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큰맘 먹고 7명이서 진해 **낚시에서 지난주 일요일 선상 열기낚시를 다녀왔었습니다.
맘먹고 낚시가면 항상 비오고 파도치더군요 ㅎㅎㅎ
그날 기상청 예보도 비오고 파고가 1~3미터라 하였지만,,
구라청 예보는 못믿는터라 강행을 하였지요,,
막상 도착하니,,
이거는 완전 파도가 눈앞에서 보일 정도로 높게 일더군요
낚시는 커녕 내용물 확인 하고 전 부 드러누웠습니다
다른 팀분들은 그래도 한 30~40여수는 하셨더라고요,,
근데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다 지복이려니 해야지요
근데
철수하는데 배 자리가 모자라 배 뒷부분에서 그 비와 파도를 온몸으로 맞아가면서 쭈그리고 주무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분명 정원초과겠지요
아니 정원초과는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배려할 자리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그날 기상이 안좋아 조황이 황이었다는 선장의 이야기를 점주가 분명히 들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진해 이동에 도착했을때 점주 코빼기도 안보이더군요
뜨끈한 오뎅국물 기대 한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2%모자라는 사람냄새나는 인심이 그날따라 너무나 그리워 지는건
저만의 생각인지 한참을 집에 오는길에 운전 하면서 생각 햇습니다.
그리고 결론 내렸지요
전 아무 불만 없는 손님 이라고,,
단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손님" 이라고 말이지요,,,
진해 그놈의 진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정말 화나는 것은 정말 모르고 진해 갔냐 이겁니다.미안하지만 **도 싸다 라고 라고 말하고 싶네요. 누군 그놈의 진해 고성 종방 신항만 그리 가지 말자고 해도 협조를 안하니 이래 가지고 무슨 하소연을 한들 이쁘게 봐 주겠습니까!!우리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