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도 가교리 선창의 황망한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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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17:17
고금에 오시는 손님 마중하러 나갔다가 배 기다리며 보았던 황망한 조황입니다
고금도 가교리 선창에서 부부지간으로보이시는 조사님5분이서 민장대 낚시를 하고 있었읍니다
조황은 한마디로 조황이라 할수 없을정도로 작은 감생이 치어와 전갱이가 나오고 있었읍니다
그래도 숭어 하나는 조금 크더군요
감생이는 말 그대로 치어 15센티 미만이 95%이상인것 같아 보기 민망했읍니다
한 아주머니는그래도너무작은놈은방생하시더군요(10센티미만)
이럴땐 차라리 학선생 사냥하시는게 조과나 회 또는 반찬거리로 유리할거란
생각이 절로 절로 나는 시간이었읍니다
해경이 보면 바로 스티커 발부감인데 이럴땐 해경도 안보이네요
이런치어가 나올때는 차라리 가라지나 아지, 학공치 잡는게 더 재미있고 주변 보는사람에게 더 떳떳하지 않을까 싶읍니다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모든 조사님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현장을 본것이 총리 말씀대로 별꼴 다 보고 산다더니 오늘이 그런 시간 이었읍니다
자중합시다
어린고기 잡아서 감생이 마릿수로 잡았다고 설마 자랑하시지는 않을겁니다만
좀 쓸만한놈들이 안나오고 술안주로 바늘 꿀꺽해서 골골골하는놈몇마리도 아니고 두자릿수 넘어 가는것은 너무한것 같아 올려봅니다
오늘 못잡은 고기 이달중순이면 15센티에서 20센티정도 됩니다
이달에 못잡으면 내년이면 20에서25정도 되어줍니다
조금만 기다렸다 잡아드시면 맛도 양도 늘어나니 조금만 자중하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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