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나네요..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정말 화가 나네요..

귀신같은놈 43 5,435 2008.06.16 18:32
며칠전 일입니다 날씨가 너무 찌는듯하여 짜증도 나고 고기도 낚이지 않아서 슬슬 승부욕이 생길 무렵

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저보다는 대략 10세 이상 연배가 위이신듯한분이 가족과 원투 낚시를 하시더군요

그런데 드시던 수박을 바다로 휙~ 던지시길래 그냥 모른척했습니다 그런데 또 휙휙 계속 버리시더군요

그분 아드님 되시는분이 옆에서 같이 휙휙 던지시길래 한마디 했습니다..바다에 버리지마세요

그랫더니 도끼눈을 뜨시고 냅두면 썩으니까 괜찬다는겁니다 그래도 미관상 안좋으니까 휴지통에

버리시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나이도 어린게 간만에 바람쐬러 나왔더만 별거 아닌걸로 따지냐고

뭐라하시더군요 제 나이 35에 애가 둘입니다 제가 어린것이 아니고 당신이 저보다 많을뿐인데 화가 나더군요

애들도 보고 안좋으니까 그러지 마세요 제가 틀린말 한거 아니잔아요 라고 한번더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들릴똥 말똥하게 육두문자 욕을 하시더군요..거기서 그만 폭발했습니다..

들고있던 1호대 집어 던지고 멱살을 잡았죠 ..

사람들이 말리고 ..

애꿎은 제 1호대만 작살 났습니다

제가 잘못 한건가요..

바다를 사랑하고 고기를 사랑하여 초보지만 언 4년째 낚시란것에 푹빠져 삽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대접을 받는 사회라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 어른다워야 할꺼 같구요..

바다에 아무거나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들 되시구요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뜨거운 여름철이 옵니다 입맛이 없이시더라도 건강챙기시고 식사 거르지마셨으면 합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3 댓글
때로는물거품처럼 08-06-17 23:13 0  
내용을 보니 그 날 바닷가의 상황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너무나 살벌하고 씁쓸한 모습들이었군요.
아들과 함께 수박껍질을 바다에 버리다가  급기야 가족들 앞에서 봉변을 당한 당사자는  그가 기본적으로 한짓이 있어 그런다 치더라도......
그의 가족들.  특히 어린 아들이 받았을 충격은 평생동안 이겠지요.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는 곧 우상이고 존재 그 자체로서 의미이상의 의미가 아닐까요.
그런 우상이 눈앞에서 무참히 폭력에 스러집니다.
평생 같고 갈  그 상처가 아버지가 무심히 버린 수박껍질과 들릴뚱말뚱했다는 육두문자의 댓가치곤 너무 혹독 합니다.
가족들 앞에서 여지없이 땅에 떨어져버린 가장의 권위는 차지 하고서 말입니다.
바다를 오염시켜서 안된다는 교훈을
낯선 젊은 사내에게 멱살 붙잡힌 아버지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은 비극 이군요.
세상이 이리 살벌하게 변해 버린게 진즉 인가요?

귀신같은놈이라는 닉네임 귀신같은놈께서 직접 지으셨나요?
귀신같은놈 08-06-18 11:20 0  
네..제가 지었습니다 귀신같이 감생이 잡는다는 뜻으로..그날 육두문자를 들었을때 저희 애들과 가족들도 다 들을정도 였습니다 저희 가족도 생각해주셨음 하는 바램이고 선처의 뜻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날일은 아무튼 제가 너무 성급한것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글귀 감사합니다
겡모 08-06-17 23:48 0  
잘~~혔습니다..이왕이면 바다에 처박아 버리시지(그사람도 정신이 썩어서)..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다음에 만약..만약.(두번다시 이런일이 발생 하면 안되죠..^^) 낚시대는 접어서 멀리 살짝 놓으시고 멱살 잡으시길~`  수박 버린 그사람...다음부턴 안버리겠죠...ㅎㅎㅎ
전...귀신님에게 박수를 처 드립니다...잘~혔습니다... 다음엔  꼭~~대물 하실껍니다..
용왕님이 귀한괴기  꼭  줄껍니다....기대 하세요~ ^^*
귀신같은놈 08-06-18 11:22 0  
저의 하찮은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무한하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 되시구요 장마철입니다 빗길 안전운행 하세요..
대구감성돔 08-06-18 05:42 0  
저도 예전에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도 수박이였습죠. 발앞을 노리는데 앞에다가 계속 던지길래...
던지지 말라고 하니까 갯바위에 버리면 냄새나니까 물에다가 버린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가만히 생각해보니 쓰레기 되가져갈 위인도 아닌거 같고...
갯바위에 파리날리고 섞는냄새 나는거 보단 겐찮겠다 싶어 참았습니다.
귀신같은놈 08-06-18 11:23 0  
저더 참을걸 그랬습니다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군요 감사드립니다 배움이 큽니다 날씨가 찌더라도 입맛 읍으시더라도 항상 건강생각하셔서 식사 거르지 마셨음 합니다
잡어라도조아 08-06-18 21:55 0  
그 무거운 수박은 우찌 그곳까지 들고 갔을꼬 아예 통째로 바다에 던지지? 개념없는 시키들은 전부 수장시켜야될텐데....
나도고기 08-06-18 13:16 0  
그런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에 현실입니다,
 
아마도 마음에 상처가 크셨을것 같군요,
 우짭니까? 다 지난일들인것을 ......... 잊으시고
  하루빨리 마음에난상처 치유가 되시길 바랍니다,
귀신같은놈 08-06-18 20:30 0  
네 전 괜찬습니다 오히려 수박껍질 던진분이 맘에 상처 입었을까 노심초사 됩니다..제가 너무 경거망동 한거 같어 죄스럽습니다 글귀 감사드립니다..행복해 보이십니다 귀댁에 항상 좋은일만 있길 빕니다
무조건들어뽕 08-06-18 15:06 0  
그런인간 자체가 쓰레기같네요 저런넘들 땜시 바다가오염되고 거리가오염되니깐요...바다쏙으로 확~~~~~~~~~~~~ ...훌~훌 터십시요 미친개쌔끼 에게 물렸다 생각하시고
귀신같은놈 08-06-18 20:31 0  
네 감사합니다 아이디 너무 재미있으세요 무조건들어뽕 ㅎㅎ
감생 4짜라도 들어뽕하심 자칫 큰일나겠습니다 ㅎㅎ
수경아빠 08-06-19 01:41 0  
요즘 세상이시끄러우니 별별인간다있네 그런인간은 명박이하고 같이놀게
자리하나 마련해주지에.
귀신같은놈 08-06-19 02:25 0  
ㅎㅎ..장마철입니다 빗길 안전운행하세요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