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인터넷바다낚시가 이번일로 아무리 수정 보안책을 내놓고 업주들 조황에 대한 내부단속을 강화한들

MBC처럼 "소비자고발"이라는 프로그램이라는 전문가들이 파헤치는 사회고발 프로그램

을 만들 만한 능력을 우리가 바라는건 현 여건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겠네요.

전국의 낚시점주(선박포함)들이 수천개가 넘습니다.

어떻게 그많은 업주들을 일일이 다 감시할수가 있을지...아마도 어렵겠지요?

바다낚시라는 장르도 좀 폐쇄적인 면이 많습니다.

대부분 조력을 쌓아가는 과정이...입문단계에서 여기저기 다니다...여러번 당(?)하고 나서

어렵게 단골포인트나 단골점주와 인연이 닿으면 좀처럼 바꾸지 않으려고 하는게 이쪽 생리입니다.

다들 유사한 경험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들 모두 머릿속에는 '이바닥이 다 이렇지 뭐....'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으례 그려려니...

저또한 드럽꼬 추춥은꼴 많이 당했네요...선불현찰로 덥석 쥐어주면서도 이렇게 손님 대접 못받은 꼴....

대한민국에 낚시업계 아니면 없는데도 불구하고....워낙 다른사람들도 그냥 넘어가니 뭐라 말도

못하겠더군요...

그런데요....

저자신에게도 큰소리로 외치고 싶고요...우리조사님들께도 간곡히 외치고 싶습니다.

감시잡는슈퍼맨님만 칭찬하고 응원만 보내면 그분 혼자 수많은 낚시점들을 어떻게 조황체크를 할까요?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맹렬하게 솟아 납니다.

우리 모두가 북극의 빙판처럼 차갑고 이성적인 눈과 관심으로 조황과 점주들의 써비스를 살펴 봅시다.

그리고 여러 수십번....아니...여러수골백번을 낚시점이나 선박에 출조해도 카드나 현금영수증등을

감히 달라고 말하지도 못하면서 꼬박꼬박 현찰로 갖다 바치면서 왜 우리는 "갑"이 아니고 "을"이

되어야 하는가요?

그러면서도 남의일이라고 감시잡는수퍼맨님께 응원이나 보내자구요?

이건 아닙니다.

저또한 늦었지만 각 출조점들을 방문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내용들(과장된조황이나 거짓조황,불친절,웃

돈요구,위험한포인트하선으로 인한 피해...등등)을 겪으셨다면 정보통신법에 위배되지

않는선(업소명 비공개)에서 운영자이신 "블랙러시안"님께 직고발하는 활발한 감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째이런일이 코너도 있고 아니면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이번판례결과가 이의없음으로 나오면

우리모두 이런 비리들을 잡아내는 고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저또한 나의일 아니면 으휴...나쁜놈...하면서 혀한번 끌끌 차고...뒤돌아서서 곧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어쩌면 우리모두가 이런 안일한 생각들로... 자신의 일이 아닌것처럼 지내다 보니....

일부업주들은 초심을 잃어버린채 눈감고 아웅하는 이런 웃지못할 어이없는 사기극이 펼쳐 졌을지도.....

......저또한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서 한말씀 올려 봅니다....

전국에 계시는 인낚회원님들.............모두들 출조후에 다른분들을 위해 감시위원이 되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