 것을 이해드리고저 긴글 올렸으며
이글 보신 조사님이나 점주님들께 늘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