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허리가 아프다고 낚시 장비 다 판다고 한 사람입니다 기억하시는 분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어렵다'' 라는 별명으로 장비를 하나하나 처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꺼번에 모든 물건을 올릴려니 허리도 아프고 힘에 부치고 하여 시간 날때 마다 개별로 하나하나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몇개 올리고 나서 장비 몇개를 처분하게 되었고 몇일을 쉬게 되었고 그리고 다시 몇일후 남은 장비를 처분할려니 제 자신이 너무 장사꾼 인듯 하여 별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꾸고도 제 자신이 찜찜했었죠..
도둑질 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제 장비 중에서 플라이소 2500LB , 토닉 플로팅 베스트 구명복, 다이와 낚시복 1009J+1109P , 시마노 낚시복 RT-161C 를 인낚 별명''매너감생이'' 라는 분께서 사가셨죠.. 그리고 에어에볼루션 AE-3501BP 장화도 있었는데 이건 동호회 동생을 주었었고 이 동생이 갑작스레 안좋은일이 생겨 저처럼 가지고 있던 낚시장비도 모두 처분하면서 제가 주었던 에어에볼루션 장화도 처분을 했다더군요 .....이 동생한테 물어보니 ''매너감생이'' 라는 분이 사셨다는 겁니다.. 좀 이상하더군요.. 처음에는 초보시라서 장비를 마추시는 중인가 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제 판단은 완전 빗나가 버렸습니다
경매사이트 옥션에 물건을 하나 살일이 있어서 우연히 들어갔다가 희안하게도 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옥션 아이디가 ''2954254'' 라는 사람이 제가 인낚 중고장터에서 처분했던 제 장비를 사진까지 첨부해서 팔고 있더군요 제가 애지중지 했던 물건들이라 한눈에 딱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플라이소 2500LB는 제가 인낚 별명 ''매너감생이'' 님에게 양도할때는 8만 5천원에 드렸었고 옥션에서는 ''2954254'' 라는 아이디로 15만원에 이미 팔린 상태이고, (아무래도 내 장비였던것 같아서 몇일을 유심히 살펴보았었음) 토닉 구명복은 시마노 낚시복에다가 서비스로 준다고 올려놓은 상태이고, 다이와 낚시복 1009J+1109P 는 27만원에 드렸었는데 옥션 아이디''2954254''라는 아이디로 지금 현재 옥션에 35만원에 올려진 상태이고 시마노 낚시복 RT-161C 는 33만원에 드렸는데 이것역시 같은 옥션 아이디로 35만원에 올려진 상태이고 동호회 동생이 처분한 에어에볼루션 장화는 9만원에 인낚 별명''매너감생이'' 님께 드렸었다는데 지금 현재 옥션에 10만 5천원에 올려진 상태이네요..

아~~ 뒷골 땡기는군요.. 설마 설마 아니겠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을 믿었는데..
옥션 아이디 ''2954254'' 라는 인물을 알고 싶어서 옥션측 에다가 전화를 해보니 판매자 정보를 가르켜 줄수가 없다는군요 그래서 머리를 썼습니다 ''2954254'' 라는 아이디로 판매되고 있는 물건중 3000원 짜리 핫팬츠가 있길래 하나를 즉시구매 하고 입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판매자 정보를 볼수가 있더군요
판매자 정보에 있는 메일 주소를 보니 인낚 별명 ''매너감생이'' 님의 인낚 아이디인 ''a3207320'' 가 적혀져 있더군요 제가 장비 처분할때 물건 보냈던 서울로 된 주소가 동일 하더군요...폰번호도 똑같구요
그래서 동일 인물 이라고 판단 내렸습니다

어차피 ''매너 감생이'' 라는 분에게 저도 돈을 받고 제 물건을 양도한 것이지만 정말 애지중지 하던 것들이었고 실 사용자가 아닌 돈의 이윤을 목적으로 저에게 절충을 원하고 또 원해서 사갔다는 점에서 기분이 진짜 더럽네요 무조건 절충을 원하실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절충 하는 만큼 본인에겐 이윤이니 그럴수 밖에요.. 좋으신분 같아서 기분 좋게 절충해 드린건데... 그걸 뒤통수를 치시다니...

''매너감생이'' 님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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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옥션에 ''2954254'' 라는 아이디로 올려진 판매 게시물의 한때 제 물건들을 보고 있자니 기분 더러워서 적어봤습니다..
제 기분좀 풀어지게 한마디씩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분좀 풀면 더이상 더러운꼴 보기 싫어서 회원탈퇴 해야 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