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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무식하면 용감하다

8 2,513 2005.07.28 00:24
자난19일 아내와 간단한 휴가겸 서해 마검포로 여행을 갓더랬읍니다
마검방파제에서 잠시 흘림을 해 보았으나,,,, 그 흔한 우럭 치어마저 없더군요
맨 원투에 처박기가대세인 곳이엇읍니다
흘림하는 사람 저포함 너댓명이서 ..줄 엉켜가며 악전 고투중이었는데
회사 야유회를 온것인지 낚시꾼 같지 않은 한무더기의 일행들,,,
정숙우선인 서해 앞바다에서 멋들어지게 스트레스를 해소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고기라두,, 시끄러워서 피할 정도였읍니다
날이밝고 물흐름이 회복되어 조금지난후... 그 일핸중 한분이 가뿐히 들어낸
우람한 물고기....
제가알기론 동갈치 였읍니다 (60~70사이)
다들 고기이름을 몰라 궁금해 하길래 동갈치 라고 말해주었더니...
다른분이 학공치 라네요,,,,ㅎㅎㅎㅎㅎ
그러면서 자긴 메타급도 잡아 봤다면서,,,, 할말이 없었읍니다
이빨난 뾰족한 위아랫턱,,, 이걸보고 학공치라니....
그게 뭐 대수겠습니까만... 자기네들끼리 수군수군.(X도 모르면서 아는체하기는 등등의 뒷말,,,)
도저히 낚시할 기분이 안나더군요
더는 못 어울리고 낚수대 접고 바리 철수~~~
혹 횐님들중 그런분은 안계시겠지요?
낚시보다 매너가 아쉬운 하루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던 그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던 날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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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갯바위의왕자 05-07-28 01:00
^^간혹 있습니다.ㅋㅋㅋ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저를 가르키시려고 하시죠 ㅋㅋ 그 다음에 이어질 상황은??? 뻘쭘 ㅡ.ㅡ
못잡는감생이 05-07-28 15:06
그냥지나치세요....
철발 05-07-29 11:09
*ㅎㅎㅎ
맘씨 좋은신 빠닥이님!
열 받으실 만도 하네예 말그대로 무식헌놈이 목소리 크다고 ..
잘 참으셨습니다
빠닥이님! 아자 아자!
동네낚시전문 05-07-29 20:41
동갈치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마리잡았는데 주위에서 그의 야~ 그학공치 씨알한번좋네 하더군요,학공치는 아래턱이 윗턱보다 더 길게 나와있고 동갈치는 아래 위가 같다고 해도 씨알좋은 학공치라고 ㅜ.ㅜ
오짜멸치 05-07-30 01:51
ㅎㅎ 저두 마산원전에 바람쐬러 가는길에 조그만 방파제에서 50대쯤 보이는
부부가 낚아놓은 고기구경 하는데, 돔이 제법 잡혔다고 해서 보니, 망상어가
여러마리..^^
실망주기 싫어서 그냥 웃고 왔습니다.
그 분들 그날 돔회(?) 드셨을 겁니다.
본문과는 좀 핀트가 ㅎㅎㅎ
못묵어도감시 05-08-02 01:32
돔 맞습니다.

서울돔(망상돔) ...ㅋㅋㅋ
수렵본능 05-08-04 21:52
저도 디기 급하면
가끔이긴 하지만
망상어가 감시로 보임니다^o^
알루체 05-08-17 10:30
헉 마검에 동갈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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