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가격인상에 즈음하여 공급사를 욕하고 한편으로는 적게 쓰자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것 같읍니다.
저는 평소 낚시 풍토가 밑밥을 너무 무절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태 약 20년정도 대형 수조에 열대어를 키워온바 고기의 생태에 나름대로 생각을 해봅니다.
어류들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는 머리가 있는편 입니다.
한예로 먹이주는 사람을 정확히 구분 하며 입은 복장이 형태나 색상에 관계없이
알아보며 반복 행위에 어느정도 학습능력도 있읍니다.

먹이취이의 우선 순위는 유영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우선이고요 가려먹는 경우보다는가장먹기 쉬운 위치에 있는 것을 우선 삼킨후 크기나 취향에 아니면 바로
밭아 버립니다.
골라서 먹는것이 아니라 시야에 가장 먹기 좋은 위치가 우선 입니다.
밑밥에 익숙한 고기는 그중에 잘생긴 놈 골라 먹진 않읍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린 먹이는 유영하는 것이 없을때 마지막에 주워 먹읍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밑밥을 100%로 미끼와 동조 되어 흘러갈때도 뒷줄조종으로 미끼의 웁직임을 주었다 하더라도떠내려오는 수백 마리의 밑밥중에
미끼를 물 확율은 아주 적읍니다
고기가 잘 물때는 생각보다 마릿수가 훨씬 많다고 생각 하십시요
뻥치기 하는것 보면 한참에 수백마리가 나옵니다.
여러분이1- 2마리 낚으셨다면 아마 수십마리가 지나 갔을 겁니다.
밑밥의 가장큰 효과는 고기의 유인과 머물게 하는것입니다.
고기를 부르거나 떼고기나 지나가는 고기를 조금 더 머물게 하는 하는 것 입니다.
이때도 지나친 투여는 확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조금 부족한듯한게 훨씬 효과적이고요
사람 몰릴때 주변 몇 메타 간격으로 서서 한가방씩 던지면 과연 물밑의 고기는
어느것을 먹어야 할까요고기가 지나가더라도 거의 재수 입니다.
이런 장소에서는 고기가 가까이 붙지도 않읍니다 지천에 널린게 먹인데....
종전 낚시 인구가 이렇게 많지 않을 땐 밑밥 효과 보았지요
근데 요즘 의례적으로 기냥 퍼 넣는것 같읍니다.
근거리 낚시터 감성돔 낱마리에 밑밥크릴 수백개 소모 될 겁니다.
적게 사면 점주 눈치 받고한가방 가득 채우면 뭔가 좀 하는 사람 대접 받는
그런 풍토도 바뀌어야 하겠고 대상어나 주변 상황을 생각하면서 적절히 밑밥을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글을 씁니다.

앞으로 주변여건과 대상어에 맞게 생각하며 적절한 양을 사용하여 경비도 아끼고
자연 오염도 줄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