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요놈을 감생이 미끼로 함 써볼까요..
대박날지 누가 압니까?.....ㅠㅠ

먼저 이런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안그러신 점주,선장님들도 계시지만..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알 수 없는 야릇한 글로 제발 낚시인들을 현혹하지 마시길....



저는 울산 근교에 살고있어...
주로 낚시다니는데가 울산 근교이다보니....

자연적 울산근교 조황을 많이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낚시인이 그렇듯이....
주로 제일의 대상어가 요즘철엔 감성돔입니다.

그리고 또 어떤 시즌은 간절곳 앞이나 슬도주변...등등등...
참돔 시즌이 되면 참돔 치러들 많이 가십니다...

근데..
몇몇 싸이트의 조황란을 보면...

참돔 몇마리 달랑?....잡아놓고..(원도권에서..상사리급도 안되는 놈도 있음)
또 심지어 작은 놈은 계측과 비교될 물건도 없이 사진으로 찍어놓고...
조황 올리시면....음......

그리고...더욱 더 환장하게 하는 것은...
마치 대물을 터트린양....얼굴 못보고 팅...팅...팅......??

얼굴 못보고 팅한 놈은 여지없이 대물 참돔 및 감생이로 표현됩니다.

얼굴 못본 놈이 참돔인지 감생이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이 시즌에는 주로 이곳 지역에는 삼치들이 많이 설칩니다.
제가 보기에는 삼치쪽에 비중이 거의 많은데....

실지로 후배들이나 조우들이 많이 경험하였고...
또 선상에 참돔을 노리고 갈때는 거의 중무장(?)을 하고
가시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알기로 제 주변에 초보분들이 많아서 더욱더 채비를 중무장하는지
모르겠지만요...?

과연 얼굴도 못보고 연속적으로...참돔이나 감생이....팅..팅...팅...???
가능할까요...

눈앞엔 가끔씩 전갱이떼를 쫏는 삼치들이 막 설치는데.....

음....

근데 이 조황들을 믿고 연속...팅팅팅....
한놈들을 부푼 기대를 안고......
중무장을 하시고 오셔서.....

씁쓸히 돌아가시는 조사님들이 많으시다는거죠....

저는 당연히 알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가지만....
무더기 조황을 꿈꾸고 꿈에 부풀어 먼 길을 오신 조사님들과 동행하게 될 때...
선상에서 고무된 애기들을 동료끼리 주고 받으면 칼을 갈고 가시는데...
속으로 오늘 만큼은 어복 많이 누리시고 돌아가세요.. 빌어줍니다만...
돌아가시는 길은 허망한 바다에만 탓을 돌리는수가 더욱 더 많은 현실입니다.

항상 뭔가가 뒤를 땡기는것 같은 씁쓸함에 혼자 웃어보곤 합니다...

조금더 솔직하게 조황을 올리는 풍토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지금도 내 주변 사람들은...
낚시꾼들은 모두 뽕쟁이라고 언제나 놀림을 안당하는 날이 올런지..ㅠㅠ

전국에 인낚을 사랑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조사님들...
새해엔 보다 더 건강하시고..
항상 안전한 조행길 되세요...



그리고...
정말 양심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점주님이나 선주님이 이 글 보시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울산에서...바다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입큰배스....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