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낙 여러분!
얼마전 원도권으로 출조를 나가 아침에 열심히 갯바위를 오가며, 낚시를 하던중 신발이 밀린듯 하더니 신발 밑창이 바다에 퐁당 빠져버리더군요. 한쪽 신발에 의존하여 낚시를 하던중 한쪽 신발마져 밑창이 떨어져나가는 황당함으로 두다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얼음 판을 걷듯 눈물나는 낚시를 계속했습니다.

갯바위 신발이 아니라 밑이 평평한 장화를 신고 낙시를 한것입니다.

이것이 한번이 아니라 두번째 일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바낙스 홈피에 들어가 저번에도 원도권으로 3일 동안 낚시를 가서 똑 같은 일이 있어 A/S를신청했는데 수리되어온 신발이 또다시 밑창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반복 된다는 것은 "바낙스"의 기술력이 이정도로 허술하고, 보잘것 없음을 증명하는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히고 황당한일은다시 A/S를 보내고 수리를 해서 보내온 신발 밑창이 핀은 녹슬고, 달아져 있고 펱트도 달아지고 시꺼먼 것을 볼때 누가사용하다가 버린 물건을 주어서 붙여준 것이 아니고는 이런 작품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A/S하여 붙여진 펠트는 앞뒤가 들떠 있는 상태로 보내온 것입니다.

더이상 "바낙스에 돈들여 A/S 안보냅니다. 그냥 보내라고 해도 안보냅니다.

신발이 없이 다녀도 바낙스 신발은 안신고 다닐것입니다.

혹 주위에 "바낙스 펠트 장화" 신고 다니시는분 계시면, 여분으로 다른 신발 꼭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충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구입한 신발이 있으면, 일찍 펠트는 뜯어버리고 비올때 장화로 사용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낚시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낙스 펠트 장화"를 사지도, 신지도, 고쳐신지도 마시기 바라며, 안전한 신발을 생산할때까지 절대 마루타가 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