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부시리 선상갔다가 대부시리에게 걸려들어 4번대가 박살이 났습니다. 원줄이 터져나가면서 초릿대도 부러지고 초릿대 가이드 #1-5까지 모조리 수장시켜버렸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오는 길에 삼육오회사에 들렀습니다. 직원이 퉁명한 말투로 완전히 초자취급을 했습니다. 쎄제 T대는 대만 바로 세우면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다며, 릴시트위에 손을 잡아서 4번대가 부러졌다며, 일방적인 제 실수로 돌리는 것입니다.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일방적인 결론을 내려버렸습니다. 부시리 낚시의 선상조력이 몇년씩이나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초자취급을 받으면서 A/S를 받아야 했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나빴습니다. 자기 회사의 낚시대를 자랑삼기위해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가 못마땅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일은 초릿대 가이드는 A/S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1-5번까지 6만원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따졌습니다. 후지 가이드는 8천원-1만원인데, 개당 12000원을 받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니, 자기들에게 들어오는 가격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6만원을 주고 수리를 받았지만, 나올 때는 기분이 무척 나빴습니다. 인낚에서 365의 명성을 듣고, 365홈피의 칭찬글에 현혹되어 구입한 것이 어리석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는 A/S가 끝내준다는데, 저한테만 야속하게 했는지....성질나서 어제 후배에게 쎄제대를 줘버렸습니다. 아무리 낚시대가 좋다고 해도 이제 더이상은 쎄제대를 안쓸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