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는 말슴같아 조심스럽게 한 말씀드립니다.
모든 갈등상황은 한사람의 주장만 들으면 주장자의 말은 100% 진리인양 들리고 상대방은 천하에 몹쓸 인간처럼 들리게 됩니다.
내용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저도 그저께 은성 여명 기 2호대를 하나 부러트렸습니다.
척포에서 후배와 카고낚시를 하던 중 밑 걸림으로 몇 번 바늘이 터져 올라오곤 했지요.
1.7호 목줄을 썼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쯤인가 1.7호를 못 견디고 손잡이대가 빠지직 하면서 세로로 찢어지고 4번 대는 손잡이 대와 이음새부분이 부러지더군요.
후배가 어이없어 하더군요. 전 부러질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을 설명을 했죠.
후배가 뒤에서 낚시하던 꽃다지,삼여팀과 통화하다가 “고기 안 문다고 썽이나서 확 뿌삿부네에!” 하더군요. (삼여님이 “와 죄없는 낚싯대를 뿔라뿌노?”하고 묻더라네요 ㅋ,ㅋ,ㅋ! )
한달 전 쯤 난정님께 선물받아서 여기저기 낚시를 몇 번 다녔습니다.
근데 저번에 멀리 원투친다고 던지는데 약간의 찌직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대에 이상이 있다고 느꼈죠.
몇 번을 던져도 계속 소리가 나더군요(관심 있게 들어야 들릴 정도) 저가 느끼기로는 손잡이대 부분인것 같았고 저번 정출때 갯바위에서 흘림채비 그대로 세워놓았다가 바닥에 눕혔다가 또 대를 바꾸어 낚시하다가 하는 사이에 무슨 충격을 받았을거라는 추측이 들더군요.
그래서 수리할거라고 생각하고 솔향기님이 주신 다른 대를 챙겨 간다는게 낚시가방에 잘못 챙겨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그걸로 낚시를 하다가 부러트렸습니다.
아무리 새 낚싯대라 해도 유통과정에서나 아니면 그 낚시인이 자기도 모르게 어디 부딪혔거나 그것도 아니면 챔질을 순간적으로 너무 세차게 해서 부러지거나 하는 일이 없다면 새 낚싯대가 턱없이 부러지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명인낚시 사장님이 거짓말을 하실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직접 만나 뵌 분이고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물론 해원은 관계자 어느 누구도 아는 사람 없고 제품도 가지고 있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들은 바로는 써어비스도 좋고 제품도 쓸만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원 홈피에 엇그제 가입을 해서 답변을 올리시는 것이 좋겠다고 글을 전해 드렸고요.
인터넷이 자칫하면 과거 마녀사냥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위험성이 크기에 타인의 잘못을 지적할 때에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건의 이해관계자는 비판과 칭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있듯이 낚시인은 점주, 선장, 조구사의 입장에서 한번 쯤 생각해 보고,
선장, 점주, 조구사는 낚시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는 혜안을 가지고 되도록 서로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인낚이였으면 합니다.
물론 좋은 뜻으로 생각하면 낚시대에 얼먹었다고하죠 하나 이번건은 칼있어마님의 이야기와 좀틀린것 갔네요. 낚시점 사장님 말씀은 { 중요 한것은 신품 1시간 사용하고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대를 계속 쓴것도 아니고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그런 챔질에 나가는 대를 어떻게 쓸 수 있습니까....}라고 설명까지 한 상태고요 더욱 괘씸한건 변명아닌 변명을 리플달았다가 원성이 놓아지자 일언반구없이 삭제를 하다니요? 이건 절대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